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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리비아 철도건설 착수
  • 경제·무역
  • 리비아
  • 트리폴리무역관 송선근
  • 2008-09-29
  • 출처 : KOTRA

러시아 리비아 철도건설 착수

- 지중해 연안 횡단 554㎞ 철도건설 추진 -

 

보고일자 : 2008.9.29.

송선근 트리폴리무역관

184222@kotra.or.kr

 

 

□ 정보 내용

 

 ○ 러시아 철도공사는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와 서트간을 연결하는 총 길이 554㎞의 건설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번 철도공사는 지난 4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리비아 방문 시 양국 정상 간에 체결된 건설계약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의 철도공사 참여로 리비아 철도는 러시아·중국 양국의 철도공사 주관하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됨.

 

 ○ 러시아 554㎞ 철도는 지중해 해안을 따라 건설되며, 4개의 대형 철도역과 24개의 지방 철도역이 건설될 예정임. 이들 철도역 중 14개는 여행객용 철도역이며, 4개 철도역은 화물수송용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나머지는 여행객 및 화물 수송용으로 사용할 예정임.

 

 ○ 2012년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는 이번 러시아의 철도건설에 소요되는 금액은 32억 달러로 추산되며, 중국 철도공사가 추진할 2개 철도건설 예산은 26억 달러에 달함. 이번 러시아 철도공사 프로젝트는 러시아-리비아 간 운송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리비아의 철도분야 프로젝트 중 비용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추산되고 있음. 철도건설에 필요한 설비, 철강제품 등 소요 건설자재의 70%는 러시아 기업들이 공급할 것임.

 

 ○ 중국은 리비아 정부로부터 총 26억 달러에 달하는 2개의 철도건설 계약을 수주했음. 첫 번째 철도는 지중해 해안 미수라타와 홈스를 연결하는 352㎞ 철도공사이며, 두 번째 철도는 내륙 사막도시 세바와 지중해 미수라타 도시를 연결하는 남-북 철도로 길이는 800㎞에 달함. 중국철도공사가 건설할 철도길이는 총 1152㎞에 달함.

 

 ○ 리비아에는 과거 이탈리아가 건설한 SULUG·BENGHAZI·AL MARJ을 연결하는 철도가 있었으나 1965년 운행이 중단돼 현재 운행 중인 철도는 없으며, 장거리 수송의 대부분을 트럭을 이용한 도로 운송에 의지하고 있음.

 

□ 시사점

 

 ○ 러시아·중국의 리비아 철도건설 프로젝트 참여는 단순한 철도공사 프로젝트 수행의 차원을 넘어 양국 간 경제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서 리비아와의 거래 보호 및 강화를 촉진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되고 있음.

 

 ○ 러시아 석유공사 Gazprom사는 올 4월 리비아 석유공사와 합작회사를 세워, 리비아 석유·가스의 탐사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중국 석유공사는 리비아 정부가 발주하는 석유·가스 광구 국제입찰에 적극 참여하는 등 리비아 에너지 분야에 대한 진출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

 

 ○ 리비아의 석유생산량은 2008년 일 180만 배럴에 달해,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제2위 생산국이며, 2012년에는 일 300만 배럴 생산을 목표로하고 있음. 석유 매장량은 415억 배럴로 세계 9위 수준이며, 2012년에는 매장량이 450억 배럴로 달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리비아 석유매장량은 아프리카 매장량의 40%, 전 세계 매장량의 3%를 자랑하고 있으며, 리비아 전체 면적의 30%만 탐사된 사사실 감안할 때 실제 석유 매장량은 현수준을 휠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

 

 ○ 리비아 가스 생산량은 2008년 180억㎥, 매장량은 1조3500억㎥에 달하며, 아프리카 국별 가스 매장비율을 보면 나이지리아(36.74%)·알제리(31.73%)·이집트(13.68%)·리비아(9.31%)순임.

 

 ○ 리비아 에너지분야 활성화와 고유가로 인해 리비아 오일머니는 크게 증가해 리비아 정부는 늘어나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철도·도로건설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음. 2007년 말 리비아 정부는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음.

 

 ○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라 리비아 철도건설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리비아 정부는 리비아 국내 철도구간이 완공되면, 이들 노선을 북아프리카 다른 국가와 연결해 이집트에서 모로코까지 연결되는 철도구간을 건설할 계획임.

 

 ○ 최근 들어 리비아 정부는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와 토브룩을 연결하는 450㎞ 길이의 고속 철도건설을위한 입찰계획을 발표했으며, 소요금액은 20억 달러에 달하고 있음.

 

 

자료원 : BMI, NOC 등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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