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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州, 토지 가격 급락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8-12-12
  • 출처 : KOTRA

모스크바州, 토지 가격 급락

- 부동산 업체들, 심지어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의사 -

- 100s/m당 3만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판매 -

- 1~2년 후 회복전망과 3~5년 후 회복 등 두 가지 전망으로 엇갈려 -

 

보고일자 : 2008.12.11.

모스크바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서기원 kwseo90@kotra.or.kr

 

 

 ○ Panorama Estate 사는 경제위기 수개월 전에 모스크바의 서쪽 외곽으로 연결되는 Novorizhskoye Shosse 인접지역의 거대 부지를 100s/m당 3만3000달러에 구입했음. 현재 모스크바에 위치한 위 부동산 업체는 100s/m당 5000달러에 다시 판매하려고 고심하고 있음.

 

 ○ 관계자에 따르면 70%의 할인을 하더라도 기꺼이 판매할 의향이 있음.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 시에는 개발되지 않은 땅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부담이며, 대폭 할인해서라도 판매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밝힘.

 

 ○ 모스크바주의 여러 고가 주요 부지에 대한 천정 모를 듯하던 가격은 은행의 대출이 멈추고, 개발업체들의 투자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급락하고 있음. Rublyovo-Uspenskoye·Novorizhskoye와 Dmitrovskoye shosse 인접 지역 토지에 대한 판매 오퍼가 지난 수개월간 2배나 늘어났으나, 구매 움직임은 거의 없는 편임.

 

 ○ 덩치 큰 개발업체들은 신용위기에 묶여 있으며, 개발되지 않은 땅을 판매하는 것은 가장 쉽게 돈을 마련하는 방법이라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음. 개발업체들은 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때 판매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음.

 

 ○ 위기 전에 모스크바의 서쪽지역인 Rublyovo-Uspenskoye shosse 지역의 100s/m당 토지가격은 5만5000~6만5000달러에 달함. 반면 유사한 지역인 Novorizhskoye Shosse 지역은 1만2000달러였으며, 모스크바의 북서쪽인 Dmitrovskoye shosse 지역은 1만 달러 정도였음.

 

 ○ 현재 Panorama Estate, Mashtab, RDI 그룹같은 업체는 엄청난 할인 가격을 오퍼하고 있음. 모스크바주내의 2만9000㏊를 관리하고 있는 RDI 그룹은 25~70% 할인된 가격으로 1000㏊를 판매하고자 함.

 

 ○ RDI 그룹은 이 사실을 서면으로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Mashtab 역시 향후 진행될 거래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을 회피했음.

 

 ○ MIEL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지가격은 경제위기 전에는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었고, 당시 가격인하가 반드시 거래에 이르는 조건이 아니었음.

 

 ○ 예로써, Rublyovo-Uspenskoye shosse 근처에 있는 가장 엘리트 부지인 Barvikha 인근의 토지는 13만 달러였음. 그러나 2년 전에는 1만5000달러에 불과했음. 13만 달러를 70% 할인하더라도 3만9000달러에 달함.

 

 ○ 만약 개발업자들이 그러한 부지에 건설한다면, 주택가격은 150만 달러가 아닌 450만 달러가 될 것이며, 부동산 시장은 그런 가격을 흡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MIEL 그룹 관계자는 밝히고 있음.

 

 ○ 반면 Konti 그룹 관계자는 경제위기가 러시아에 닥친 9월에 Barvikha지역의 100s/m 토지를 기록적인 42만 달러에 판매된 경우가 있다고 밝히고 있음. 이는 경제위기에도 이 유명한 엘리트 부지 내 토지에 대한 구매의향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다만 지나치게 부풀려진 토지 가격이 이제는 엄청난 할인가격으로 판매가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관계자는 밝힘.

 

 ○ Penny Lane Realty 관계자는 낮은 가격의 토지판매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음. 그 이유는 엘리트 지역은 러시아 다른 지역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별한 지역이기 때문임. 즉, 모든 올리가르히(신흥재벌)들은 이 지역(Barvikha 지역)에 살며, 좋은 도로·신선 음용수 저장고·골프 클럽·테니스 코트 등 이런 모든 것들로 인해 이 지역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임.

 

 ○ 투자가들은 미래 재판매를 위해 현재의 할인된 가격으로 토지를 사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년이나 2년 안에 상황의 반전을 예견하고 있음.

 

 ○ 그러나 투자가들은 구입을 서두르지 않고 있음. 현재는 아무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지 않고 있음. 일부 투자가들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것은 사실이나, 부동산 시장은 과열됐으며 수요가 늘어나지 않을 것임.

 

 ○ MIEL 그룹 관계자는 투자업체와 모스크바 주정부를 포함해 대부분의 잠재 구매자들은 은행 대출 부족으로 인한 자금 압박으로 구매에 참가할 수 없어, 수요가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음. 또 다른 중요 잠재 구매자인 모스크바 시청은 모스크바주 토지 구매에 관심이 없음. 모스크바주 지역 토지가 모스크바 시민을 위한 아파트 건설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임.

 

 ○ 경제위기 전에 투자자들은 자신의 돈은 30%, 은행 자금을 70% 이용해 토지를 구매했으나, 지금은 전적으로 자기 자본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임.

 

 ○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 위한 유일한 기회는 루블이 엄청나게 하락한다면, 사람들은 화폐 가치 보존을 위해 토지 구매에 몰릴수 있다는 것임. 이는 개인의 토지 구매 수요를 늘리고, 불가피하게 토지 가격을 상승시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 Novorizhskoye Shosse 지역의 토지를 100s/m당 5000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Panorama Estate 관계자는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음. 아직 토지매매 시장이 밑바닥을 치지 않았고 향후 2~3년동안 감소세가 전망되며, 시장은 향후 3~5년 후에야 다시 회복될 것으로 봄.

 

 ○ 위 내용으로 볼 때 우리기업이 모스크바주에 향후 수년간에 걸쳐 추진 예정인 ‘한국기업 전용공단’ 추진사업은 초기 토지 구매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저렴하게 들어, 엄청나게 유리한 추진 가속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함.

 

 

자료원 : Moscow Times 12.10, KOTRA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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