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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랜차이즈 업계의 동향 및 과제는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민현정
  • 2023-04-03
  • 출처 : KOTRA

인구 구조 및 소비 트렌드 변화, 외출 제한 해제로 성장 중

인력 부족 해소, 친환경 정책 부응이 현재 과제

일본 프랜차이즈 시장의 분류

 

일본 프랜차이즈 산업은 업종에 따라 크게 3가지(외식업, 소매업, 서비스업)로 나뉜다.

 

<프랜차이즈 업종별 구분>

업종

대표 업종

외식업

패스트푸드, 이자카야, 커피숍 등

소매업

편의점, 자동차 관련, 양과자 등

서비스업

레저 서비스, 리스·렌털 서비스 등

[자료: 일본 프랜차이즈협회]

 

프랜차이즈 전체 시장 동향


2021년 프랜차이즈 체인 통계조사에 따르면, 2021년(조사 기간: 2021년 4월~2022년 3월) 전체 프랜차이즈 체인 수는 1286개로, 2020년도 1308개와 비교해 22개가 감소다. 점포 수는 2020년 25만4017개에서 20만288개로 약 1.5% 감소다. 그러나 매출액은 증가는데 2020년보다 1.8% 증가해 2021년에는 25조8809억300만 엔을 기록다.

 

<프랜차이즈 체인 수, 점포 수 및 매출액>

(단위: 개, 백만 엔)

구분

체인 수

점포 수

매출액

2020

2021

2020

2021

2020

2021

소매업

322

313

108,256

105,750

18,812,557

19,253,119

외식업

558

547

52,777

51,877

3,670,258

3,711,705

서비스업

428

426

92,984

92,661

2,937,596

2,916,079

총계

1,308

1,256

254,017

250,288

25,420,410

25,880,903

[자료: 프랜차이즈 체인 통계조사]

 

프랜차이즈 업종별 동향

 

1. 소매업


카테고리별로 보면, 편의점의 경우 체인이 1개 철수하며 점포 수는 0.8% 감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소상권화(少商圈化)가 진행되고, 집 또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소비자들의 냉동식품 및 주류 등에 대한 수요의 증가, PB상품의 독자성과 차별화를 도모한 결과 매출액은 2.9%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소매업-각종 종합 소매’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원 프라이스 숍(one price shop)’의 경우, 적극적 신규 점포 출점 및 매력적인 상품·고기능 제품 판매를 통해 수요 환기 효과를 불러일으켜 점포수는 9.5%, 매출액은 2.2% 증가다.


자동차 및 자전거와 관련된 소매업의 경우 자동차 중고차 시장 확대와 점포 운영상의 효율성 재검토, 자녀 양육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보급이 진행되며 점포 수는 13.3% 증가다. 그러나 매출액은 그에 미치지 않는 4.5% 증가에 그쳤다.


의약품·화장품 소매의 경우 코로나19 하에서 위생용품 및 의약품 수요를 확보하며 매장 수는 4.2% 증가, 매출액은 2.7%가 증가다. 재사용품 · 중고품 소매 시장의 경우 쓰던 물건을 재사용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와 귀금속 가치 급등 등의 영향으로 중고품 매매가 활발해지며 점포 수는 17.6%, 매출액은 12.8%가 증가다.


소매업의 경우 계속되는 코로나 19 사태로 온라인 판매와 EC 사이트가 빠르게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매장에서는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잠재 수요를 이끌어내고 이에 맞춘 제안을 하는 등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EC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 외식업


외식업 전체는 2021년 9월까지 지속된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 주류 제공 자제 요청,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10월부터 해제되며 회복기조로 돌아섰다. 또한 외출 자제에 따른 테이크아웃 수요가 증가하며 체인점의 호조가 두드러지기도 다. 그 결과 전체 체인수는 2.0%, 점포 수는 1.7% 감소고, 매출액은 1.1% 증가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우선 ‘카레·규동·각종 덮밥’은 점포 수가 2.2% 증가고, 매출액 또한 2.2%가 증가다. ‘햄버거’ 점포 수는 지난 해와 비슷했지만, 매출액은 10.2%로 크게 증가다. ‘서양요리,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에 포함된 ‘배달피자’는 외출 자제를 통한 배달 수요 증가로 점포 수가 7.1% 증가고, 매출액은 9.4% 증가를 기록다. ‘술집·펍’에서는 2020년도에 이어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지자체로부터의 휴업 및 영업시간 단축 요청, 주류제공 제한에 의해 점포수가 5.9%, 매출액이 24.0%로 크게 감소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회복 기조가 시작되면서 외식업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에는 직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해 방문객 수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3. 서비스업


