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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필리핀, 금융위기 충격 '제한적'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박병국
  • 2008-10-21
  • 출처 : KOTRA

필리핀, 금융위기 충격 제한적

- JP Morgan, 필리핀 금융위기 충격여파 크지 않아 -

 

 보고일자 : 2008.10.21.

마닐라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병국 bgpark@kotra.or.kr

 

 

□ 필리핀 금융위기 충격 제한적

 

 ○ 다국적 금융서비스 회사인 JP Morgan은 10월 16일 자 보고서에서 필리핀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충격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향후 경제성장을 위한 충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함.

 

 ○ 필리핀은 미국과 정치·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교역의 경우 ‘07년 대미수출이 86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17%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고 수입은 78억 달러로 전체수입의 14%를 차지했음. 투자는 2007년 승인기준으로 미국에서 7억8000만 달러가 유입돼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16.7%를 기록함. JP Morgan에 따르면 이러한 밀접한 관계로 인해 미국경제가 1% 하락할 경우 필리핀 GDP도 0.4~0.5% 하락할 것으로 예측함.

 

 ○ 그러나 최근의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에 대한 금융위기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주요인은 해외근로자 송금액의 증가, 자산가격의 건전성, 외국자본의 낮은 투자비중, 관광산업 및 BPO산업을 통한 외화유입 등임.

 

□ 금융위기 완충시킬 주요인

 

 ○ 필리핀의 해외근로자 수는 2007년 기준으로 약 107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2007년 송금액은 144억 달러로, 이는 필리핀 GDP의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임. 해외근로자 송금액이 가지는 경제적 의미는 국내소비의 원천이 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외환보유고의 안정적 확보, 산업투자 자본형성 등을 들수 있음.

 

 ○ JP Morgan은 현재 해외근로자의 약 30%가 미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송금액도 미국경제 하락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최근 필리핀 해외근로자들이 고급인력화 추세를 보이며 급여수준이 높아져 송금액은 증가 추세를 보일것으로 예측함. 한편, 필리핀 중앙은행은 연말까지 전년대비 8.6% 늘어난 166억 달러가 송금유입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해외근로자 송금액이 내수시장 및 외환보유고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필리핀의 수출은 7월말 기준 300억 달러로 전년대비 4.1%의 증가에 그치고 있으나 관광산업 및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산업이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외화 유입이 이뤄지고 있음. 특히, BPO산업은 필리핀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인도, 중국 등에서 필리핀으로 이전하려는 수요가 있고 콜센터 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개발, 의료 및 법률기록 등의 분야로 확대 등 성장세에 있어 향후 매년 30억~40억 달러의 외화획득이 예상되고 있음.

 

 ○ 또한, 최근 필리핀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며 부동산가격이 급격히 상승한면이 있지만 현재까지 부동산 및 자산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우며 외국자본의 현지 투자비중이 낮고 필리핀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제한적임에 따라 금융위기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함.

 

□ 전망

 

 ○ 필리핀의 경상수지는 ‘08년 1월부터 8월까지 전년의 67억 달러에는 못미치지만 20억 달러의 흑자를 보이고 있고 연말까지 최소 20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돼 대외지불 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또한, 해외근로자 송금액, 관광산업, BPO산업 등을 통한 외화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필리핀의 은행들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엄격한 관리하에 재무 건전성이 대폭 개선됐고 국내외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많지 않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 반면, 세계적인 실물경제 침체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축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비시장의 위축, 저가품에 대한 선호증가 현상 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BusinessWorld,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 무역관 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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