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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정에너지산업 투자여건 관련 최근 현황 및 전망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선
  • 2008-11-10
  • 출처 : KOTRA

美, 청정에너지산업 투자여건 관련 최근현황 및 향후전망 분석

- 최근 한파에도 ‘에너지효율성’ 기술 중심으로 향후 전망 밝아 -

 

보고일자 : 2008.11.10.

워싱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용하 ylee@kotra.or.kr

 

 

□ 청정에너지기술에 불어든 한파

 

 ○ 올해 초 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때만 해도 많은 투자자들이 청정기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풍력, 태양열 등에 많은 투자를 단행

 

 ○ 그러나 유가가 절반가량 급락하고 이와 동시에 금융시장은 경색되면서, 청정기술분야의 호황은 심각한 위기국면으로 전환

 

 ○ 연구조사기관인 New Energy Finance의 발표에 따르면,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입될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규모가 올해 3/4분기 동안에 25% 감소해 180억 달러로 줄어들었으며, 연말까지 이러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전 세계 청정에너지 기술기업 주식지표인 NEX(New Energy Global Innovation Index) 역시 올해 하반기 내내 급락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하락폭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드러남.

 

일반주가(DJIA) 및 청정에너지 관련주가(NEX) 변동추세

주 : 2008년 1월 1일 주가를 100으로 놓고 상대값을 추적해 얻은 결과

자료원 : 이코노미스트

 

 ○ 미국 내 대형 전력업체의 대체 에너지 부문 투자도 대폭 감소 추세임.

  - Florida Power & Light는 내년 풍력 관련 투자 규모를 당초 예상치보다 400㎿가량 줄이기로 결정했음.

  - Duke Energy of North Carolina는 태양열 관련 예산을 5000만 달러가량 삭감

  - 미국 최대 에탄올 생산업체인 VeraSun Energy는 옥수수와 석유가격 인상을 견디지 못하고, 2008년 10월 31일자로 법원에 부도 신청을 제출함.

 

□ 청정에너지 기술 관련 투자 반등 기대

 

 ○ 전술한 연구기관 New Energy Finance은 2008년의 청정에너지 기술 전체 투자규모는 전년에 비교해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다음과 같은 근거 제시

  - 올해 1/4분기에 투자규모 증가했으며, 1/3분기에는 비록 제한적이지만 벤처캐피털과 주식투자규모도 증가

  - 비록 유가가 하락하고 있기는 하지만,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지구온난화 및 에너지안보의 문제는 여전히 큰 도전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

  - 유가안정세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음.

  - 이와 관련해, 풍력기술 상용화 기업인 GE Energy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비록 당초 예상됐던 풍력터빈 주문이 지연되고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

  - PV(Photovoltaic ; 태양광) 셀 제작의 주요 원료인 실리콘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철강과 동 원자재 가격이 싸지면서 앞으로 풍력터빈 제조비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청정기술기업은 여전히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

  - 재생에너지 기업인 EDF Energies Nouvelles는 최근 증자를 통해 7억3400만 달러 확보에 성공

  - 전력망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을 판매하는 미국의 신생기업 GridPoint는 지난 9월 벤처캐피털을 통해 1억2000만 달러를 확보. 이와 비슷한 소규모 전력망 관련 기술판매 신생기업인 Silver Spring Networks 역시 10월에 7500만 달러의 투자를 확보

 

 ○ 그린 투자에 대한 정책적 차원에서의 공감대도 오히려 강화

  - UNEP 등 국제기구는 물론이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당선자까지도 최근 공식석상에서 청정에너지 산업을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고 서구경제를 기사회생시킬 수단’으로 인정함.

  - 청정 기술에 대한 국가 지원에 따라 발생하는 고용창출, 기타 관련산업 육성 등 여러 경제적 혜택을 입증하는 논문 및 보고서가 최근 앞다퉈 발표되고 있음.

  - 최근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경기부양책 법안에 재생에너지 보조금 연장법안도 ‘끼워 넣기’ 식으로 함께 통과됨.

 

□ 시사점

 

 ○ 현재 청정에너지 기술 산업 분야에 불어닥친 한파는 유가 안정세와 금융시장경색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분석됨.

 

 ○ 그럼에도 지구온난화와 에너지안보에 대한 문제의식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유가안정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업계는 물론, 워싱턴 정가에서까지도 청정에너지를 환경문제에서 경제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뚜렷하게 목도되고 있음.

 

 ○ 특히 ‘에너지 효율성’ 관련기술 확보 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에탄올 증류 등 자본집약적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들은 고전하고 있음. 이에 따라, 향후 우리기업의 개발 및 투자 방향도 ‘에너지 효율성’ 관련 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이코노미스트, New Energy Financ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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