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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속의 美 소매업계, 연말 商戰 본격 돌입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1-19
  • 출처 : KOTRA

침체 속의 美 소매업계, 연말 商戰 본격 돌입

- 올해 2002년 이후 최악의 소매 판매 예상, 소매업계 모두 비상 -

- 고객 끌기 위한 마케팅 경쟁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듯 -

 

보고일자 : 2008.11.18.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상우 jeremylee@kotrala.com

 

 

성큼 다가온 홀리데이 시즌과 소매업계의 생존전략

 

 미국 소매업계, 최악의 홀리데이 시즌 앞두고 고객 유치에 올인

  - 미국의 유명 백화점들과 소매점들이 부실한 판매실적이 예상되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불경기로 지친 미국 소비자들의 무거운 발걸음을 부추기기 위해 일찌감치 홀리데이 시즌 판매 전략 돌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미국의 유명 백화점 체인인 ‘J.C.Penney’의 경우, 10월 말 (미국의 명절인)할로윈이 끝나기가 무섭게 크리스마스 장식제품들로 새로 라인업하며 본격적인 홀리데이 할인 판매에 돌입했으며, 가정용 제품 백화점 체인인 ‘Kohl’s’도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쇼핑시간을 금요일과 토요일 각각 밤 11시와 12시로 늘려 수정하는 등 홀리데이 시즌 판매 준비에 적극 임하고 있음.

  - 고가제품을 취급하는 ‘Nordstrom’ 백화점 체인 또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연말까지 모든 크레딧 카드 구매에 대해 상품권으로 환불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두 배로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 소비자들이 편하게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음.

  - ‘NPD Group’의 마샬 코헨 애널리스트는 올 8월 중순서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제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목격됐다며, 크리스마스가 다른 어느 해보다 더 일찍 오는 것도 아님에도 홀리데이 시즌 판매 준비는 어느 때보다 앞서 시작되고 있으며, 이번 연말에 소매업체들 간에 적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고 지적했음.

 

 할인판매점들은 그나마 ‘OK’

  - 한편 이번 달에 보고된 미국 소매업체들의 10월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몇몇 소수의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부진했던 것을 볼 수 있음.

  - 미국의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으로 낮아질대로 낮아진 미국 소비자 신뢰가 초래한 불가피한 결과인 것임.

  - 10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9월의 61.4에서 한달 사이 역사상 최저치인 38.0으로 곤두박질치며 소매업계를 또 한번 경악하게 했음.

  - 특히 고가제품을 취급하는 고급백화점 ‘Neiman Marcus,’ ‘Saks,’ ‘Nordstrom’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으며 각각 1년 전보다 25.3%, 18.6%, 15.5% 하락했음.

  - 반면, 최근 목격되던 미국 소비자들의 전체적인 지출 감소와 저가제품 구입을 위한 할인매점 사용 증가의 추세에 힘입어 ‘Wal-Mart’와 ‘Ross’를 포함한 대형 할인업체들은 신장했거나 실적이 비교적 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미국의 최대 의류 제조 도매 소매업체인 ‘American Apparel’은 9월의 15% 판매 증가에 이어 10월에도 22% 증가하며,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음.

 

10월 미국 전년동월대비 매장 판매현황

회사명

전년동월 대비 매장 매출 증가율(%)

American Apparel

+22.0

Hot Topic

+11.6

Ross

+4.0

Wal-Mart

+2.3

Zumiez

+1.2

Target

-0.7

TJX

-2.0

Chico’s

-2.2

Kohl’s

-4.8

Macy’s

-6.9

Pacific Sunwear

-10.0

J.C. Penney

-11.8

Gap

-12.0

Nordstrom

-15.5

Saks

-18.6

Neiman Marcus

-25.3

자료원 : California Apparel News

 

시사점

 

 최악의 홀리데이 시즌 전망, 최저 소비자 신뢰 지수, 치열한 출혈경쟁 예상

  - 미국 소매업체들이 올해 홀리데이 시즌 판매 준비에 이처럼 몰두하는 이유는 미국의 추석과 크리스마스 등을 포함한 홀리데이 시즌이 미국 소매업계 한 해 매출의 20~3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판매 시기인데다가, 최근의 전체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매우 초라한 소비지출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임.

  - 미국의 ‘National Retail Federation’과 소매업계에서는 현 경제 상황들을 토대로 이번 홀리데이 시즌 판매가 2002년 이후 최악일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음.

  - 전문가들이 소매업체들의 연말 실적은 매장의 재고품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것이라고 했듯이, 업체들 간에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연말기간 동안 할인경쟁에 치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 필요

  - 어느 백화점에서는 고객들의 쇼핑체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들에게 무료 대리 주차를 시행하고 있는가 하면, 손님을 맞아들이는 영접 담당직원들을 문 앞에 배치하고 무료 선물포장을 제공하는 등 고객 이끌기에 한창임.

  - 다가오는 미국의 추석 Thanksgiving 연휴에는 자정까지 매점들을 오픈할 계획이며, 'Macy’s'의 경우 선택 지역에서 영업시간을 24시간 연장할 것으로 보임.

  - 매출 감소를 한 치라도 줄이기 위해 안간힘 쓰는 유통업계에게 있어 가격인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어서, 한국업계는 현재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익을 더 공격적으로 가격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California Apparel News, 자체 KOTRA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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