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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지역, 정치도시 넘어 신흥 IT중심으로 각광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선
  • 2008-09-17
  • 출처 : KOTRA

美 워싱턴지역, 정치도시 넘어 신흥 IT중심으로 각광

- 연방정부조달시장이 성장 동력 -

- 적극적인 시장 탐색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채널 구축 통해 진출 모색해야 -

 

보고일자 : 2008.9.16.

이인규 워싱턴무역관

inkyulee@kotra.or.kr

 

 

□ 범 워싱턴 경제권의 등장 배경

 

 ○ 냉전시대, 월남전쟁, 걸프전, 9.11테러를 거치며 방산 및 보안관련 기술기업들이 워싱턴에 밀집

  - 1957년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를 계기로 미 연방정부가 정부주도의 기술개발 지원에 착수하면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노린 기업들이 속속 워싱턴으로 입성

  - 1980년대 초 레이건 행정부의 국방력 강화 정책으로 전자, 소프트웨어, 시스템 관리 등의 첨단기술개발을 민간에 외주를 주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대형 조달시장이 형성

  - 2001년 9.11 테러 이후 연방정부가 보안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을 거치면서 IT 관련 조달 시장이 크게 성장

  - 기업들이 워싱턴의 공간적 제약을 피해 인근지역인 북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로 이동하면서 3개 지역을 아우르는 범 워싱턴 경제권이 형성

 

□ 범 워싱턴지역 IT산업의 성장

 

 ○ 범 워싱턴지역의 IT산업은 2001년 이후 성장을 거듭해 2005년을 기준으로 미국 주요 지역 중 최대 규모의 지역 총생산을 기록

 

지역별 정보통신업 GDP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지역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애틀랜타

8,965

9,308

9,828

9,633

10,634

시카고

13,207

12,871

12,906

13,994

15,080

댈러스

16,270

16,147

14,880

17,055

19,000

산호세

35,104

28,225

28,286

30,302

 NA

워싱턴

21,833

22,893

24,884

27,527

28,835

보스턴

21,900

21,023

21,240

20,828

22,516

자료원 : Bureau of Economic Analysis, U.S. Department of Commerce

 

 ○ 2000년대 초반 실리콘밸리, 댈러스, 애틀랜타 등 미국 IT클러스터 내의 고용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에도 범 워싱턴 지역은 지속적으로 증가

 

2000년 11월~2004년 11월 주요지역별 고용증감

지역

고용증감

범 워싱턴

112,300명 증가

애틀랜타

17,000 감소

보스턴

149,400 감소

달라스

84,700 감소

LA

77,200 감소

샌프란시스코/산호세

362,400 감소

자료원 : Greater Washington Initiative

 

 ○ IT 인력의 양적·질적 측면에서도 미국 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

  - 미국전자산업협회에 따르면, 범 워싱턴지역은 2006년에 IT 관련 종사자 수가 29만5800명에 달해 미국 내 주요 지역 중 2위를 기록

  - 특히 컴퓨터시스템 디자인 및 관련분야 종사자는 13만7100명, 엔지니어링서비스는 4만4400명으로 각각 미국 1위에 올랐고, 실험분야는 4만4400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 지역 민간분야 전체 종업원의 13%가 하이테크 업종에 종사

  - C.D. Mote Jr. 메릴랜드대학장은 “IT분야에서 범 워싱턴 지역만큼 발전된 곳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힘.

 

□ 범 워싱턴지역 IT산업의 특징

 

 ○ 범 워싱턴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제성장 동력은 연방정부조달시장

  - Lockheed Martin, Northrop Grumman 등 초대형 방산기업에서부터 직원 수 10명 내외의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약 1만2000여 개 기업들이 연방정부조달시장에 참여하고 있음.

 

연도별 연방정부 조달액 추이

 

조달건수

조달총액

전년대비 증가율

2000

9,848,505

$219,346,881,314

 

2001

9,035,019

$235,206,889,079

7.23%

2002

8,248,496

$275,208,431,625

17.01%

2003

11,588,490

$326,353,562,910

18.58%

2004

10,627,343

$357,737,511,060

9.62%

2005

11,187,734

$389,621,189,770

8.91%

2006

8,342,764

$415,466,073,469

6.63%

자료원 : FPDS

 

 ○ 연방정부의 2006년 조달규모는 약 4155억 달러이며, 이 중 IT 조달은 8.6%인 357억 달러로 추정

 

연방정부 IT 조달현황

업종

추정조달액(억 달러, 2006년)

비중(%)

컴퓨터/전자제품 제조업

245

68.6

전기제품/부품 제조업

19

5.3

전자제품유통업

32

9

IT서비스

32

9

통신서비스

29

8.1

합계

357

100

자료원 : FPDS

 

  - 범 워싱턴 지역 내 기업이 전체 연방정부 조달시장의 20% 이상인 761억 달러를 점유했고, 이 중 60% 수준인 456억 달러 정도가 직·간접적으로 하이테크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됨.

  - 연방정부는 2006년 IT예산 742억 달러 중 36%인 267억 달러를 워싱턴·메릴랜드·버지니아 등 범 워싱턴 지역에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세 지역의 주별 인구당 연방정부 조달액은 나란히 1~3위를 기록

 

주별 연방정부 조달현황, 2006년

조달액(억 달러)

비중

순위

인구당 조달액 순위

캘리포니아

427

11.5

1

20

워싱턴DC

144

3.87

5

1

매릴랜드

210

5.65

4

3

버지니아

407

10.94

2

2

텍사스

350

9.42

3

13

자료원 : FPDS

 

 ○ 댈러스, 애틀랜타에 이은 미국 내 3위 텔레커뮤니케이션 클러스터

  - 워싱턴은 연방통신위원회의 소재지로 정부규제에 민감한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의 속성 때문에 AT&T, Sprint Nextel, AOL 등 대형 통신기업들이 지역 내에 자리를 잡고 있음.

 

 ○ 중소기업들이 지역 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

  - 매출액 5000~5억 달러 사이의 중소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데이터관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고 있음.

  - 2003년 기준 컴퓨터 프로그래머 숫자가 2만3600명으로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아, 향후 발전 전망도 높은 편

 

 ○ 실리콘밸리와 보스턴이 상용제품 위주라면 워싱턴은 고객맞춤형제품 개발 및 서비스에 초점

  - Jeffrey Holmes PRTM 이사는 “워싱턴 지역은 연방정부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간 활발한 협력을 통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의미 있는 발전을 창출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다.”고 설명

 

□ 시사점

 

 ○ 그동안 정치도시로만 알려져 있던 워싱턴 지역을 대미진출의 시발점으로 고려해볼 필요

  - 특히 미국 연방정부조달시장 진출 의사가 있는 한국기업에는 최적의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 버지니아주가 포브스지에 의해 미국 내 기업환경 1위로 선정되는 등 사업여건도 매우 우수한 편

 

 ○ 연방정부의 소요 제기 품목과 관련된 국내기업은 적극적인 시장 탐색이 요구됨.

  - 수요가 많은 군용 첨단네트워크 구축, 정부기관 간 시스템 통합, 보안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관련된 제품·서비스는 시장 진출이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보임.

 

 ○ 현지기업과의 협력관계 형성이 필수

  - 솔루션 중심의 워싱턴 IT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성공하려면 독자적인 시장개척보다는 현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형성해 이들의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

 

 

자료원 : FPDS, American Electronics Association, 무역관 내부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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