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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세대조명 LED, 에너지절약 추세로 시장확대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경미
  • 2008-11-13
  • 출처 : KOTRA

日 차세대조명 LED, 에너지절약 추세와 더불어 시장확대

- JR東日本의 주요 400역, 순차적으로 LED조명 교체 -

-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의 시장 참가 두드러져 -

 

보고일자 : 2008.11.13.

도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경미 kyungmi@kotra.or.jp

 

 

□ 日, LED 조명기구시장, 중소기업 참가 연이어

 

 ○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백색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형광등 조명시장에 중소기업이 연이어 참가하고 있음. LED는 형광등대신 차세대조명기구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지만 아직 시장규모가 크지 않아, 대기업은 본격적인 진입시기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임. 중소기업은 기동력을 살려 이 시장을 개척, 경기침체 상황에서 유익한 수익원으로 활용할 계획임.

  - 리드코포레이션(http://www.leadcorp.co.jp/index.html) : 11월 내 형광등과 거의 비슷한 밝기의 LED조명을 제조, 판매하기 시작함.

  - 니혼어드밴티지(http://www.advantage.co.jp/) : 7월에 LED의 조사각도를 넓히고 가격도 낮춘 신제품을 도입, 2008년도 조명매출액은 전년도비 2배인 3억 엔이 목표임.

  - 모모얼라이언스(http://www.momoalliance.co.jp/) : 국내 관공서 등에 주로 판매했으며, 작년도 매출액은 전년비 91%증가한 20억 엔임. 가을부터 아프리카용으로 소비전력이 6W인 LED전구의 부품을 수출하고 현지기업이 조립해 판매하는 사업도 시작함.

 

 ○ 오피스용 직관형광등형 LED조명은 기존의 형광등과 교체하는 것으로만 사용이 가능함. 가격은 1개당 약 2만1000~2만9820엔으로 형광등의 40배 정도이지만 소비전력이 적고, 5~6년만에 총비용이 형광등을 밑돌음. 수은을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도 삭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최근까지 형광등에 비해 가격이 매우 고가였으나 최근 그 가격차이가 줄고 있음.

 

 ○ 대기업은 온난화 대책으로 판매중지가 예상되는 백열전구의 대체품 개발과 양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형광등형 LED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을 보고 있음. 대기업은 시장 성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진입하기보다는 중소기업 중 경쟁력 있는 곳을 향후 흡수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임. 한편, 전구 대기업 이와사키전기에서는 조만간 일반형광등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발표함.

 

□ 친환경적인 이미지에 따라 도입시장은 확대 추세

 

 ○ JR東日本에서는 11월 초 수도권과 동북지방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2010년 말까지 총투자액 200억 엔 규모를 투입할 계획임. 철도사업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약 1% 감소를 목표로 함.

  - 세부적으로 메지로, 이치가야의 2개역에 LED 등의 고효율조명기구와 날씨, 일조량에 맞춰 조명을 자동적으로 점등하는 장치를 도입할 계획임. 투자액은 합계 약 1억 엔으로 전력요금 등 비용 삭감효과는 이치가야역에서 연간 약 225만 엔을 예상함. 투자효과를 검증한 이후 수도권의 주요 약 400개까지 설치를 늘릴 계획임.

 

 ○ 한편, 편의점 대기업인 세븐일레븐재팬에서는 12월부터 새롭게 오픈하는 편의점 점포의 간판과 옥외조명의 광원으로 LED를 채용할 계획임. 로손, 패미리마트 등의 기타 편의점 점포에서는 LED를 실험적으로 도입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의 경우, 모든 조명을 교체하는 셈이어서 파격적인 전환임.

  - 형광등에서 LED로 바꾸고 점포로부터 발산되는 이산화탄소양을 1점포당 1.8톤 약 3% 삭감할 수 있음. 이로싸 초기투자액은 백수십만 엔으로 종래보다 약간 비싸지지만 5년간 전구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전기세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총비용은 감소할 전망임.

 

 ○ 온난화대책으로 도쿄도의 지자체가 연이어 편의점의 심야영업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편의점 측에서는 이러한 환경친화방침을 내세우면서 이미지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는 부차적인 효과도 있음.

 

□ 시사점

 

 ○ 경제산업성 생산동태통계에 따르면, 대다수 오피스에서 사용되는 40W 이상의 직관형형광등의 시장규모는 1671억 엔(2007년도 출하액베이스)임. LED의 가격이 형광등에 40배인만큼 어느 정도 교체수요가 발생할지 미지수이지만, 10%라도 교체가 이뤄질 경우에는 진입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임.

 

 ○ 친환경중시의 현 시장상황과 맞물려, 향후 당분간 신규진입기업, 기존 수입기업간의 경쟁이 이뤄지면서 주요 기업간의 명암이 가려질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 닛케이신문, 각사 URL, 경제산업성URL 관련 기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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