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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각종 계측기시장 전망 밝아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8-09-18
  • 출처 : KOTRA

러시아, 각종 계측기 시장 전망 밝아

- 일반 가정 대부분 정액제로 수도 및 난방 시행 중 -

- 에너지 절약정책 등으로 각종 계측기 수요 큰 폭 증가 예상 -

 

보고일자 : 2008.9.18.

채승완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ericchae@kotra.or.kr

 

 

□ 시장 현황

 

 ○ 1990년 시장개방 이후 교육·의료·공공서비스 등 많은 부분에서 아직도 사회주의체재 서비스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는 개혁을 통해 전력·통신분야는 상당부분 현실화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수도·난방분야는 기존의 체계를 유치하고 있어 사회 일각에서 에너지 낭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러시아에서도 러시아의 비현실적인 수도와 난방요금 체계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고, 실제로 이러한 방향으로 입법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계측기 등 관련업계는 관심을 갖고 시장진출 채비를 갖추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임.

 

□ 에너지 절감 이슈

 

   8월 초 시베리아 케메로보주도인 케메로보시에서 개최된 에너지 대책회의에서 에너지 절감 의제가 가장 심도 있게 논의됨.

 

  회의 결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의 일관적인 정책 부재가 심각한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연방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감 전담부서 조직을 요청할 것으로 합의함.

 

  회의에서 톰스크주 자원 및 에너지 관련 부서장인 Vladimir Emeshev는 시베리아에서는 낙후된 상·하수 설비로 인해 수도의 약 25%가 낭비되고 있으며, 특히 온수의 경우 약 40%가 무절제하게 낭비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러시아의 자원·에너지 사용실태는 세계적인 추세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혀 러시아의 자원·에너지 이용의 심각성을 토로함.

 

  회의 참석자들은 연방 정부 차원의 정책 부재로 지자체별로 각기 다른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으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통합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노보시비르스크 시정부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로 각종 계량기 설치 확대를 추진 중임.

 

□ 생산 및 수출입 동향

 

   전기 계량기는 러시아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으며, 수입품이 점유하는 비율은 2007년 기준 전체의 약 4%에 달하고 있음. 대러시아 주요 수출국은 중국, 슬로베니아, 미국 등으로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출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음.

 

   가스 계량기도 러시아 제품의 점유율이 높으며 일반 계량기 24.3%, 산업용 계량기 1.6%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산업용 계량기의 경우 수입 점유율은 낮은 반면 금액은 29.7%를 차지하고 있어, 고가 제품의 경우 상당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주요 수입국은 독일·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 등이며, 수입제품 브랜드는 ELSTER HANDEL(수입품 점유율 33,8%), PREMAGAS(22,8%), OAO Yampolskiy proborostroitelniy zavod(12,4%), ACTARIS(10,2%)등으로 조사됨.

 

   수도 계량기 시장은 러시아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생겨나고 있으며, 2005년 540만 개의 시장규모를 보였고, 수입품 시장점유율은 2006년 기준 약 20%에 달함. 주요 수입국은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임.

 

□ 외국기업 진출 전망

 

   러시아의 이러한 에너지 절감추세를 인지하고 있는 외국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덴마크 Dunfoss는 러시아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각종 계측장비 분야에서 잠재력을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일환으로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에 대규모 물류창고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이 업체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물류창고 설치 목적으로 현재 모스크바를 통해 공급돼 1주일 이상 소요되는 물류의 개선의지를 밝힌 바 있음.

 

□ 향후 전망

 

   전기 계량기는 일반 가정에 설치가 확산되는 추세이나, 수도 및 난방 에너지 측정 장비는 대부분 가정에 아직 설치돼 있지 않은 상황이며, 일반 가정에서 납부하는 수도세 및 난방 에너지 비용은 기업체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함.

  - 현재 러시아 가정의 수도 및 난방요금 체계는 주택평수 및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일정액을 납부하게 돼 있어, 향후 요금징수체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지역별 가정용 수도요금 현황

                   (단위 : 루블)

지역

계량기 미설치 가구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책정)

계량기 설치 가구

(계량기 측정량에 따라 부과)

냉수

온수

냉수

온수

모스크바

206.06루블

272.90루블

11.80루블/㎥

57.51루블/㎥

노보시비르스크

92루블

N/A

8.64루블/㎥

N/A

자료원 : http://newtariffs.ru, www.gorvodokanal.com

환율 : 1달러=24.5루블(2008년 9월 현재)

 

  또한, 위 표에서와 같이 지역별 수도요율 체계가 다르며, 수도 계량기 설치 여부에 따라 냉·온수 사용량 차이가 커 향후 이용량에 따른 요금 현실화가 전망되고 있음.

 

  러시아에 본격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각종 계측장비의 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예상되고 있음.

 

 

자료원 : www.expert.ru, newtariffs.ru, www.gorvodokanal.com, www.sibacc.ru, com.sibpress.ru,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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