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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위기, 경제파급 효과 일파만파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선
  • 2008-09-17
  • 출처 : KOTRA

월가 위기, 경제파급 효과 일파만파

- 신용 위축 심화돼 은행 대출 더 까다로워질 듯 -

- 미 연준위 이자율 인하 가능성 높아져 -

- 파이낸싱 필수인 자동차 등 제품 판매하락 우려 -

 

보고일자 : 2008.9.16.

이정선 워싱턴무역관

jeongsunny@kotra.or.kr

 

 

□ 미국 5대 투자은행 중, 베어스턴즈에 이어 리만 브라더스, 메릴린치도 위기 봉착

 

 ○ 리만 브라더스는 파산 신청, 메릴린치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매각 합의

  - 미국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 이들 기업의 매각에 대해 개런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힘에 따라, 리만 브라더스는 바클레이즈와의 협상이 무산되며 파산 신청에 들어감.

  - 메릴린치는 주당 29달러나 500억 달러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매각 합의

 

 ○ AIG는 연준위에 현재 40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자금을 요청한 상태이나, 주가가 61%나 폭락하면서 자금난이 악화, 설상가상으로 주요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인하를 막기 위해 긴급자금 수혈이 필요한 상황

  - 신용등급 하락시 145억 달러의 추가적인 담보 설정이 불가피

 

□ 신용 위축 심화로 은행 대출 축소 우려

 

 ○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악화된 금융기관의 자본 침식으로 인해 이들 기업들은 신규로 자본을 모아야 하거나 감소된 자본규모에 맞게 대출규모를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실정

  - 리만 브라더스나 AIG 등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신규 자본형성은 여의치 않아, 금융기관의 대출 규모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됨.

 

 ○ 경기 성장을 위해 신용확대가 필수 불가결한 상황에서, 신용 축소는 미국 경기회복을 더디게 할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 이번 사태 이전부터 실업률 상승문제가 표면화된 상태(지난 12월 이후 실업률은 5.0%에서 6.1%로 상승)에서 기업들이 자본 확충을 위해 일자리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어 미국 경제에는 이중고로 작용

 

□ 미 연준위, 이자율 인하 고려 불가피할 듯

 

 ○ 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증가로, 미 연준위가 향후 이자율을 유지하거나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월가 전문가들은 방향을 급선회해 미연준위 이자율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신뢰도가 현재 바닥을 쳤고, 이자율 인상시 현 위기 상황이 한층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이유와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인플레 압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들어 연준위의 이자율 인하 전망

 

 ○ 경제학자들도 오늘(9월 16일) 개최되는 미팅에서 이자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더라도, 10월 미팅 등을 통한 향후 이자율 인상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

 

□ 시사점

 

 ○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융기관들이 부실상태를 즉시해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할 경우에는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 특히 현재 미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을 꺼리고 시장 자체적인 해결방안을 독려하는 처방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경우 미국 금융시스템의 자체 치유능력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 한편, 신용 위축에 따른 파이낸싱 부담 증가로 자동차 등의 판매 하락 우려

  - 신용 위축에 따른 파이낸싱 부담 증가와 전반적인 소비위축 심리까지 겹쳐 자동차 등 대형 고가제품 판매에 차질 가능성

 

 

자료원 : Washington Post, Wall Street Journal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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