서비스업은 체인 수, 점포 수, 매출액이 각각 0.5%, 0.3%, 0.7% 감소하며 모두 감소 경향을 보였다. ‘리스, 렌털 서비스’에 포함된 ‘렌터카’에서는 기업마다 명암이 갈렸다. 방일 수요가 없어지고 기업 출장과 레저 수요 또한 감소해 실적이 저하한 기업이 있는 한편, 일상생활 속 렌터카 장기이용 등으로 실적이 향상된 기업도 있었기 때문이다. 총점포수는 6.6% 감소, 매출액은 9.0% 감소다.


또한, ‘레코드·CD·비디오 렌탈’에서는 동영상 서비스 및 음악 구독 서비스가 대두되며 점포는 1.7% 감소, 매출액은 10.5%로 크게 감소다. ‘학원·컬처스쿨’ 카테고리 안에 있는 ‘학원’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감소한 학교 수업시간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다. 또한 저출산으로 아이 1명에게 투자되는 교육비가 증가하고, 개별지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점포 수가 0.2% 증가, 매출액은 5.4%로 증가다.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고객 타깃을 정하거나 매장의 이용 목적을 구체적으로 좁혀 나간 피트니스 클럽은 회복 기조를 보였지만, 재래식 종합 헬스클럽은 지난해에 이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점포 수는 5.4% 감소, 매출액은 17.7% 감소다. ‘주택건축·리모델링·빌딩 유지보수’는 코로나 19로 자택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장기화되며 주거환경에 대한 의식이 향상는데, 이것이 영향을 미쳐 점포 수는 1.1%, 매출액은 3.8%가 증가다. ‘기타 서비스’에 포함된 ‘편의점·가사 지원 서비스’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택시 서비스 확대 및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가사시간 단축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6.0% 증가다.


이와 같이 서비스업의 경우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며 그에 따른 ‘교육서비스’, 개호 및 보호 서비스’의 수요는 견조한 추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AI기술과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며 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의점 시장 동향

 

일본 프랜차이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편의점(*프랜차이즈 업종 중 소매업에 포함됨)으로 대표적으로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패밀리마트, 로손 등이 있다. 식료품 판매와 함께 복사 및 팩스 서비스, 택배 수령 및 ATM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입지나 운영시간이 편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편의점 점포 수 및 매출액>

(*2021년 4월~2022년 3월 기준)

항목

업계전체 규모

체인 수

16

점포 수

57,544점포

매출액

111,095억 엔

[자료: 일본 프랜차이즈협회]

 

2022년 전체(1~12월) 동향을 보면, 전체 점포 및 기존 점포의 매출액이 모두 전년 대비 상승다. 원스톱쇼핑(일정 용도에 쓰이는 물건을 한 건물 안에서 한꺼번에 구입함)이 정착되고 코로나 19에 따른 '만연 방지 등의 중점조치'가 전면 해지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 정부의 전국 여행 지원 실시에 따른 사람들의 이동 회복에 대응해 주먹밥, 도시락, 튀김류, 냉동식품, 소프트 드링크 등의 상품이 호조였다. 이를 월별로 보면, 2월 '만연방지 등의 중점조치'가 일부 지역에 적용될 때 기존 점포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3월 이후에는 이 조치가 해제되며 회복 경향을 보였다. 10월 이후에는 전국 여행 지원책의 효과로 전년 매출액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낳았다.

