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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항공산업, 새로운 고부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1-28
  • 출처 : KOTRA

멕시코, 항공산업 새로운 고부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높은 성장률 지속 -

 

보고일자 : 2008.11.27.

멕시코시티 코리아비지니스센터

황정한 lewisnjoy@kotra.or.kr

 

 

□ 항공산업 멕시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 멕시코의 항공산업은 2002년 이후 매년 3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로,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분야임. 멕시코항공산업연합회(FEMIA)에 따르면, 현재 총 189개 업체에 2만7000명이 종사하고 있다고 함.

 

 ○ 이 기관에서는 6월까지 항공산업 수출액이 약 17억 달러에 육박했다고 하며, 올해 말에는 34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는 2007년 27억 달러에 비해 약 25%나 증가한 수치임. 수입은 2007년 19억 달러에서 2008년 2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점차 항공산업의 무역수지가 증가되고 있는데, 이는 멕시코 내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의미함.

 

멕시코 항공산업 수출입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FEMIA

주 : Importaciones=수입, Exportacionex=수출

 

□ 외국인투자유치 효자분야로 2008년 50% 이상의 투자유치 증가

 

 ○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멕시코의 항공관련 업체는 총 189개 업체로 전국 15개 주에 분포돼 있으며, 유까딴주를 제외하고는 미국 접경지역 및 중부지역(태평양 연안)에 집중 분포돼 있음. 주요 기업으로는 Bombardier, Cessna, Honeywell, GE, Goodrich, Aerospace, Lockheed Martin, Texas Instrument, MD Helicopter 등을 들 수 있음.

 

업종별 분포 및 비중

 

구분

업체 수

비중

생산 및 조립

150개

79.7%

정비, 수리 및 개조

20개

10.4%

엔지니어링 및 설계

19개

9.9%

자료원 : FEMIA

 

 ○ 멕시코 항공산업은 외국인 투자유치 면에서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음. 올해는 전년대비 외국인 직접투자가 약 30%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항공산업만은 외국인 투자유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올 여름에 영국에서 개최된 ‘판보로에어쇼’에서는 세계 3위의 비행기 생산업체인 봄바르디에사가 멕시코에 새로운 기종(CSeries) 생산라인을 증설하기 위해 2012년까지 총 2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음. 이외에도 보잉사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도 멕시코를 부품 공급처로 삼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함.

 

 ○ 이러한 멕시코 항공산업의 성장과 외국인 투자 유치실적은 기대한 것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음. 작년까지 전체 항공산업관련 업체수가 200개를 넘어서는 시기는 2010년으로 예상했는데, 이미 올해 말에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종사인구 수도 올해 말 2만1000명 정도로 예상했으나 이미 2만7000명으로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었음. 현재 투자유치액을 보면 2007년 4억5000만 달러에서 2008년에는 7억 달러로 투자 유치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현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도 항공산업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이는 전 세계적인 항공운송 수요 증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에어버스사에 따르면, 2006년 전 세계 여객수송량(RPK)이 4조5000억에서 2026년에는 10조7000억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이에 따라 비행기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임.

 

 ○ 향후 20년간 미국과 중국에서만 100인승 이상의 항공기 수요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보잉사와 에어버스사는 이번 판보로루에어쇼에서만 50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받아냈다고 함.

 

 ○ 이렇게 항공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는 지리적 이점과 선진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이용해 항공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특히 정부에선 연방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IPN(국립산업대학), 기타 주립대학 및 연방정부, 공공교육부와 함께 2007~10년까지 총 5000만 달러를 항공산업 관련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며 기술개발을 꾀하고 있음.

 

 ○ 2500만 달러를 투자해 국립항공대학를 께레따로에 설립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임. 그리고 2007년 미국과 멕시코는 항공안전협정(BASA)을 체결해 대미수출 장벽이 낮아진 것도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하고 있음.

 

 ○ 이전 폭스 행정부 때부터 계획된 항공산업육성프로젝트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올 초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19개 항공관련 기업에서 28명의 임원들로 구성된 항공시찰단이 멕시코의 항공산업 인프라 등을 둘러보고 멕시코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함.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일본 기업가들이 멕시코의 지리적 이점과 인프라·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비와 기술인력들이 있는 것을 보고, 북미 및 유럽시장 진출기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함. 우리 기업도 이처럼 고부가 산업의 직접투자를 통해 북미나 유럽에 대한 시장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MexicoNow, Milenio, El Periodico de Mexico, 경제부(Secretaria de Economia), 멕시코항공산업연합회(FEMIA), 멕시코시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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