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석유개발에 향후 5년간 20억 달러 투자계획

- 시리아 원유 생산 향후 5년간 7% 감소 전망 –

- 외국 기업들의 투자는 개발 및 탐사에 집중될 전망 –

□ 시리아의 석유 생산 감소 전망

○ 시리아 원유 생산량은 석유부에 의하면 향후5년간 약7% 감소할 것으로 추정함. 석유부의 예측 자료에 의하면 석유 생산량은 2011년의 연산 약 1억3천9백만 배럴 혹은 일일 생산량 기준 약38만 배럴 수준에서2015년에는 연산 약 1억2천9백만 배럴 혹은 일일 생산량 기준 약 35만3천 배럴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함.

○ 시리아의 경유 생산량은 향후 5년간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약 42% 감소하여 연산 약 2천2백8십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함. 반면, 중유 생산량은 2015년에는 연산 약 8% 증가한 약 1억4십만 배럴이 될 것으로 기대함. 응축유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Syrian Petroleum Company(SPC)는 시리아의 북동부 지역에서 주로 중유를 추출함. 2015년에는 약 5%의 생산량이 늘어난 연산 약7천6백3십만배럴이 될 것으로 기대함. 반면, General Petroleum Corporation(GPC)와 외국 운영업체와의 합작 회사의 생산량은 20% 감소한 연산 약 4천9백5십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SPC의 생산량은 2011년에는 전체 생산량의 52.3%를 차지하고 2015년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59.1%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함.

 - SPC의 2015년 생산량 중 중유가 약 96.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합작 투자 업체의 2015년 생산량 중 경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의 58.1%에서 떨어진 약 40.6%가 될 것으로 전망함.

2011-2015 업체별 원유 계획 생산량

(단위, 백만 배럴/연)

자료원: Ministry of Petroleum and Mineral Resources

□ 외국 업체들의 투자 계획

○ 시리아에서 외국 운영 업체들은 향후 5년간 여러 개발 및 탐사 활동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 중국의 SINOPEC은 합작회사 OUDE를 통해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약 6억8천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계획함. 향후 5년간 투자 규모가Al-Furat Petroleum Company가 약 5억4천2백만 달러, Deir-ez-Zor Petroleum Company가 약 5천5백만 달러로 그 뒤를 이을 것임.

○ 시리아는 이미 이탈리아의 석유 가스 회사SAIPEM과 이라크를 잇는 송유관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를 했고 2010년 5월 시리아를 방문한 러시아 대통령과도 시리아의 투자 부문에 대해 논의를 했음. 소비에트 연방 당시 시리아의 전력 생산 및 석유 처리 시설의 30%이상을 러시아가 지원했던 전력이 있음. 시리아는 경제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약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함. 최근 쿠웨이트의 Noor Financial과 진행했던 일일14만 배럴 규모의 정유 공장 계획인 연기된 상태임. 시리아 정부는 국내 정유 시설을 확대하기를 원함.

○ 중국의 업체들도 시리아 진출도 적극적임.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CNPC)이 Syria Shell Petroleum Development(SSPD)의 지분을 35%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석유 자원 개발 노력을 하고 있음.

□ 시사점

○ 시리아의 석유자원부에 의하면 2010년 5월말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370억 톤의 혈암유(Oil Shale)를 발견했다고 전함. 이는 240미터의 두께에 저유황을 포함한 석유 물질을 함유하고 있음. 시리아의 석유 자원 개발은 계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리아의 석유 자원 개발 및 정유 사업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투자도 기대하고 있음.

○ 시리아가 걸프 아랍 국가들 만큼의 자원은 확보되어 있지 않지만 여전히 외국 업체들의 진입 노력이 시도되고 있는바 한국도 해외의 석유 자원 개발에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리아의 진출을 고려해 볼 것이 요망됨. 해외 석유 자원 수급원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특히, 시리아의 경우 이라크의 석유를 송유관을 통해 시리아를 거쳐 지중해로 보내는 계획을 하고 있는 바 송유관 및 정유 시설 사업에도 전망이 있음.

(자료원 : Syria Report, Ministry of Petroleum and Mineral Resources, ISRIA, Al Wa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