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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풍력 에너지 개발사업 세계 관심 집중
  • 투자진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9-06-26
  • 출처 : KOTRA

브라질 풍력 에너지 개발사업 세계 관심 집중

-세아라, 파라이바 등 북동부 지역 풍력 발전의 메카로 부상-  

- 풍력 에너지 개발비용 점차 하락, 반면 수요는 점증 -

 

 

□ 개요

 

ㅇ 최근 브라질 에너지자원부는 “오는 11월 브라질 최초로 풍력 에너지 경매가 열릴 것이며, 경매 후에는 풍력 에너지 단가가 지금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함.(정확한 경매 일자와 장소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임.)

 

 

ㅇ 풍력발전은 100% 무공해 친환경 에너지로 현재는 비싼 생산비용 때문에 수요가 적지만 향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음.

 

ㅇ 속도와 강도 면에서 풍력 발전에 매우 적합한 바람이 연중 불고 있는 세아라(Ceará), 리오 그란데 도 노르테(Rio Grande do Norte), 파라이바(Paraiba) 등 브라질 북동부 지역은 최근 풍력발전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 풍력에너지 개발업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세부 내용

 

ㅇ 풍력 에너지 경매는 에너지자원부 산하 기관인EPE(에너지연구소, www.epe.gov.br)가 주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5개 업체가 풍력 에너지 경매에 참가 의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 연방정부는 이번 경매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내는 업체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낙찰 업체는 2012년부터 브라질 연방정부에 풍력발전을 통해 얻어지는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게 됨.

 

ㅇ 브라질 정부는 2002년부터 대체에너지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PROINFA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브라질 정부가 PROINFA를 통해 매입하는 풍력 에너지의 가격은 MW/h당 R$ 230 ~R$ 260인 것으로 밝혀짐. (환율: 1달러=1.98헤알)

 

ㅇ 현재 브라질에서 풍력 발전을 통해 생산되고 있는 전력은 414MW로, 이 중 60% 이상이 리오 그란데 도 노르테와 쎄아라 州에서 생산되고 있음.

 

ㅇ 브라질 정부는 2010년까지 브라질 풍력 발전량을 1400MW까지 늘릴 계획이며, 본격적인 풍력 에너지 개발이 시작되는 2012년 이후에는 4000MW까지 늘어나게 될 전망임.   

 

ㅇ 브라질은 풍력, 바이오매스, 소수력 등 대체에너지 사용을 활성화하여 연간 약 280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음.

 

ㅇ 브라질에는 현재 33개의 풍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이 중 23개가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 지원 프로그램 PROINFA와 계약을 맺고 있음.

 

 

< 브라질 풍력 발전 현황 >

                   

 

주 표시: CE(Ceará), RN(Rio Grande do Norte), PB(Paraiba), PI(Piaui) SC(Santa Catarina), RS( Rio Grande do Sul)

 

 

□ 대체에너지 전시회 “Power Future”

 

ㅇ 한편, 풍력 에너지 경매와 함께 오는 6월 29일~7월1일까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에서는 대체에너지 전시회 “Power Future 2009”가 열릴 예정임. 대체에너지 전시회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풍력을 통해 개발되는 에너지에 행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실제로 동 전시회에는 세계 주요 풍력에너지 개발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음.

 

ㅇPower Future는 2004년부터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á)주에서 매년 열리는 대체에너지 관련 기술 및 기계장비 전시회로, 세아라 주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음. 세아라 지역은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풍력 발전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브라질은 물론 전세계 풍력 에너지 개발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는 곳임.

 

 

□ 시사점

 

ㅇ 현재 수력 발전을 통해 얻는 전기 에너지 가격은 평균 R$ 134 MW/h으로 일부 경매에서는 R$ 70까지 가격이 내려간 경우가 있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강수량이 줄어드는 계절에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음.  따라서 풍력 에너지는 가뭄 기에 전력공급원으로 매우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거기에다 가격이 R$150 ~ R$ 160 선까지 하락하게 될 경우 풍력 에너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브라질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의 70% 이상이 수력 발전을 통해 얻어지고 있어 풍력 이외에 다른 대체에너지가 별로 없는 독일이나 스페인과는 사정이 많이 다름. 따라서 경매에 참가하고 있는 업체들은 정부가 제시하는 낮은 가격에 쉽게 응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브라질 정부는 “이번 경매는 향후 풍력 에너지 가격의 기준을 결정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아마도 이번 경매에는 기존에 브라질 정부가 사들이고 있는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확률이 매우 크다. 풍력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함.

 

ㅇ 고가 장비로 인한 비싼 에너지 개발 비용 때문에 아직까지는 풍력이 주요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공해와 화석 에너지 고갈로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현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브라질 에너지원 구성: 수력(69.76%). 천연가스(10.58%), 석유(4.46%), 바이오매스(4.75%), 원자력(1.79%), 석탄(1.30%), 풍력(0.37%), 수입(7.30%))   

 

ㅇ 브라질은 PROINFA를 통해 대체에너지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이중 풍력 에너지 개발은 최근 브라질 정부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으며 CDM 프로젝트로 인정받을 경우 탄소 크레디트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따라서 한국업체들도 브라질 풍력 개발 투자에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ㅇ 브라질 정부는 이번11월에 실시 예정인 풍력 에너지 경매에 참가하는 사업자들에게 중고 장비 사용을 금지하고 신규 장비를 구입을 의무화하고 있어 이번 경매는 풍력발전 장비 및 관련 부품 생산업체에게도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임.

 

ㅇ 브라질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프라 확충 투자 프로젝트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사용될 재원도 마련해 두고 있어 세계 어느 국가보다 유리한 투자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ㅇ 특히 전력 생산 또는 송.배전 관련 프로젝트는 브라질 정부가 사업자에게 장기 계약 체결을 보장하고 있는데다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금융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히고 있음.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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