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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UNE사, 콜롬비아 이동통신시장 판도 바꾸나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삭제)정윤환
  • 2010-06-12
  • 출처 : KOTRA

 

[SW] UNE사, 콜롬비아 이동통신 시장 판도 바꾸나

- Comcel, Movistar, Tigo 사에 이어 콜롬비아 4번째 이동통신 기업으로 진출 확정 -

- 4G 방식 도입으로 10년 이내 콜롬비아 시장 25% 점유율 목표 수립 -

 

 

 

□ UNE 사, 콜롬비아 새로운 이동통신사로 등장

 

 ○ 콜롬비아 메데진 시에 본부를 두는 Antioquia 주 최대 통신기업이자 EPM 그룹의 계열사인 UNE사가, 지난 6월 9일 콜롬비아 정보통신부 (Mintic, Ministerio de Tecnología de la Información y las Comunicaciones) 주최로 열린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에서 Directv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Comcel, Movistar, Tigo에 이어 콜롬비아 4번째 이동통신 기업으로 최종 확정됨.

 

 ○ 이번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는 콜롬비아 기업 UNE 사와 미국 위성TV 공급업체인 Directv 사가 총 14회에 걸쳐 열띤 가격 경쟁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UNE 사가 5MHz 당 80억 페소 (약 400만 달러), 총 800억 페소 (약 4000만 달러)의 금액을 제시하며 최종 선정됐음.

    주. 1달러 = 약 2000페소 (2010년 5월 평균 기준), 이하 동일

 

 ○ 정보통신부 Daniel Enrique Medina 장관은, 이번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낙찰 금액이 부처에서 당초 예상한 203억 페소의 4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결정됐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이는 콜롬비아 정보통신 산업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축 및 콜롬비아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용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Medina 장관은, 이번 콜롬비아 정보통신부의 이동통신 주파수 허가는 지난 2003년에 이은7년만의 사업으로, 당시 통신 주파수 경쟁에서 콜롬비아 중소 공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통신연합 기업 Tigo사가 수월하게 이동통신 주파수 획득에 성공한 것과는 달리 올해 경쟁에서는 콜롬비아 국내 및 해외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데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함.

 

UNE 사와 모기업 EPM 그룹

 

 

□ UNE사의 향후 계획 및 목표

 

 ○ UNE사의 Christian Toro 자금관리 부이사는 이번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금액으로 정부에 지불해야 할 800억 페소와는 별도로 2011년 상반기에만 운영 및 홍보 자금으로 1500억 페소 (약 7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 현재 콜롬비아 정부에서는 내국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전략 가운데 하나로 모바일 인터넷 활용을 통해 인터넷 보급률을 확산한다는 계획을 수립, 이를 관련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지만, UNE 사는, 유선전화, 인터넷, TV, 이동통신 기업들의 연합 및 연합제품 이용이 보편화된 콜롬비아 시장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제외한 다른 정보통신 분야의 기술개발 및 발전에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임.

 

 ○ UNE사는 바로 올해부터 콜롬비아 이동통신 및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및 기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현재 콜롬비아 통신시장을 장악하는 경쟁기업들의 3G 또는 3.5G 방식을 능가하는 4G 방식을 도입, 보다 우수한 질적 서비스를 통해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를 가짐.

 

 ○ Christian Toro 자금 관리 부이사는, 현재 Comcel, Movistar, Tigo사 3개 회사가 장악하는 콜롬비아 이동통신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UNE사가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Antioquia 주를 중심으로 기존의 유선전화, 인터넷, TV 서비스 보급망을 잘 활용한다면 10년 이내에 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냄.

 

현재 콜롬비아 3대 이동통신 기업 Comcel, Movistar, Tigo 사

  

 

□ 콜롬비아의 이동통신 및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 현재 콜롬비아의 이동통신 시장은 3천만 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보유하며 7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Comcel 사를 중심으로 독주 체재가 구축된 가운데, Movistar (Telefónica Moviles) 사, Tigo (Colombia Móvil) 사가 뒤를 이으며, Avantel 사는 휴대용 인터넷 및 무전 단말기를 통해 콜롬비아 휴대용 이동통신 시장의 일부 비율을 차지함.

 

 ○ 특히 Tigo사는 이동통신 가입자 부문에서 Comcel, Movistar 사에 이어 3위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만, 이동통신 서비스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기업의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현재 전체 가입자 수 대비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 비율로는 17.63%로 업계 최고 위치에 오름.

