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露 경제 합작구 건설추진 순풍부나

- 훈춘-까메쇼비 철도 정상운행 준비 중 -
- 중-러 양국 변경경제 활성화 예상 –

□ 중-러 간 국제철도 개통준비

○ 길림성 훈춘시와 러시아 까메쇼비에 이르는 철도가 근간에 개통될 전망임

○ 상기 국제철도의 개통은 과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중국-러시아간의 ‘훈춘-하산’ 다국경제합작구건설의 진행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됨.
 

훈춘-까메쇼비 국제철도 위치

□ 길림-연해주는 중-러 변경무역이 활발한 지역

○ 중-러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징과 변경무역 등의 산업적인 특징으로 길림성은 중-러 간 중요한 물자 및 경제활동 교류 중심지였음

○ 2008년 중국 길림성과 러시아는 변경무역액 총액은 약 7.5억 달러를 넘어섰음

○ 길림성은 러시아에 도합 30여 개의 해외투자기업을 설립하였으며, 목재가공, 건축재료, 식품, 의약, 방직업 등이 주요 업종임

○ 훈춘시에는 현재 러시아 공업단지가 건설되어있으며, 러시아 변경무역업체를 위한 시장 및 관련 서비스 업체가 다수 영업 중임

□ 중-러 양국의 다국적 경제합작구 건설의지

○ 2008년 중-러 양국 정상들은 길림성에 다국경제합작구 건설에 관한 공통 관심사를 표시하였으며, 길림성 경제합작국에 따르면 길림성과 러시아 연해주정부 역시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훈춘-하싼 다국경제합작구건설’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작성하였다고 함

○ 중-러 양국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 훈춘-하싼 양 지역의 일정부분을 구역지정하여, 양국이 자유무역지구와 같은 방식의 관리지역을 만들어, 역내 운송수단을 통합하고, 항구, 도로, 대외개방지역을 일체화하며 면세지역으로 지정하여, 양국 상품의 상호간 면세수출입과 선박 등 운수도구들의 자유진출 및 제3국 화물들의 구역 내 자유로운 이동을 실현시키고자 하고 있음

□ 다국적 경제합작구 건설을 위한 국제철도의 필요성

○ 2004년에 중단된 훈춘-까메쇼비 철도는 이러한 다국적 경제합작구건설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음

○ 2009년 길림성과 러시아 연해주정부가 체결한 협의에 따라, 길림성 동북아철도 유한공사와 길림성 투자집단회사에서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국제물류회사가 훈춘-까메쇼비 철도의 운영사로 결정되었음.

○ 현재, ‘훈춘-까메쇼비’ 철도는 국제 철도 운송업무 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각종 기초 사업을 시작하였음

○ 연변자치추의 향후 전망계획에 따르면 ‘훈춘-까메쇼비’ 국제 철도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인 2012년에 이르면, 훈춘 철도 통상구의 화물량은 850만톤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 함

훈춘세관- 이곳을 통해 러시아 연해주와의 변경무역이 활성화 되고 있다.

□ 향후전망

○ 중국 현지 언론의 소식에 의하면 중-러 양국은 다국적 경제합작구를 큰 틀로 하는 자유무역구 건설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실제로 자유무역구가 건설된다면, 창지투 선도구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훈춘시는 현재보다 대외개방성이 더 높아짐은 물론 동북아 중심경제무역지구로 발전을 꾀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국제철도의 연결로 인해 북한 나진선봉 지역 이외에도 러시아의 자루비노 항을 이용하여 중국제품의 태평양 물류운송이 가능해짐. 이를 통해 훈춘지역의 물류거점으로서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여겨짐

* 자료원: 연변일보, 길림성 홈페이지, KBC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