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원자력 발전, 2026년까지 8개 원자로 신설 검토

 

 

 

□ 멕시코, 2026년까지 8개 원자로 추가 신설검토

 

Ο 멕시코연방전력공사(CFE)에서는 2026년까지 총 8개의 원자력발전소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검토중임. 그러나 원자력 발전은 높은 초기투자 비용은 물론 방사선 유출 등의 안전 문제와 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로 상당히 민감한 사안임. 현재 발전 비중의 3.4%에서 2017년에는 4.2%로 늘리고 2026년까지 약 12%까지 높인다는 계획임. 현 발전 능력은 1,364Mw이며 최고 12,160Mw의 발전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

 

Ο 연방전력공사에서 제시한 전력분야공공사업및투자프로그램(El Programa de Obras e Inversiones del Sector Eléctrico :POISE)에 따르면 2015년까지 1개의 발전용원자로를 건설하고, 이후 2-3년 후에 2번째 원자로를 건설 한 후, 이후 2026년까지 추가로 6개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함. 그러나 이런 정부의 계획이 실제로 실행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불신의 목소리도 적지 않음.

 

Ο 이전까지는 원자력이 초기투자비용이 높고,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석탄연료가격 및 자원고갈 그리고 교토의정서 체제하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히 감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음. 현재 멕시코에는 소노라(Sonora)주, 두랑고(Durango)주, 치와와(Chihuahua)주에 1.1만톤의 우라늄 매장량이 확인되었음.

 

Ο 멕시코연방전력공사(CFE)측에서도 2018년까지 구체적인 원자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수립된 것은 없으나, 향후 투자를 위한 검토 및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함. 현재 검토하고 있는 주요 원자로 종류로는 GE의 ABWR(1356MWe), Westinghouse의 AP1000(1000MWe), AREVA의 EPR(1600MWe), AECL의 ACR(1000MWe)라고 함.

 

 

□ 멕시코 원자력 발전소 현황

 

Ο 멕시코에는 베라끄루스(Veracruz)주에 원자력발전소가 1곳 운영되고 있으며, 2기의 원자로를 통해 발전이 이루어 지고 있음. 1번째 원자로는 1990년에, 2번째 원자로는 1995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하였음. 원자로 형은 비등경수로로 각각 682.5Mw의 발전 능력을 가지고 있음. 원자로는 General Electric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 2008년도에는 발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컨덴서와 터빈 교체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이때 스페인의 Iberdola사가 수주하여, 프랑스의 Alstom사 제품이 사용되었다고 함.

 

Ο 멕시코의 원자력발전 용량은 1356Mw로 2008년 기준으로 멕시코 전체 발전용량의 2.67%를 차지하고 있음. 동 발전소는 연방전력공사(CFE)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발전소에 관련된 프로젝트 및 제품 조달 발주는 공개입찰을 통해 이루어 짐.

 

- 원자력발전소(Laguna Verde)전경

     자료원: 국가원자력연구소(ININ)

 

 

□ 원자력 관련 주요 정부 기관

 

Ο 국가원자력연구소(Instituto Nacional de Investigaciones Nucleares: ININ)

동 연구소는 원자력관련 연구와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실험용 원자로 및 가속기 등을 보유하고 있음. 일반적인 방사선 활용 기자재 및 의료기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음. 원자력 발전의 경우는 입찰 및 업체 결정 등은 연방전력공사(CFE)에서 담당하지만, 각 업체별로 기능과 가격 등을 검토하여 의견을 제시하며 동 연구소의 의견이 구매 및 프로젝트 수주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

 

담당자: Ing. J. Walter Rangel Urrea

직위: Director de Servicios Tecnologicos

이메일: walterr@nuclear.inin.mx

전화: 52 55) 5329 7257

팩스: 52 55) 53 29 73 07

 

담당자: M. en C. Lydia C. Paredes Gutierrez

직위: Directora de Investigacion Tecnologica

이메일: lpg@nuclear.inin.mx

전화: 52 55) 5329 7200 Ext. 3000

팩스: 52 55) 53 29 73 71

 

담당자: Dr. Luis Carlos Longoria Gandara

직위: Director de Investigacion Cientifica

이메일: longoria@nuclear.inin.mx

전화: 52 55) 5329 7200 Ext. 2000

팩스: 52 55) 53 29 73 01

 

주소: Carretera México-Toluca s/n, La Marquesa, Ocoyoacac; C.P. 52750,

Estado de Mexico, Mexico

홈페이지: www.inin.mx

 

Ο 원자력안전 감시위원회(Comisión Nacional de Seguridad Nuclear y Salvaguardias :CNSNS)

 

 

동 위원회는 에너지부(SENER)산하의 원자력안전을 담당하는 독립기관임. 핵안보, 방사선, 감시 등에 대하여 국제 협약과 기준에 맞추어 이를 수행할 임무를 가지고 있음. 원자력발전에 관련된 사항은 물론이고, 국내외 방사선물질의 유입과 유출, 국내이동, 방사선 관련 제품의 검토, 평가 및 허가 등도 함께 하고 있음. 그리고 국가적으로 핵이나 방사선물질 방출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시 이에 대한 대응을 책임지고 있음.

 

담당자: Ing. Guillermo Alcocer Gómez,
직위: Jefe del Área de Capacitación y Difusión

주소: Dr. José María Barragán No. 779, quinto piso, Colonia Narvarte, C.P. 03020, Delegación Benito Juárez, México, D. F.

전화: (55) 5095 3248
팩스: (55) 5095 3294

E-mail: galcocer@cnsns.gob.mx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Ο 국립원자력연구소(ININ) 관계자들과 면담한 결과, 참고로 연방전력공사(CFE)와 국립원자력연구소(ININ)에서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설립 및 확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한국형 원자로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한국 업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한국업체들과 접촉의사를 표하기도 하였음.

 

Ο 만약 향후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모델이 멕시코에 적용될 경우에는 멕시코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분야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을 기대됨.

 

Ο 한국산 제품의 경우 멕시코 시장에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 신규진출에 어려움이 있음. 그러므로 관련 전시회나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필요함. 2010년 10월 24-30일, 17회 태평양연안원자력컨퍼런스(Pacific Basin Nuclear Connference)가 멕시코 깐꾼(Cancun) Hilton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임. 동 컨퍼런스는 멕시코원자력협회(Sociedad Nuclear Mexicana)에서 주관하며, 관련된 컨퍼런스는 물론 기업별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함. 여기에는 멕시코 기업들뿐 아니라 세계각국에서 원자력관련 협회, 기업,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므로 제품을 홍보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Ο 멕시코원자력협회 홈페이지: http://www.sociedadnuclear.org.mx

    컨퍼런스 홈페이지: http://www.pbnc2010.org.mx/

    컨퍼런스 담당자: Dr. Gustavo Alonso Vargas

    이메일: gustavo.alonso@inin.gob.mx

    전화: 52(55) 53297200

 

 

자료원: 에너지부(SENER), 연방전력공사(CFE), 국가원자력연구소(ININ) 관계자면담, 종합일간지 Reforma, 미상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