 

 ○ 하지만 Comcel 사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탓에 타 기업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인터넷 시장까지 Comcel 사가 전체 시장의 62%를 장악하는 상황이며, Comcel사가 지난 2009년 3분기까지 모바일 인터넷 산업을 통해 얻은 연간 수익은 총 721억 페소 (약 360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짐.

 

콜롬비아 이동통신 및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단위 : 명, %)

업체명

이동통신

가입자수

점유율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수

점유율

이동통신 가입자 중

모바일 인터넷 가입률

Avantel

131,888

0.31

18,095

0.48

13.72

Tigo

4,004,137

9.43

705,874

18.60

17.63

Comcel

29,525,842

69.52

2,339,061

61.65

7.92

Movistar

8,810,870

20.74

731,195

19.27

8.30

합계

42,472,737

100.00

3,794,225

100.00

8.93

자료원 : CRC (Comisión de Regulación de Comunicaciones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콜롬비아 통신위원회)

 

콜롬비아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단위 : 명, MB, KB, 백만 페소)

업체명

모바일 인터넷가입자수 (명)

서버 통신량

(MB)

1인당 서버

통신량(KB)

2009년

3분기 수익

2분기 대비

 수익증감률

Avantel

18,095

90,503

5,002

1,402.1

24.45

Tigo

705,874

629,410,870

891,676

10,492.5

17.23

Comcel

2,339,061

3,599,902,217

1,539,037

44,767.4

57.82

Movistar

731,195

196,965,357

269,375

15,437.1

23.78

합계

3,794,225

4,426,368,947

1,166,607

72,099.1

41.61

자료원 : CRC (Comisión de Regulación de Comunicaciones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콜롬비아 통신위원회)

 

□ 전망 및 시사점

 

 ○ 전문가들은 지금까지Comcel, Movistar, Tigo사 3개 기업이 장악하던 콜롬비아 이동통신 시장에 UNE 사가 4번째 기업으로 가세하면서, 내국 이동통신시장 판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놓음.

 

 ○ 특히 UNE사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시를 중심으로 한 Antioquia 주, Caldas, Risaralda, Quindío 등 커피재배가 이뤄지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이미 TV, 유선통신, 인터넷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쳐 이동통신을 포함한 결합상품의 출시를 통해 어렵지 않게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임.

 

 ○ 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Telmex사와의 TV, 인터넷, 유선통신 서비스 연합상품을 통해 콜롬비아 이동통신시장을 70% 가까이 점유하는 Comcel사가 정보통신 산업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UNE 사가 이러한 진입장벽을 쉽사리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함.

 

 ○ 또한 지난 5월 3일 스페인의 다국적 통신기업 Telefónica 사가 콜롬비아 Movistar사(기존 Telecom 사) 및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일부 국가의 인터넷 및 통신서비스 통합을 결정, 현재 질적 서비스 개선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해, 이를 통해 UNE사는 최초로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는 입장에서 적잖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옴.

 

 ○ 한편 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결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UNE사의 이동통신 시장 가세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의 질 개선, 모바일 인터넷 속도 가속화, 정보통신 이용가격 하락 등 콜롬비아 정보통신산업 기업들의 경쟁을 불러와 관련 산업 기술 발전 및 콜롬비아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함.

 

 ○ 또한 미국의 위성TV 공급업체인 Directv 관계자는, 비록 Directv 사가 UNE 사와의 이동통신 주파수 경쟁에서 패배하며 콜롬비아 이동통신 시장 진입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콜롬비아 이동통신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고 정보통신분야에 큰 잠재력이 존재한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콜롬비아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함.

 

 ○ 콜롬비아의 이동통신 산업은 인터넷과 더불어 콜롬비아 정부가 정보통신산업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주력하는 분야로, 현재 추진 중인 인프라 구축 및 보급확대 사업에 앞으로도 정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지난 3월 개최된 콜롬비아 보고타 U-City 로드쇼에서 Juan Mauricio Ramírez 국가기획처 부처장이 La República 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현재 콜롬비아 시장에서 한국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신용도를 우수하게 평가해 우리나라 관련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콜롬비아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전략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요구됨.

 

 

자료원 : 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6월 10일 자 기사, 콜롬비아 경제 일간지 Portafolio 6월 10일자 기사, 콜롬비아 경제 일간지 La República 6월 10일 자 기사, CRC (Comisión de Regulación de Comunicaciones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콜롬비아 통신위원회), SIUST (Sistema de Información Unificado del Sector de las Telecomunicaciones, 이동통신 통합정보 시스템), KOTRA 보고타 KBC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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