 

<연간 편의점 매출액 추이(전체 점포)>

(단위: 백만 엔, %)

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442/20230331175009380_TRJV65PV.png

 

<연간 편의점 매출액 추이(기존 점포)>

(단위: 백만 엔, %)

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442/20230331175009655_AIC5UT3Q.png

[자료: 편의점 통계 연간동향(2022년 1~12월)]

 

또한 이 기간 내점 고객 수를 보면 전년 대비 0.9% 상승한 157억969만 명으로, 4년 연속 상승세이다. 기존 점포를 기준으로 보면, 150억736만 명으로 전년 대비 0.6% 상승하며 7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평균 고객 단가 또한 증가했다. 전체 점포는 평균 고객 단가가 711.5엔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해 8년 연속 증가했고, 기존 점포로 보아도 전년 대비 2.8% 상승한 715엔으로 9년 연속 상승세이다. 2023년 1~2월에도 전체 점포 및 기존 점포의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 평균 고객 단가는 증가 추세이다.

 

<편의점 점포 매출액, 방문 고객 수 및 평균 고객 단가>

구분

수치 및 증감률(1월)

수치 및 증감률(2월)

2023년 1월

전년 대비 증감률

2023년 2월

전년 대비 증감률

매출액

(백만 엔, 세금 별도)

전체 점포

908,476

4.0%

848,100

6.1%

기존 점포

850,058

3.6%

813,484

5.7%

방문 고객 수

(천 명)

전체 점포

1,232,049

1.5%

1,176,808

5.0%

기존 점포

1,147,791

1.4%

1,124,622

4.8%

평균 고객 단가

(엔, 세금 별도)

전체 점포

737.4

2.5%

720.7

1.0%

기존 점포

740.6

2.2%

723.3

0.8%

[자료: JFA 편의점 통계월보]

 

일본 프랜차이즈 시장의 운영 과제와 해결책은

 

현재 일본 프랜차이즈 업계는 인력 부족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편의점의 경우 점포의 수가 많아지며 포화상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무인화, 자동화 등 로봇, AI를 이용한 운영시스템 개선을 꾀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업체도 탄소 중립 등 일본의 ESG 정책에 맞춰 친환경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근로자 처우 개선을 통해 인재 확보를 추진하는 이온 그룹


종합슈퍼 ‘이온’을 운영하는 이온 리테일은 인재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파트로 근무하는 사원들을 중심으로 동종업무를 하는 정사원과 대우차를 해소하는 시책을 내놓았다. 기본급은 당연하고 수당이나 보너스, 퇴직금까지 동일조건으로 한다. 사내시험에 합격해야 하지만 월 120시간 근무하고 매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임시직 직원의 경우 지급을 정사원과 동등하게 하는 방침이다. 월 120시간을 대략 계산하면 1일 노동시간이 7.5시간이 되고, 1주 4일, 월간 16일 근무하는 것에 상당한다. 임시 직원이라도 이온을 위해 근무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온 그룹에서도 시대에 맞게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결국 종업원 개개인의 노력에 의존하는 노동집약적 슈퍼마켓이기 때문에 인재의 획득이 경쟁력의 원천이다. 현재 이온 그룹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어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40만 명의 시급을 7%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본의 2023년 일본의 인플레이션 예상 비율 3~4%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AI발주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부담 해소와 경쟁력 확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장시간 노동과 인력 부족문제는 24시간 영업 여부 등을 둘러싸고 2019년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공표한 가맹점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업무 시간에 대해 ‘매우 괴롭다’, ‘어느 쪽인가 하면 괴롭다’와 같은 답변이 60%를 넘고 있다. 후생 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편의점 점원을 포함한 상품 판매 직업의 2022년 11월 유효구인배율은 1.98배로, 전년 동월 1.55배보다 크게 상승했다.


