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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싱가포르, 에너지원 다각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0-03-11
  • 출처 : KOTRA

 

싱가포르, 에너지원 다각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 장기적으로 태양광 및 핵에너지, 전력 수입 등 다양한 대안 검토 -

-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발전 비중 확대 노력 -

 

 

 

□ 싱가포르 에너지 시장특성 및 정부 전략 방향

 

 ○ MTI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거의 모든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에너지 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있음. 싱가포르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에너지 가격변동과 에너지 확보를 위한 경쟁, 세계 기후변화 협정에 따른 탄소배출 통제 등이 있음.

 

 ○ 세계 에너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싱가포르의 전략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유지하기 위한 다각화와 경쟁적인 에너지시장 운영이며, 싱가포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목표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배출을 절감하며, 변동이 심한 석유 및 가스 가격의 여파를 완화하는 것임.

 

 ○ ESC(Economic Strategies Committee)에서는 싱가포르 정부 측에 에너지원 다각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핵 발전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으며, 에너지원 다각화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싱가포르 발전을 위해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싱가포르 피크타임 전력수요의 5%를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함.

 

□ 최상의 장기적 방안, 태양광 및 핵 발전

 

 ○ MTI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력생산의 장기적인 대안들 중 최상의 후보 방안들로 태양광 및 핵 발전이 포함돼 검토됨.

 

 ○ 기존 발전에 비해 여전히 두 배나 비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과 구름이 많이 끼면 발전이 어려워 지속적이고 꾸준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의 난관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태양에너지는 싱가포르 기후를 고려했을 때 사용 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 방안들 중에서 가장 유망한 대안으로 꼽힘.

  - MTI에서는 중기적으로 태양에너지 발전비용이 기존 발전비용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기후상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태양광 패널들을 설치하고 통합하기 위해 많은 인프라스트럭처가 구축되고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봄.

 

 ○ ESC에서 제안한 핵 에너지 실행가능성 검토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이를 지지했으나, 핵 에너지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음.

  - MTI에서는 싱가포르 정부가 현재 핵 발전 방안을 여러 대안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핵 에너지가 기본적으로 에너지 안보 강화, 탄소배출 절감, 석유 및 가스 가격 여파 완화 등 세 가지 에너지 정책 목표를 모두 충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 프랑스, 스위스, 일본 등 다른 선진국에서는 오랫동안 핵 에너지를 사용해 오며, 이들은 모두 높은 생활수준과 까다로운 안전수칙을 자랑함을 전하기도 함.

  - 2010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여러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핵 에너지 실행가능성 연구를 MTI에서 이끌어 나갈 예정임.

 

 ○ MTI에서는 전기를 수입해 오는 방안은 수력 발전 등 대체에너지에 대한 접근을 높이고 발전시설에 사용됐어야 할 귀중한 토지를 다른 목적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어디에서 전기를 수입해 올 것인지에 대해 정해진 방안은 없으나, 기술 및 인프라스트럭처의 제한적인 요소를 고려할 때 인근 국가에서 수입 가능성이 높음.

  -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인근 국가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으며, MTI에 따르면 천연가스가 아니라 전기 자체를 수입하더라도 수입에 따른 전반적인 위험은 별 차이가 없을 것임.

 

□ 재생에너지 활용 현황 및 전망

 

 ○ 팜커넬을 사용하는 Tuas Power의 최신 청정석탄 및 바이오메스 발전소와 넓게 보면 폐기물에너지화 설비까지 포함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 프로젝트들이 2014년에 이르면 싱가포르 피크타임 전력 수요의 2%를 차지하게 될 전망

  - 이는 2020년까지 피크타임 전력수요의 5%를 재생에너지 활용 발전으로 충당하고자 하는 ESC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임.

  - 업계에서는 ESC의 제안 목표가 올바른 방향이긴 하지만 달성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내다봄.

 

 ○ 파이프를 통해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되는 천연가스에 대한 발전회사들의 의존도를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장기적으로 핵 에너지와 같은 대체에너지로의 중심 이동은 싱가포르에 있어 매우 중요함.

  - 발전회사에서 사용하는 연료 중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85%까지 이르며, 나머지는 주로 연료유가 사용됨.

  - 한 발전회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일부 인도네시아 가스 공급 문제로 인해 천연가스 비중이 70%까지 하락한 대신 연료유의 사용이 늘었다고 함.

  - 2013년 중반부터 액화천연가스 공급이 시작되면 초기에는 파이프로 들여오는 천연가스에 비해 값이 비싸겠지만 천연가스 및 연료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원을 다각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임.

 

싱가포르 발전 연료 구성 비중

 

 ○ 싱가포르 피크타임 전력 수요는 5800㎿에서 5900㎿사이에 이르며, 재생에너지 활용 발전 비중에 대한 ESC의 제안은 피크타임 전력 수요를 보수적으로 6000㎿로 잡아도 2020년까지 적어도 300㎿의 전력을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얻어야 함을 의미함.

  - EMA(Energy market Authority)에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전력수요가 2.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바, 이를 감안하면 ESC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300㎿ 이상의 전력을 재생에너지원에서 얻어야 할 것으로 보임.

 

 ○ 주롱에 건설되는 Tuas Power의 20억 싱가포르달러 규모 청정석탄 및 바이오메스 발전소에서는 연료의 20%를 팜껍질(palm kernel shell)로 이뤄진 열대 바이오메스로 충당할 예정

  - 2014년에 완공되면 16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32㎿의 전력이 재생에너지로부터 창출됨을 의미함.

 

 ○ 싱가포르 바이오연료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Medco Energi와 협력해 원예 폐기물과 산업용 목재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550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함.

  - 최대 발전용량은 24.8㎿이며, 2010년 중반에 완공되면 약 20㎿의 전력을 싱가포르 전력망에 판매하게 될 예정임.

 

 ○ 55㎿의 전력을 생산하는 Senoko Waste-to-Energy, 24㎿의 전력을 생산하는 Keppel Seghers Tuas Waste-to-Energy, 음식 폐기물을 활용해 2.13㎿의 전력을 생산하는 IUT Singapore의 바이오메탄화 발전소 등 싱가포르에는 몇몇 폐기물에너지화 발전소가 있음.

 

 ○ Sembcorp에서는 주롱에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두 번째 열병합발전소에 활용할 RDF(refuse-derived fuels)에 대한 실험을 지속하고 있나, 현재까지 결과로는 RDF 사용 비용은 너무 높고 에너지 효율은 낮은 상태임.

 

 ○ 재생에너지 분류에 RFD까지 포함해 생각한다면 싱가포르 내 모든 기존 발전 프로젝트와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은 2014년까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약 133㎿의 전기를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이는 2020년을 기준으로 ESC에서 제안한 재생에너지 활용 발전량 목표 300㎿ 이상의 40%에 달하는 규모임.

 

□ 시사점

 

 ○ 에너지원 다각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장기적으로 태양광과 핵 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을 고려함.

 

 ○ 장기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바, 빠른 결정이나 추진이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관련 업체의 관심이 필요할 것임.

 

 ○ 태양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개선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관련 업계의 사업기회가 기대됨.

 

 

 자료원 : EMA, The Business Times 2.19자, The Straits Times 3월 9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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