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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자유치, M&A로 상생 모색
  • 투자진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9-09-14
  • 출처 : KOTRA

     

일본 투자유치, M &A로 상생 모색

- 기업 존속을 위한 선택지로 M &A 고려 중 -

     

도쿄KBC 김준한

kjunhan@kotra.or.kr

     

□ 기로에선 기업

     

 ○ 일본의 수많은 중소기업은 자금난과 회사를 물려줄 후계자가 없는 문제로 존속의 기로에 서있음.

     

 ○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M &A가 대안으로 거론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시중 서점가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여 M &A에 대한 다양한 서적이 출간되고 있음.

     

 ○ 대일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JETRO도 투자유치의 수단으로서 해외기업의 일본기업 M &A에 주목하고 있음.

     

 ○ 그러나 일본 특유의 보수성, 기술유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해외기업에 의한 M &A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어 외국기업보다는 국내기업간의 M &A를 선호하고 있음.

     

 ○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JETRO는 해외기업에 의한 M &A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있음.

  - JETRO가 발굴한 내용 중 한국기업에 참고가 될 만한 사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자 함.

     

□ 해외기업의 일본 투자 특징

     

 ○ 거점 기능 다양화 추세

  - 외국기업의 대일투자진출이 주로 판매거점 설립에 편중되어 왔으나 최근 1~2년 사이에 거점 기능의 다면화가 진행되고 있음.

  - JETRO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거점 기능별 설립건수는 다음과 같음.

     

2006년도

2007년도

2008년도

2003~2008년도 누계

거점설립건수

115개사

125개사

123개사

669개사

기능

판매거점

조달

일본기업의 글로벌 서포트

제조

R&D

금융

연락

93

0

1

1

0

2

18

85

6

9

2

3

3

17

79

9

7

2

2

8

16

500

20

18

9

7

16

99

 자료원 : JETRO

     

 ○ M &A 건수 증가

  - 해외기업이 일본 국내기업을 M &A하는 건수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

     

외국기업에 의한 M &A 추이

    

  자료원 : 내각부 통상백서2008

     

□ 후계자 문제를 외국기업과의 M &A로 해결한 성공사례

     

 ○ 일본유니버설제약 & 자이다스카디라(인도)

40년 전동 일본기업 인도기업과 M &A로 후계문제 해결

인도기업 일본기업 M &A로 규제장벽과 유통장벽을 뛰어넘어

     

  - 일본유니버설 제약(www.zydus.co.jp/universal)은 1966년 창업이래 소화기 분야 제네릭 의약품을 주력 제품으로 발전해온 기업으로 일본에서 최초로 세립제(細粒劑)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기술력있는 업체임.

     

  - 창업자는 40년에 걸쳐 쌓아온 기술과 실적을 승계할 후계자 문제에 고심하던 중 해외기업과의 M &A를 검토.

     

  - 한편 인도의 자이다스 그룹은 세계 2위의 일본 의약품시장 규모에 주목, 2006년 8월에 일본에 자이더스파머를 설립함.

   . 자이다스 그룹은 제네릭 의약품이 지배하는 인도시장에서 매출액 4위 규모인 의약기업 그룹으로 순환기, 소화기, 여성용 헬스케어분야에서 인도의 선두기업임.

     

  - 이러한 우수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자이다스 그룹에게 조차 일본은 높은 규제장볍과 이질적인 상관습으로 시장개척이 용이하지 않았음.

     

  - 자이다스 그룹은 판매방을 구축하고 있는 일본기업과의 제휴 또는 매수를 목표로 하였으나 최초부터 거액의 투자를 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 기술력이 있고 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가진 일본유니버설약품에의 출자로 결정.

     

  - 2007년 일본유니버설은 자이다스파머의 100% 출자를 받아들였고 2008년 12월에 경영통합됨. 결과 일본유니버설약품의 취급의약품수는 6개 제품에서 31개 제품으로 증가하여 매출액은 8억엔 규모로 성장함. 종업윈수도 20명에서 65명으로 급증하는 등 순조로운 성장을 구가하고 있음.

     

 ○ 아도바넷트 & 유로테크그룹(이탈리아)

 

외자에 의한 M &A를 사업승계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에 활용

 

  - 오카야마현 소재 보드 전문 전자부품 기업인 아도바넷트(www.advanet.co.jp)는 관련제품에서 주요기업으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한 기업.

 

  - 국내시장이 포화상태로 바뀌기 시작함에 따라 해외진출이 중요 경영과제가 되었으며 이를 위해 전시회 참가 등 단독 해외진출활동을 벌여왔으나 언어장벽 등으로 성과를 실현하기까지 까지 난관이 산재.

     

  - 때마침 이탈리아의 유로테크가 M &A 제안을 해와서 창업자인 아도바넷트 사장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기업 승계와 해외진출을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 M &A인 것으로 결론을 내림.

     

  - 매수측인 유로테크의 경우는 아도바넷트를 독일 전시회에서 본 이래 아도바넷트의 제품을 자사의 라인업에 추가하기를 희망하여 M &A를 실시함.

     

  - 특이한 점은 아도바넷트의 브랜드력과 경영진의 경영능력을 신뢰하여 유로테크의 일본 지사가 아닌 그룹기업의 일원으로 아도바넷트의 지위를 설정하여 매수전과 동일하게 일본경영진과 직원이 회사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음.

     

  - 오너인 창업자 입장에서 은퇴를 하려고 해도 쉽지 않다고 함. 그 이유는 중소기업의 다수의 경우 오너인 창업자가 자금 차입의 보증인이 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채무 때문에 쉽사리 은퇴하는 것이 어렵다고 함.

     

  - 동건의 경우 창업자인 오너가 기업 매각을 통해 채무를 정산하고 사업 승계 즉 은퇴를 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함.

     

□ 시사점

     

 ○ 국내기업간의 경영통합이 시너지효과를 거두지 못하였거나 기업 구조조정으로 활용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일본에서는 M &A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임.

     

 ○ 그러나 일본 지방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후계자문제와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해결책으로 M &A가 주목받고 있음.

     

 ○ 한편 일본 정부 및 관련기관은 국내 자본끼리의 M &A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선책인 해외기업에 의한 M &A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음.

     

 ○ 한국기업의 일본 진출형태가 판매거점 또는 연락사무소 개설에 집중되어 있으나 M &A를 통한 적극적인 시장진출도 고려해볼만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JETRO 인터뷰, JETRO 센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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