또한 최저임금 상승과 전기세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 이익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일본 국내 점포는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점포 수 확대보다는 적절한 발주, 내방 고객이 사고 싶게 만드는 매장을 만들어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점포당 수익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편의점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고) 세븐일레븐의 인력 부족 대비 주요 노력>

주요 노력

내용

AI 발주

 - 가공식품이나 잡화 등 2800개 품목의 발주안을 작성

 - 작업시간 4시간 감소

스마트폰 계산대

 -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스캔하여 크레디트 카드 등으로 결제 가능

 - 2025년도까지 거의 모든 점포에 도입 계획

시프트 자동작성

 - 아르바이트의 숙련도와 출근 가능일을 고려해 자동 작성

 - 작업시간 40% 감소

제품 검사 간략화

 - 상품 하나씩 검사하던 것을 일정 분량 한꺼번에 바코드를 읽을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변경

 - 작업시간 10분의 1로 감소

[자료: 닛케이]

 

세븐일레븐 재팬은 2023년 봄 AI 발주 지원 시스템을 전 점포 대상 도입한다. AI가 각 점포에 맞는 발주안을 마련하여 프랜차이즈 체인(FC) 가맹점들의 발주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40% 줄일 수 있다. 택배 등 점포의 서비스가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작업 부담을 경감해 점포망 유지 및 신규 오너 획득을 용이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일본 국내 총 2만1000여 개 점포에서 컵라면 등 가공식품과 잡화 2800여 개 품목의 발주 업무를 AI가 지원한다. 그 동안의 인기 품목과 기상 상황, 주변 이벤트 유무 등을 종합해 AI가 개별 점포에 맞는 발주안을 작성하고, 점주는 이를 활용해 발주 수를 결정할 수 있다. 븐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전역에서 실험한 결과, 주 평균 10시간 30분이 걸리던 발주 시간이 6시간 30분으로 감소다고 한다.

 

패밀리마트도 2023년도 중에 전국 5000여 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발주 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3년도 1월에 도쿄도 내 1,000개 점포에 도입한 후 차례차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가 점포별 상황을 분석해 잘 나가는 상품을 제안하고, 상품 발주의 정밀도를 높여 매상 확대로 연결시킨다. 오너의 경험이나 관심 있는 분야를 학습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경쟁의식이 강한 오너 대상으로는 같은 지역에 있는 패밀리마트 매출액 랭킹을 포기해 순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가맹점 지원 업무는 편의점 본부 담당자가 맡아서 하는 일이었지만, 24시간 대응도 어렵고 지원 내용에 개인차도 있었다. 이를 AI를 활용해 업무 부담을 약 30% 정도 줄이고, 향후에는 경쟁 체인의 인기 조사 등에 집중해 매출 상승에 연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손의 경우 AI를 할인 판단에 활용하는 실험을 진행 중으로, 조이익(경비를 계산하지 않고 매상금에서 매입금만을 뺀 겉보기 이익, 반대말은 순이익) 확대 및 상품 폐기 절감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2023년 중에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편의점 업계의 노력


친환경 정책과 발맞춰 탄소 절감 및 친환경 상품 도입도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저탄소 관련 상품 및 기기 활용, 운송 수단 및 시스템 변경 등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 저탄소 관련 목표>

회사명

내용

세븐일레븐

 - 점포 운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50% 삭감

 - 자사 배출량(Scope 1+2)뿐 아니라 그 이상(Scope 3)을 포함한 공급망 전체에서의 삭감을 목표로 함

패밀리마트

 - 점포 운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1점포당) 2030년까지 2013년도 대비 50% 삭감 목표

 - 에너지 절약형 기기 도입에 따른 점포 전기 사용량 억제, 이산화탄소 삭감 추진

 - 구입부터 배송, 판매, 폐기 시 공급망 전체의 배출량을 산출, 삭감을 위한 노력 진행

[자료: 편의점 업계 지구온난화 대책 노력]

 

저탄소 제품 및 서비스 이용 부문의 경우, 모든 회사 공통적으로 흔히 이용하던 봉투를 유료화해 고객들의 이용률 자체를 낮추고, 친환경 물질 배합 비중을 높인 것이 주목된다. 식기(포크, 젓가락 등) 등의 도입에도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한 각 사에서는 친환경 발전장치 도입을 통해 친환경 전력 비중을 높이고 있다. 2022년 2월말 기준으로 친환경 발전장치 설치를 통한 전력 조달의 경우를 보면, 태양광발전장치는 5개사 1만3,620점포에서 시행 중이다. LED 조명의 경우 7개사 5만1271개 점포에서 간판을, 7개사 5만4075개의 점포에서 매장 내 판매 장소를, 4개사 8,875개 점포에서 화장실 등의 조명을 LED로 교환했다.

