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올 경제성장 4.5%로 하향 조정

보고일자 : 2008.11.25.

방콕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영선 yspark@kotra.or.kr

□ 3분기 경제 실적

 ㅇ 태국의 거시경제지표를 담당하는 기관인 국가경제사회개발이사회(NESDB)는 태국의 올 3분기 경제실적과 올 전체 예상실적을 발표했음.

 ㅇ 이 자료에 의하면 3분기의 경제성장 실적은 4%로, 전반적으로 1분기와 2분기보다 부진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에 대한 국내수요는 3분기에 9.9% 증가해 전체적인 경제성장을 주도했음.

 ㅇ 경제성장이 특히 부진한 분야는 관광업으로서 호텔과 식당은 금분기 성장이 0.2%에 그쳐서 1분기 9.2%, 2분기 5.9% 성장과 대비를 이루고 있음. 9월에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5%나 감소했으며, 호텔 객실점유율도 45%로 작년 동기간 60%대비 15%나 줄어들었음.

 ㅇ 관광업의 부진요인으로는 3분기 중 높게 치솟은 국제 원유가격으로 인한 여행경비 증가와 태국의 지속적인 정치 불안정이 꼽히고 있음.

 ㅇ 수출은 3분기에 9.1% 성장으로 1분기의 11.8%, 2분기의 12.3% 성장보다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

□ 금년 및 내년 경제전망

 ㅇ 3분기 경제성장이 기대치보다 낮은 4%에 그침에 따라 2008년 전체 경제성장 예상치도 당초 5.2~ 5.7%에서 4.5%로 하향조정했음. 또한 내년 경제성장 전망도 당초 4~5% 성장에서 3~4% 성장으로 낮추게 됐음.

 ㅇ 올 4분기는 국제적인 경제침체의 영향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이 줄어들고 국내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성장예측도 하향 조정됐음.

 ㅇ 4분기 긍정적인 요소로는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 그리고 예상되는 이자율 하락 등이 있음.

 ㅇ 내년 실업률은 1.5~2.5%로서 약 92만5000명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태국산업연합회(FTI)의 예상치 110만명과 비교할 때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할 수 있음

태국 경제 전망

자료원 : 국가경제사회개발이사회(NES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