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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실물경기 바닥치고 반등조짐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6-27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실물경기 바닥치고 반등조짐

- 올해 1분기 제조업의 큰 하락 등을 비롯해 -0.6% 성장률 후퇴 -

- 하반기 본격적인 경기회복 위해 금리인하, 공공자금투입 등 총력전 나설 듯 -

 

 

 

□ 개요

 

  콜롬비아는 2009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률을 보였으며, 제조업부문은 2008년 4분기에 -7.9% 성장률 감소에 이어 2009년 1분기에도 -7.9%로 성장률이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임.

 

  반면, 금융 및 광산분야는 오히려 경제위기로 산업 전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유독 이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증가가 큰 원인으로 지목됨.

 

  콜롬비아 재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콜롬비아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금리인하, 확대재정정책, 공공자금투입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을 통한 실물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임.

 

  한편, 미국 및 베네수엘라의 경제회복 속도 및 국제 광물가격과 국제유가가 콜롬비아 경제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으며, 향후 구매력 및 소비심리가 회복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임을 예상할 때 이에 따른 탄력적인 판매전략이 필요함.

 

□ 주요 부문 성장률 현황

 

  2009년 1분기 콜롬비아는 전년동기대비 -0.6% 성장률을 보였고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0.7% 성장에 이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며, 경제 전반이 어려운 걸음을 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콜롬비아 분기별 성장률 현황

                  (단위 : %)

주 :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자료원 : La Republica지, DANE(콜롬비아 통계청)

 

  지난 2008년 4분기 -8% 성장을 기록해 최대 성장 감소를 보인 제조업부문은 이번 2009년 1분기에도 약 -8% 성장을 보이며, 경제위기 동안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됨. 상업·호텔·외식업 -2.7%, 운송·창고·통신업 -2.0%, 농수산업 -0.8%로 감소세를 보이며, 제조업의 뒤를 이음.

 

  반면 최근 작년 대비 14% 가까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감소한 가운데 11%가량 투자액이 증가한 석유 및 광산분야의 경우 지난 2008년 4분기 6.6% 성장을 기록했으며,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2009년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6%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음.

 

2009년 1분기 주요분야 성장률 현황

               (단위 : %)

주 : 지표성장률 현황은 08년 1분기 성장률과 비교한 것으로 2008년 4분기와 비교한 성장률은 조금 차이가 있음.

자료원 : La Republica지, DANE(콜롬비아 통계청)

 

□ 제조업 및 광산업의 대조된 성장

 

  콜롬비아는 섬유 및 내수 자동차조립 산업 등 일부 제조업 기반을 가지고 있으나 결정적으로 콜롬비아 경제구조 자체가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1차 산물 생산 및 가공에 큰 비중을 두는 국가임.

 

  제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콜롬비아의 경우 경제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8년 하반기부터 제조업 성장률이 마이너스에 접어들었으나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분석해보면 콜롬비아 경제가 호황이던 2007년만 해도 제조업부문이 큰 성장을 하지 못하는 등 제조업부문 성장에 고질적인 문제를 보였음.

 

제조업분야 최근 2년간 성장률 현황

            (단위 : %)

기간

08년 4분기 대비

08년 1분기 대비

2007년 1분기

5.0

12.7

2007년 2분기

-0.2

10.8

2007년 3분기

1.2

7.0

2007년 4분기

1.9

8.0

2008년 1분기

-0.8

2.1

2008년 2분기

-1.1

1.2

2008년 3분기

-2.4

-2.5

2008년 4분기

-3.8

-7.9

2009년 1분기

-0.8

-7.9

자료원 : La Republica지, DANE(콜롬비아 통계청)

 

  반면 석유 및 석탄을 비롯한 광물산업의 경우 콜롬비아 내 2008년 1~5월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중 석유 및 광산분야가 차지한 비중이 약 68.2%였던 것에 비해 이번 2009년 1~5월 전체 FDI 중 석유 및 광산 분야가 81.8%에 달해 오히려 경제위기에 광산 및 석유 부문 외국인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

 

2009년 1~5월 對 콜롬비아 외국인 직접투자(FDI) 현황

(단위 : US$ 백만)

자료원 : DANE(콜롬비아 통계청)

 

  이를 토대로 2009년 광산업부문은 비금속광물분야(-1.9%)를 제외한 전 분야가 적게는 1%(석탄)에서 많게는 32.7%(금속광물)까지 성장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하지만 이는 재계 곳곳에서 경계하는 네덜란드병, 즉 콜롬비아 경제가 점차 천연자원에 의존한 경제로 진입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음.

 

2009년 1분기 광산업분야 성장률 비교

            (단위 : %)

부문

08년 4분기 대비

08년 1분기 대비

전체

3.3

10.6

원유 및 가스

3.6

11.5

석탄

1.5

0.9

금속광물

6.7

32.7

비금속광물

0.3

-1.9

자료원 : La Republica지, DANE(콜롬비아 통계청)

 

□ 하반기 회복의 가능성

 

  하반기 경제에 대해 수많은 예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전문가의 절반 가량이 이미 콜롬비아 경제가 1/4분기에 바닥에 도달했으며,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콜롬비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음.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광산 및 금융 부문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우선 경제위기를 탈출하는 데 이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와 그로 인한 성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도 상당수 있음.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콜롬비아가 비록 2009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을 했지만 2008년 4분기(직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오히려 0.2%로 플러스 성장을 한 점과 칠레(-2.1%), 멕시코(-8.2%), 브라질(-1.8%) 등 중남미 주변 주요국가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폭이 작았다는 점을 들어 콜롬비아의 경제위기 대응정책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는 분위기임.

 

  반면 콜롬비아의 제1교역국인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5.7%을 기록하며,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콜롬비아는 하반기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인하, 공공자금투입, 확대재정정책 등을 실행할 것을 발표해 하반기 콜롬비아 실물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 할 의지를 내비침.

 

  금리인하 등을 통해 콜롬비아는 상대적으로 투자가 집중되지 못하는 제조업 및 운송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건설 및 주택 등 분야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인 자금을 투입해 실물경기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임. 또한 확대재정정책 등을 통해 떨어진 구매력을 정상화시키고 실물경제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음.

 

□ 시사점 및 한국기업 영향

 

  콜롬비아 경제 회복은 주요 교역국인 미국 및 베네수엘라의 경기회복속도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며, 콜롬비아 경제가 1차 산물위주로 구성된 경제임을 감안하면 국제유가 및 국제광물 가격의 추이에 따라 콜롬비아 경제회복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

 

  한편 한국-콜롬비아 양국 간 1~5월 교역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 감소했으며, 특히 콜롬비아의 對 한국 수출이 57%나 감소해 큰 폭으로 줄어듦. 한국의 對 콜롬비아 수출 역시 전년 대비 33% 가량 줄어드는 등 양국 간 수출·입 전반에 걸쳐 큰 감소폭을 보임.

 

  콜롬비아 정·재계에서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그에 따른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여전히 콜롬비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판매수준이 크게 정상화되고 있지 않은 상황임.

 

1~5월 우리나라의 對 콜롬비아 교역동향

(단위 : 천 달러, %)

구분

2008년

2009년

증감률

수출

467,217

313,474

-32.9

수입

74,742

32,132

-57.0

합계

541,959

345,606

-36.2

자료원 : 한국무역통계(KITA)

 

  또한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낮아진 구매력이 회복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임을 감안할 때 향후 한국기업의 콜롬비아 시장 진출 및 판매수준 정상화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탄력적인 판매전략 및 마케팅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 La Republica지(2009.6.26), Dane(콜롬비아 통계청), 한국무역통계(KITA)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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