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5개국, 주택 건축시장 진출 기회

- 중미지역 매년 20만호 신규주택 필요 -

보고일자 : 2008.12.30.

 과테말라 코리아비지니스센터

김영식 yskim@kotra.or.kr

□ 개요

 ㅇ 중미국가들의 주택부족은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중미국가들은 수 십년간의 높은 금리, 경제불안정 및 빈곤 때문에 1500만의 사람들이 집이 없거나 기본적인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주택에서 생활함.

 ㅇ 지난 2008년 6월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된 중미 주택증진 및 금융 포럼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L)은 중미 5개국(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에 적어도 207만호의 신규주택과 205만호 주택에 대한 보수가 필요하다고 밝힘.

 ㅇ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주택·도시계획기구(MINURVI)는 현재 온두라스가 주택부족이 가장 심한 국가로 73만호의 주택이 부족하다고 밝힘.

 ㅇ 과테말라에는 60%의 인구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매년 8만호의 주택이 건축돼야 주택부족 증가를 줄일 수 있음.

중미지역 주택 부족 현황

 자료원 : MINURVI 2008

□ 주택 건축시장 전망

 ㅇ 중미국가들은 주택소유 증가를 위해 저금리 및 상환기간 연장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국제통화기금, 중미경제통합은행(CABEL), 미주개발은행(IBD) 및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자금을 받아 중미지역에 주택 건축사업 투자, 개발 외국인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ㅇ 중미국가들은 지난 5년간 건설 붐을 경험했으며, 특히 주택 건축시장은 건설부문 중 역동적으로 성장했음.

  - 코스타리카 건설협회는 2006년 대비 2007년 건설부문은 20% 성장했다고 밝힘.

  - 온두라스 건설산업협회(CHICO)는 지난5년간(2002-2007) 1억60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이뤄졌으며 투자금은 주택 건축부문에 2008년 초까지 소비됐다고 밝힘.

  - 과테말라 건설협회가 밝힌 바에 의하면 2007년 일반상업 및 산업용 건설을 포함 총 230만 제곱미터 중 150만 제곱미터가 주거용으로 건축됐으며, 2008년 1~4월 중 30만8000 제곱미터가 주거용으로 건축됐음.

 ㅇ 과테말라정부는 전국주택건설업자협회(ANACOVI)와 함께 2008년부터 2012까지 20만호의 주택을 건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 하는 한편 재정경제부에서는 국가예산의 13.2%, 5억3000만 달러를 정부의 주택프로젝트 할당함. 또한 과테말라주택기금(FOGUAVI)은 저소득층의 아파트 구입시 2000 달러를 융자해 주고 있음.

 ㅇ 니카라과 건설협회는 지난 3년간 매년 2500호의 중산층을 위한 주택이 새로 지어졌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도 2500호가 새로 지어졌지만 아직도 주택부족을 해결할 수 없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힘.  매년 1만호의 주택이 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매년2만호의 새집이 부족한 실정임.   

 ㅇ 중미국가들의 주택부족 해결을 위해 국제 금융기관들은 펀드를 조성 중이며, 중미경제통합은행(CABEL) 사회주택프로그램 과 함께 3300만 달러를 저소득층 주택공급을 위한 자금으로 확보함.

 ㅇ 2008년 중미국가의 주택건축 시장은 경제위기로 인해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나 각국 정부의 신규주택 공급 프로젝트로 인해 점차적으로 경기가 회복될 전망임.

 □ 시사점

 ㅇ 중미건설협회는 중미 5개국은 대부분 저소득층을 위한 1만5000~2만5000 달러 사이의 주택들이 필요하며, 주택부족분 400만호 600억 달러 이상이 주택 건축 개발자에게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이 분야의 국내 관련업계는 향후 중미국가들의 주택수요에 따른 사전 대비함이 요망됨.

자료원 : Central America지 2008.10~1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