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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시아 기업 유치에 적극
  • 경제·무역
  • 조지아
  • 취리히무역관 신성연
  • 2008-10-28
  • 출처 : KOTRA

스위스, 아시아 기업 유치에 적극

 

보고일자 : 2008.10.28.

취리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신성연 ktc9@kotra.ch

 

 

 ○ 최근 스위스에는 외국 기업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바탕으로 아시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경제효과 창출을 유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

 

 ○ 외국 기업 유치에 유리한 조건

  - 스위스는 미국 상장 기업으로 Fortune사가 선정한 500대 기업이 인구 대비 가장 많이 소재한 나라 중의 하나이며, 이미 Kraft Foods·Nissan 및 Google 등이 유럽 본부를 스위스에 두고 있음. 지난 10년간 스위스에 진출한 500대 기업에 속한 외국 기업 수는 18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국민 100만 명당 Fortune-500 기업 수

국가명

기업 수(개)

룩셈부르크

2.14

스위스

1.60

스웨덴

1.33

네덜란드

0.84

영국

0.62

프랑스

0.58

미국

0.56

일본

0.55

벨기에

0.48

자료원 : McKinsey

 

  - 스위스가 가지고 있는 회사 설립에 유리한 입지조건에는 안정적인 정치 환경, 유연한 노동시장 및 낮은 세금 등을 들 수 있음.

  - 지난 2006년 컨설팅 회사인 Ernst & Young 조사에 의하면, 스위스 진출기업의 74%가 확실성 혹은 매우 낮은 불확실성 때문에 스위스를 택했다고 대답했음.

  - 특히 스위스는 고임금 국가로 잘 알려져 있으나,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연간 노동일수 및 가장 낮은 결근율을 보이고 있음. 스위스의 주간 노동시간은 일반 기업의 경우 42시간, 제조업은  45시간, 서비스업은 40시간이며, 노동 분쟁은 거의 발생하지 않음.

 

연간 노동 시간

국가명

연간 노동시간

스위스

1844

아일랜드

1794

미국

1794

독일

1621

프랑스

1562

자료원 : 연방 통계청

 

  - 법인세 측면에서도 스위스는 다른 유럽 국가 대비 경쟁력 있는 세율을 적용하고 있음. 2008년 기준 스위스 26개 칸톤의 기업세율은 평균 19.2%이며, 칸톤에 따라서는 12.7%의 세율이 적용되는 곳도 있음(Obwalden, Appenzell-Ausserhorden). 이는 서유럽 국가 중 법인세가 가장 낮은 국가인 아일랜드(12.5%)의 수준에 근접하는 것임.

 

기업 세율 비교

구분

법인세율 (%)

세계 평균

25.9

EU 평균

23.2

아-태 지역 평균

28.4

스위스 평균

19.2

자료원 : OSEC

 

  - 뿐만 아니라 칸톤에 따라서는 지역경제에의 기여도를 심사해 법인세 일부를 10년간 면제해주기도 함(Jura, Uri, Graubuenden). 스위스에 지주회사를 설립할 경우 일정한 조건을 갖출 시(장기 투자 목적, 상업활동 금지 및 지주회사 이익의 2/3 이상이 배당금 수익) 7.8%의 할인된 세율이 적용됨. 이전가격 과세에 관해서는 소재지 칸톤과 협의해 예상 세율을 통보받을 수 있음.

 

 ○ 외국기업 유치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 스위스는 국민 총 생산의 16%를 금융업이 차지하고 있으면서 약 21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나, 최근 금융위기를 계기로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외국 기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부가가치와 안정적 고용 창출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

  - 스위스는 특히 중국·인도·한국의 100대 기업 중 40% 이하만이 유럽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하이테크·IT·소비재 및 기계분야에 종사하면서 해외 진출을 모색할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중 최소 120개의 아시아 기업을 향후 10년 내 스위스로 유치할 수 있다는 것임.

  - 컨설팅 사인 McKinsey는 이를 통해 2~4%의 국내총생산 증대 효과와 최대 12만 개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1개 외국기업이 1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시 창출되는 직접 가치는 약 3000만 스위스프랑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짐.

  - 최근 무역투자 진흥기관인 OSEC이 컨설팅사인 McKinsey사와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중국·인도·한국·대만 기업 중 스위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유치 가능한 기업에서는 한국이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스위스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아시아 기업 추정규모

국가명

향후 스위스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 수

스위스의 적극적 노력을 통해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 수

중국

342

710

인도

196

520

한국

415

1138

대만

468

841

자료원 : McKinsey

 

  - 스위스에 주재하는 대표적인 아시아 기업으로는 중국 미디어 그룹 Alibaba와 Frauenfeld에 소재한 한국의 화학기업 Songwon International 및 인도의 Arexera Information Technology를 들 수 있음.

  - 외국기업의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기구로는 연방 정부 경제부와 칸톤, OSEC을 중심으로 한 Location Switzerland라는 기구를 들 수 있음. 이 기구는 향후 아시아 기업의 유치를 위해 아시아 고위직 인사들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 대기업의 시범적 유치를 통한 홍보활동, 기타 광고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기획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스위스는 이미 많은 외국 기업을 유치하면서, 투자 및 고용 증대 뿐 아니라 고급 인력의 활용과 경영 노하우 교류 등 부가가치 효과를 경제 발전에 잘 활용하고 있으며, 기존 미주·유럽 기업 뿐 아니라 아시아 기업에까지 시야를 넓혀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고 있음.

  - 스위스는 3개 문화권이 공존하고 있는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 국어를 공용어로 하고 있음. 또 스위스는 품질을 중시하는 고급품 시장임. 스위스에 한국 회사가 진출해 스위스의 문화적·언어적 특성을 활용한 현지화 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지면,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임.

  - 또 스위스의 연구 개발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이를 통해 한국과의 지식 교류를 심도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NZZ am Sonntag, OSEC, 연방 경제부, 연방 통계청, Zurich Financial Services, 취리히 주정부, 추크 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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