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2009년 전력공급 확대 위해 대규모 투자 예정

보고일자 : 2008.12.24.

이스탄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찬열 foxchan@kotra.or.kr

□ EUAS, 에너지 투자 관련 대규모 예산 배정

 ㅇ 터키 에너지 공공부분 기관 중 가장 큰 기관인 EUAS(Tukish Electricity Generation Corporation ; 터키전력공사)는 2009년 총 YTL 6억8400만(약 4억56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받음.

  - 이 중 90% 이상인 YTL 6억3400만이 에너지 관련 투자 프로젝트에 나머지 YTL 5000만은 광업분야에 배정됨.

 ㅇ EUAS는 그 동안 터키내 에너지 공급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화력발전소 개보수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음을 인정받아, 2009년도에도 관련하여 상당한 예산을 배정받음.

 ㅇ EUAS의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중 주요 프로젝트는 7500만 달러 이상이 배정된 Ambarli CIM 프로젝트를 비롯해 화력발전소 재건 프로젝트들이 차지했음.

2009 EUAS 주요 프로젝트

(단위 : 백만 YTL)

자료원 : TEBA

□ 수력발전 재건에도 투자 지속

 ㅇ 2009년 EUAS의 주요 프로젝트들은 화력발전소 재건 분야에 몰려있는 것이 사실이나, 수력 발전분야 역시 적지 않은 투자를 할 예정임.

 ㅇ 대표적인 수력발전 프로젝트로는 2천만 YTL 규모의 Keban 수력발전소 재건 프로젝트를 들 수 있음.

  -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 기업과 터키의 Temsan社가 국제입찰을 따냈고, 현재 최종 계약만을 남겨둔 상태임.

 ㅇ 이외에도 EUAS 투자프로그램에 따르면 수력발전 재건 프로젝트에는 총 YTL 1억500만이 배정돼있는 것으로 조사됨.

□ 시사점

 ㅇ 터키의 에너지분야는 공급 부족현상이 만연해 매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임. 이에 따라 터키 정부에서는 기존 발전소 보수를 통해 최대 발전용량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프로젝트부터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

 ㅇ 장기적으로 터키 정부는 풍력, 태양광 에너지, 원자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시행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현재 에너지 주요 공급원인 화력발전소 재건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화력발전소 재건과 관련된 발전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임.

  - 이와 관련 아직까지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는 바, 관련 업계에서는 터키 발전기자재 시장에 더 관심을 가지고 동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 TEBA, KOTRA 이스탄불 KBC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