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계 최초 연료전지 사용 유람선 선보여

- 함부르크 시 버스에 이어 유람선에도 수소연료전지 확대 중 -

보고일자 : 2008.11.30.

함부르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은경 silverbell@kotra.or.kr

□ 유럽연합의 대표적인 수소연료전지 정책은?

 ○ 유럽연합은 수소 연료전지 촉진 프로젝트로 '유럽의 청정 시내교통'으로 불리는 HyFLEET : CUTE 사업을 진행 중임.

  - 첫 단계 프로젝트인 CUTE(Clean Urban Transport for Europe)는 2001년 10월에 착수, 2005년 말에 종료되고 총 1억8500만 유로가 소요되는 수소연료전지 버스 공동 연구프로젝트임. 유럽 역내 8개 국 9개 도시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함(참가 도시명 :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함부르크, 런던, 룩셈부르크, 마드리드, 스톡홀름, 슈트트가르트, 포르토).

  - HyFLEET 프로젝트는 CUTE 프로젝트 확대 연계사업으로 2006년 1월 착수, 2009년 9월 말에 종료 예정임. 유럽연합은 이 프로젝트의 연구 및 기술발전 사업비로 4300만 유로를 지원했으며, 유럽 8개 도시 외에 호주의 퍼스시·중국의 베이징시도 동참함.

 ○ 현재 독일 함부르크 버스운송협회(Hamburger Hochbahn AG)는 총 9대의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를린 버스운송협회(BVG)는 총 14대를 보유, 세계 최다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시범 운행 중임. BVG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까지 약 50대의 수소 연료전지 버스를 추가 운행할 계획임.

□ 시내 교통버스에 이어 유람선에도 수소 연료전지 사용을 확대하는 함부르크 시

 ○ ZEMSHIPS(Zero EmissionShips) 프로젝트 2006년 10월 착수, 2010년 4월 종료 예정으로 독일 및 유럽업체 9개 사가 컨소시엄을 구성·진행하고 있음. 이 사업에는 연료전지 생산업체는 물론 함부르크 시의 지속적인 지원, 연구소 및 대학교 등으로 구성, 관련기관·산학연 협력시스템으로 진행 중임. 참가 업체는 Germanischer Lloyd, Linde-Group, Proton Motor, ATG Alster-Touristik, Hamburger Hochbahn, Hochschule für Angewandte Wissenschaften, HySolutions, UJV Nuclear Research Institute, Behörde für Stadtentwicklung und Umwelt

 ○ 독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현재 독일 전역에 운항 중인 유람선은 962대로, 연료전지로 전환할 경우 6410 톤의 일산화탄소, 1308톤의 이산화황, 209톤의 Russpartikel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 함부르크 시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인공호수인 알스터 호수에서 세계 최초 수소 연료전지 여객선이 시범 운항됨.

  - FCS(Fuel Cell Ships의 약자) Alsterwasser라고 불리는 이 여객선은 약 10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며, 약 14㎞/h 속력을 낼 수 있음. 알스터 호수 관광사업자 ATG(Alster-Touristik GmbH)사의 사장 뮐러-레머 씨에 의하면, 이 여객선 운항으로 연간 약 1000㎏의 이산화황 및 7만㎏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FCS Alsterwasser 상세 정보

자료원 : www.zemships.eu

 ○ 미래형 에너지로 불리는 수소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H2 Expo’는 2008년 10월 22~23일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는데, 1400명의 내방객 및 컨퍼런스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룸.

수소에너지 Expo

자료원 : www.hamburg-messe.de

자료원 : 함부르크 수소에너지협회(HH2), 독일 수소 연료전지협회(Deutscher Wasserstoff-und Brennstoffzellen-Verband), 함부르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보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