 

<저탄소 제품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한 노력>

회사명

내용

전체

2020년 7월부터 바이오매스 소재 배합 30% 봉투로 전환, 유료화 등 실시(2022년도 상품 구매 시 ‘비닐봉지 필요하시냐’는 문의에 ‘필요 없다’ 응답한 비율 : 73.8%)

세븐일레븐

- 일부 공장, 점포에 태양광발전 패널 설치를 촉진하고 오프사이트PPA(전력 수요장소에서 떨어진 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소유한 발전사업자가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전된 전력을 원격 수요장소에 공급하는 계약형태)로 전력 조달

- 가맹점에서는 에너지 절약 리더를 선임하고, 절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실시

패밀리마트

- 전기사용량 삭감을 위해 조명 LED화, 이산화탄소 냉매 냉동기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추진

로손

- ‘이산화탄소 오프셋 운동’을 전개

[자료: 편의점 업계 지구온난화 대책 노력]

 

운송 면에서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많은 노력이 돋보인다. 환경 배려형 배송용 차량의 도입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3개사에서 1,163대, 천연가스 배송차는 4개사에서 9대, 그 외 전기자동차, 디젤 차량은 6개사에서 4173대를 보유하고 있다. 급속 충천 스탠드는 974기, 보통 충전 스탠드는 2개 설치된 상태이다.

 

<운송부문 배출삭감 노력>

회사명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

세븐일레븐

 - 환경 친화적 차량(포스트 신장기규제 적합차량) 도입 촉진

 - 하이브리드, 전기, 천연가스, 바이오디젤 4종의 차량에 더해 연료전지 배송차의 실증도 진행 중

패밀리마트

 - 배송 중 발생하는 1점포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삭감(전년 대비 99.3%)

미니스탑

 - 이산화탄소 2019년 대비 98%로 삭감

로손

 - 배송차량의 1점포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7년 대비 24% 삭감

  - (2021년 실적) 배송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2012년 대비 10% 삭감

[자료: 편의점 업계 지구온난화 대책 노력]

 

시사점


프랜차이즈 시장은 인구 구조 및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코로나로 인한 외출 제한이 해제되기 시작하며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난, 친환경 정책에 대한 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응하여 근로자의 업무 부담 경감 및 처우 개선, 친환경 정책 등을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 중이다.

 

최근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한국과 연관된 식품, 제품들도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와 같은 친환경 움직임들을 고려했을 때, 단순한 한국 관련 상품이 아닌 친환경 탄소 절감 방식으로 만드는 제품 및 서비스 도입이 장기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므로, 한식 및 식재료 수출 등의 사업 분야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 편의점 도입도 주목받고 있다. 패밀리마트의 경우 점포에 무인 결제 시스템이나 셀프계산대를 도입하여 계산대 주변 업무를 거의 제로로 만들거나 무인점포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TOUCH TO GO 무인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소형점은 이미 도쿄도를 포함해 워크 스루 매장의 형태로 6개 점포가 입점다. 향후 편의점뿐 아니라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결제 및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관계자 A씨에 따르면, "지금도 많은 편의점에는 전체 및 부분 자동결제 시스템 등이 도입 있다. 앞으로도 이런 움직임은 더 활발해질 것 같다."라고 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인 편의점,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무인 라면가게와 같은 무인 점포가 많이 상용화고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 관련 시스템을 이용해 일본 무인 프랜차이즈 매장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최근 일본은 그린 이노베이션을 위해 10년간 150조 엔 규모의 투자를 발표고,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스카우트 비중이 30%에 달했다. 이와 같은 산업계 전반에 걸친 친환경 노선 개척 및 인력 부족 해결 노력은 장기적으로 안고 갈 과제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전개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이에 대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때에는 해당 과제 해결 능력 등을 내세워 차별점을 두는 것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다.



자료: 일반사단법인 일본 프랜차이즈협회, 경제산업성, 환경청, 후생노동성, NHK, 닛케이, 동양경제,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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