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레스토랑 일본에 진출 방법

- 대일투자 인기업종은 요식업 -

- 요식업 진입장벽 낮은 만큼 경쟁 치열 -

     

     

□ 대일 투자진출, 요식업이 주류

     

 ○ 일본에 투자진출하는 한국기업을 보면 IT업계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는 요식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이 뒤를 따르고 있음.

     

 ○ 한류를 떠나 한국음식, 한국문화, 더 나아가 한국 자체가 하나의 장르로 정착하여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다양화되고 많아질 것으로 판단됨.

     

 ○ 현재 한국음식 관련 진출은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진출보다는 개인 창업이나 직영 파일럿 점포 진출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 반면 한국음식 주요 프랜차이즈는 일본회사가 운영을 하고 있으며 전통 한국음식 맛 보다는 일본인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된 한국 음식이 대부분이어서 한국 본토 음식의 진출여지가 클 것으로 판단됨.

     

 ○ 일본에서 한식이 개인점포 수준을 넘어 본격적인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형태의 진출 및 사업전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일본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

     

 ○ 일본의 프랜차이즈 산업 시장규모는 약20조엔 규모로 일본GDP(명목)의 약3~4%를 차지하며 미국시장(약160조엔 규모로 GDP(명목)의 약10%를 차지함) 다음으로 세계 제2의 시장규모로 약 200만에서 300만 명이 관련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총매출액	17,868,851	18,722,286	19,388,888	19,603,579	20,303,777	20,808749
체인수	1,074	1,088	1,146	1,194	1,246	1,231
점포수	220,710	225,957	234,489	235,440	235,686	230,822

자료원 : 사단법인 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http://jfa.jfa-fc.or.jp)

     

 ○ 일본 프랜차이즈 체인 업종별 특성을 보면, 소매업이 333개 본부(전년대비 7개 본부 감소), 8만8,374점포(전년대비 3,041개 증가), 매출액은 14조 4,455억 엔(전년대비 6.2% 증가)으로 나타났고, 외식업은 533개 본부(전년대비 7개 본부 감소), 5만 4, 361점포(전년대비  1, 149점 감소), 매출액은 3조 9, 394억 엔(전년대비 2.4% 감소)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업은 365개 본부(전년대비 1개 본부 감소), 8만 8, 132점포(전년대비 6, 756개 감소), 매출액은 약 2조 4, 237억 엔(전년대비 8.9% 감소)로 나타남.  

     

□ 외식업, 진출 쉬운만큼 경쟁 심해

     

 ○ 전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외식업의 체인수, 점포수,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43.3%, 23.6%, 18.9%로 나타났음.

     

 ○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체인수가 가장 많은 반면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체인 수에 비해 낮음.

     

 ○ 이는 시장 진입이 쉬우면서도 체인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는 외식업계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최근 불경기에 의한 저가메뉴 및 저가 점포로의 전환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액은 앞으로도 감속 할 것으로 보임.

     

[일본 프랜차이즈 체인 업종별 매출액 점유율]

 (2008년도)

    

     

 

[일본 외식업 프랜차이즈 체인 매출액 및 점포수 추이]

(단위: 백만 엔)

    

    자료원 : 사단법인 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http://jfa.jfa-fc.or.jp)

     

□ 프렌차이즈 진출 방식

     

 ○ 마스터 프랜차이징 (Master Franchising)

  - 마스터프랜차이지 (Master  franchisee) 파트너를 찾아 일본 사업권 자체를 일본 현지 기업에 넘기는 방식.

  - 초기 계약에 따라 수십만 불에서 백만 불을 넘어서는 초기 가맹 계약금과 계약기간동안 매출액의 1~3% 정도의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국내도입 해외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한해 로열티 지불액만 수 억 에서 수십억 원 수준)이 기본적으로 보장.

  - 최근 한류영향으로 동남아 쪽으로는 마스터 프랜차이지 방식 진출이 전망 있지만 외식업 강국인 일본의 경우, 한식류를 제외하고는 시장진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됨.

     

 ○ 프랜차이징 (Franchising)

  - 그 동안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가 해외 진출에 있어 주로 이용하였던 형태이나,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지속적인 가맹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현지에선 이름만 국내와 같고 상품은 형편없는 짝퉁 개인점포로 변질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여 다소 지양해야할 방법으로 인식 되고 있음.

     

 ○ 직영/직접진출 (Direct Management)

  - 경제적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필요로 방식이나,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방면에서 현지에 맞춘 경영이 가능한 방식임.  

  - 직접 진출에는 시작과 함께 현지 법인 설립 및 직영지사 운영에 따른 각종 부담과 현지 인력 고용, 주재원 파견, 직영점 개설에 따른 상권 이해 및 점포 개설 관련 법규 이해, 실제 허가 취득에 따른 각종 문화 언어 극복, 사전 현지 메뉴개발, 물류라인 개설 등등 산적한 문제가 모두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감당해야할 몫임. 이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

 

 ○ 합자 (Joint Venture)

  - 브랜드 사용권 부여, 상품개발 지원, 경우에 따라 자본 투자 등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현지 파트너엔 마케팅, 실무 실행 등을 맡기는 방법으로 최근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방법임.

     

 ○ 기술제휴 (Licensing)

  - 국내 유명브랜드 이름은 일본에서는 별 의미가 없을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상호는 빼고,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기술 등의 전수 혹은 지도만을 원하는 수요가 존재함.

  - 이에 초기 기술지도료 및 이에 대한 대가로 로열티를 계속 받고 마스터방식의 진출과 동격의 수입이 가능한 방법으로 이 진출방식이 가끔 활용되고 있음. 경우에 따라서는 기본 소스 혹은 기계 수출 등도 병행할 수 있음.

     

□ 시사점 및 투자진출 시 주의사항

     

 ○ 지금까지 많은 외국계 외식점이 일본으로부터 철수를 했으며 그 주된 원인으로는 일본에서의 파트너 선택의 실패라고 함. 따라서 투자진출시 파트너 선정을 가장 중요하게 검토해야함.  

  - 전략적인 면에서 진출 기업과 일본 파트너 기업의 의견에 어긋나는 점이 있는 경우는 그 조정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경합 타사로부터 뒤지게 되며 또한 파트너 기업이 처음부터 진출 기업의 사업에 관심이 적은 경우도 적극적인 사업전개가 어려워지는 주된 요인임.

     

 ○ 일본에는 한식 하면 야키니쿠(일본식 불고기 전문식당)점 주류 프랜차이즈로 시장의 한 분야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에스닉계열 음식의 붐과 함께 한류가 기폭제가 되어 야키니쿠점과는 별도의 한국가정요리점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추세임.

     

 ○ 특히, 한국가정요리점은 여성층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음식=야채중심의 건강식 이라는 관념이 자리를 잡으면서 많은 매스컴에 소개가 되고 있음.

     

 ○ 일본에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폭넓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맛을 통한 미용과 건강 추구’라는 현지의 니즈에 부합하면서 일정수준의 인테리어와 운영시스템을 갖춘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사단법인 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 야노경제연구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