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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월 1일부터 전기료 인상
- 투자진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김동현
- 2009-02-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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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월 1일부터 전기료 인상
- 전력부족 상황 지속중 –
보고일자 : 2009.2.23
김동현 호치민 코리아비즈니스센터
maestrong@korea.com
□ 베트남 발전소 총 용량1만 5000MW
ㅇ 오는 3월 1일부터 베트남의 전기료가 8.92% 인상되어 kWh당 평균 VND948.5(부가세 제외)이 적용됨.
- 가정용 전기의 경우 50kWh 이하 사용분에 대해서는 35-40%의 국가 보조를 받게 되며 51-100kWh 사용 가구의 경우 평균 요금을 적용 받음.
- 동 요금 체계는 정부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적용됨.
ㅇ 민간부문 전기 공급자들의 경우 당장 요금인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오는 9월까지 현재의 요금인 kWh당VND700을 유지할 수 있음.
ㅇ 베트남은 아직까지 전기가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전선 설치가 충분치 못함.
- 또한, 노후화된 전선이 많아 전력 손실률이 높은 실정임.
ㅇ 베트남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약 1만 3000개의 변압기가 있으며 발전소의 총 용량은 1만 5000MW임.
- 추가로 2000개의 변압기가 필요하며 전선 설치도 추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함.
□ 베트남 전력산업 현황
ㅇ 베트남 전력 생산은 2005년 521억 kWh, 2006년 591억 kWh, 2007년 668억 kWh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08년은 800억 kWh를 돌파.
- 2000년말 73.5%이던 가구당 전력보급율은 2007년 94.84%로 상승했으며, 2015년까지는 100%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ㅇ 그러나 이러한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력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전력부족의 원인은 2006년~2015년간 연평균 전력수요가 17~22% 증가한데다 발전소 증설계획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임.
ㅇ 이러한 전력부족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베트남은 중국으로부터 2004년부터 전력을 수입하고 있는데 2008년 수입금액은 2007년 대비 31% 증가한 34억 kWh인 것으로 추산되며 수입가격은 4.5UScent/kWh임.
ㅇ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자체 발전소 증설이 필요한데, 문제는 재원확보임.
- 베트남 공업무역부에 따르면, 연간 40~50억 달러가 발전산업에 투자되어야 하나 해외원조자금 및 정부재원으로는30% 정도만 충당 가능.
ㅇ 베트남 전력산업은 EVN(Electricity of Vietnam)의 독점형태로 운영되다 시간이 갈 수록IPP(Independent Power Plant)가 증가하고 있음.
- 전체 전력 생산량중 IPP의 생산비율은 2000년 6.1%에서 2010년까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베트남에는 수력, 화력(석유, 석탄, 디젤, 가스터빈 등 이용) 발전소들이 있음.
- 전통적으로 수력발전 생산량이 가장 많았으나 가뭄등으로 인해 2007년에는 화력발전 생산량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기도 함.
ㅇ 아직 원자력 발전소는 없으나 2006년 수상령(Decision 01/2006/QD-TTg)으로 원자력 발전의 틀을 잡았으며 베트남 남동부 Ninh Thuan 성에 2개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확정함.
- 2015년 착공해 2020년 이전에 생산 예정인데,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등에서 동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베트남의 전력산업 육성 계획
ㅇ 2007년 7월 18일의 베트남 수상령(Decision 110/2007-QD-TTg)에 따르면, 단독투자, 합작투자, BOT, BTO, BT, BOO 등 어떤 형태로든 전력산업 투자가 장려됨.
ㅇ 그러나 아래의 경우는 여전히 중앙정부에 귀속.
- 송전시스템 구축, 사회/경제/국방/안전에 직결되는 대규모 전력생산 프로젝트의 경우 정관 자본금의 100%를 국가가 보유
- 경제균형과 시장안정에 영향을 주는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가 지분의 50% 이상 보유
□ 외국인 투자 현황
ㅇ 외국인 투자는 BOT와 IPP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IPP의 경우 특정 대규모 투자프로젝트의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임.
- 현재 200여개 IPP중 약 10%가 국내외 민간투자로 이루어졌으며 EVN 소유 프로젝트에 비해 소규모임.
IPP
투자국
특징 및 목적
Amata Power Plant
태국
- IPP
- 동나이성 Amata 산업공단내 전력공급
- 용량 : 20 MW/year
Bourbon Power Plant
프랑스
- IPP
- Bourbon sugar plant 전력공급
- 용량 : 24 MW/year
Formosa Power Plant
대만
- IPP
- 동나이성 Formosa textile complex 전력공급
- 용량 : 150 MW/year
Hiep Phuoc Power Plant
대만
- IPP
- 호치민시 Tan Thuan EPZ, Hiep Phuoc IP & Saigon South new urban area 전력공급
- 용량 : 375 MW/year
Nomura Power Plant
일본
- IPP
- 하이퐁시 Nomura 산업공단 전력공급
- 용량: 56 MW/year
Phu My 3 Power Plant
영국. 싱가폴, 일본
- BOT project
- 용량 : 733MW gas turbine power plant
- BP, SembCorp Utilities, Kyushu Electric Power and Nissho Iwai 등이 투자
Vedan Power Plant
대만
- IPP
- 동나이성 Vedan MSG and chemical complex 전력공급
- 용량 : 72 MW/year
자료원 : EVN (Electricity of Vietnam)
ㅇ 외국인 투자가 입장에서 발전소 투자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송배전망을 독점하고 있는 EVN과의 가격협상임
- 일부 외국인 투자 IPP 등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 EVN의 합리적인 매입가격 보장과 안정적인 장기계약이 관건임.
□ 시사점
ㅇ 베트남 전력난은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점점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음.
- 베트남 정부의 발전소 설립계획들이 있지만 재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자본(특히 외국인 투자)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임.
ㅇ 그러나 아직까지 EVN의 합리적이고 안정적이 매입보장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소규모 특정 프로젝트용 IPP는 있으나 대규모 투자는 없는 상황임.
ㅇ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부양 정책이 나와 안정적인 투자기반이 조성될 여지가 높으므로 관련 한국기업의 지속적인 베트남 전력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EVN, 베트남 현지 뉴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체 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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