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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UAE 금융시장 현황 및 최근 정책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이영희
  • 2008-10-20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미 금융위기에 따른 UAE 금융시장 현황 및 최근 정책

 

보고일자 : 2008.10.14.

두바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영희 bluesea@kotra.or.kr

 

 

□ UAE 주식 및 금융시장 동향

 

 ○ 리먼 브라더스사의 파산신청·메릴린치의 매각과 더불어, 유가 하락으로 인해 9월 중동지역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UAE 영문 일간지 Gulf News는 분석한 바 있음.

  - 두바이 주식시장은 9월 15일 장중 한 때 3735포인트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전일대비 1.71% 하락한 4044.27포인트로 장을 마감함.

   · 16일에는 200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 선이 무너지고 3,954.49 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감.

  - 아부다비 주식시장은 최근 8개월 내 최고의 급락폭을 보여주며, 15일에는 전일대비 4.35% 하락한 3754.49로 장을 마감함.

   · 15~16일간 아부다비 주식시장에서의 손실 규모는 AED 43억9000만(약 12억 달러) 규모로 파악됨.

  - 9월 15일 두바이 및 아부다비 두 주식시장을 합해 AED 210억(약 60억 달러) 이상의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됨.

  - UAE 중앙은행은 앞으로 조심스럽게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언급했다고 UAE 일간지들은 보도

  - 이번 미국발 금융시장 위기로 인해 UAE 주식시장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 몇 주 동안의 UAE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여왔음.

   · 최근의 UAE 주식시장 약세는 기본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과 유동적인 수요의 결과였으며, UAE 자국민의 투자참여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매도 압력은 주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남.

 

 ○ UAE 일간지 Gulfnews 및 경제전문지 Business 24-7은 국제 주식시장의 여파로 인해 UAE 은행들도 어느 정도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 규모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9월 16일 자로 보도한 바 있음.

 

 ○ UAE 금융분야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UAE 경제 개발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음.

  - 10월 6~9일간 UAE 두바이에서 개최됐던 중동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관련 전시회인 Cityscape 2008에서 발표된 AED 6600억(약 18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에 대한 비관적인 관망세도 나타난 바 있음.

 

 ○ 특히 2007년 말까지 UAE 내 은행자산은 AED 1조(약 2800억 달러)에서 2008년 6월말 기준 AED 1조4000억(약 3900억 달러)으로 증가했으나, 외국 자본의 이탈로 AED 5000억(약 139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임.

 

 ○ 또한 UAE 은행권은 AED 5000억(약 139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12일 자 Gulfnews의 보도 이후 이러한 우려는 심화되는 분위기로 반전됐음.

 

 ○ 특히 10월 12일 UAE 주식시장은 AED 177억(약 49억 달러)의 자본이 빠져나가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음.

  - 두바이 주식시장을 견인하고 있던 Emaar사 주식의 경우, 1일 최대 주가변동폭인 10%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AED 5.13(약 1.4달러)로, 또한 주요 부동산 기업인 Deyaar사도 8.2% 하락한 AED 1.11(약 0.3달러)로 장을 마감함.

 

 ○ 그러나 10월 12일 UAE 정부는 1) UAE 은행 간 대출에 자금 제공, 2) UAE 은행의 예금을 보장하는 등의 적극적인 시장개입 정책을 발표했고, 이후 UAE 주식시장은 13일 반등세를 나타내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음.

  - 13일 오후 UAE 경제부는 예금 보장 정책은 3년간 지속되며, UAE 국내은행 뿐만 아니라 UAE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외국계 은행 예금도 포함된다고 발표

 

 ○ 10월 13일 UAE 두바이 증권시장은 전일대비 10.53% 상승한 3344포인트를, 아부다비 증권거래소는 6.92% 상승하며 3350포인트를 기록

 

 ○ UAE 주식시장의 문제는 다른 지역처럼 신용위기가 아니라 은행들의 자금부족이라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는데, 주목해야 할 점은 3개월 Eibor(아랍에미레이트 은행 간 거래금리) 대출 이율 하락 유무인 것으로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음.

  - 3개월 Eibor 이율은 10월 9일 4.71%에서 10월 12일 4.74%로 인상된 바 있음.

 

 ○ 한편 13일 UAE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분야에 수익성을 띠었으며 Emaar Properties, DFM Company, Arabtec을 포함한 23개사의 경우 주식은 14% 이상 상승했음.

 

□ 금융위기 관련 UAE 정부 정책

 

 ○ 금융정책

  - 10월 12일 UAE 정부는 1) UAE 은행 간 대출에 자금 제공, 2) UAE 은행의 예금을 보장한다는 적극적인 시장개입 정책을 발표

  - 또한 10월 13일 UAE 경제부는 예금 보장 정책은 3년간 지속되며, UAE 국내은행 뿐만 아니라 UAE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외국계 은행 예금도 포함된다고 발표

 

 ○ 자금 투입

  - UAE 중앙은행은 지난 9월 AED 500억에 이르는 자금을 금융시장에 투입한 바 있으며, 10월 13일 UAE 부통령은 AED 700억에 이르는 자금을 추가로 금융권에 투입해 유동성 위기를 일소하기 위한 조취를 취했음.

  - 또한 UAE 정부는 경제부, 재정부,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위원회 설립을 통해 정부정책 시행 모니터링 및 금융시장 현황파악에 직접적으로 나설  예정

 

□ 관련 기관 전망

 

 ○ UAE 정부가 금액에 상관없이 자국 내 은행의 예금액을 보장해주겠다는 결정을 내린 후, 관련업계는 이러한 조치가 UAE의 외국 자본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

 

 ○ Ahmad Al Tayer 두바이 국립은행장은 UAE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예금하기에 안전한 지역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했음. 특히 위기 때마다 빠른 결정을 내리는 UAE의 유연성은 언제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며, 이것이 과거나 지금이나 UAE와 지역 경제에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첨언함.

  - Ahmad Al Tayer 행장은 UAE 영문 일간지 Gulf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UAE는 예전부터 위기 때마다 자본과 예금이 안전한 국가였으며, 지난 1960년대 인도에서 있었던 국영화 물결 속에서도 많은 자본이 두바이로 유입됐던 점을 강조

  - 1971년 우간다 이디 아민 정권 시절에도 아프리카에 거주하며 사업을 하는 많은 아시아 출신 사업가들이 UAE 은행을 이용했으며, 1979년과 그 후 이란에서 발생한 이슬람 혁명 때에도 많은 이란 사업가들이 재산을 UAE 은행에 예금한 바 있음을 예로 들었음.

  - 이런 상황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제 1, 2차 걸프 대전이 일어날 당시에도 반복되면서 UAE는 안전한 자본 안식처로서의 이미지를 형성해왔음.

 

 ○ Abdul Aziz Al Ghurair  Mashreq 은행 CEO는 지난 2년간 UAE 은행 자산규모는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UAE 은행이 관리하는 총 자산 가치는 약 1조2000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UAE 금융 체제는 아랍국가과 다른 국가들 중 가장 선진화돼 있다는 의견을 피력

 

 

자료원 : business 24-7, WAM(UAE 국영 통신사), gulfnews, Khaleej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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