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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토바이 '훨훨'…자동차 '빌빌'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8-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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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토바이 '훨훨'…자동차 '빌빌'
- 경제성과 효율성을 지닌 오토바이 판매 점유율 상승 -
- 고유가와 높은 금리로 자동차 판매 부진-
보고일자 : 2008.8.13
유하림 뉴델리무역관
□ 자동차 판매 부진, 오토바이 판매 호조
○ 인도의 7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1.71% 하락해 8만9250대에서 8만7724대를 기록함. 반면 오토바이 판매는 전년 대비 19.47%나 상승함.
- 현재 인도 자동차 생산 1위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Maruti Suzuki)와 2위인 현대자동차만이 전년대비 각각 0.1%와 0.5% 판매증가율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타타모터스(Tata Motors)는 전년동기 대비 8.9% ,혼다(Honda Siel Cars India)는 7%나 되는 급락세를 보임.
- 반면, 주요 오토바이 생산업체 히로 혼다(Hero Honda)의 판매는 작년 7월에 비해 194만대에서 272만대로 40%나 증가함.
- 인도 자동차 제조협회(SIAM)의 협회장인 딜립 첸노이(Dillip Chenoy)는 “승용차 판매율이 200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보였다. 이는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고유가, 재정상의 비용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함.
□ 저렴한 가격과 효율성으로 오토바이 구입층 확대
○ 오토바이의 이용은 도로 정비가 진전된 도시부를 중심으로 급증함. 경제발전에 따라 소득수준이 향상된 중산층이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를 적극적으로 구입
히로혼다의 카리즈마와 바자즈의 펄사르
자료원 : www.worldcarfan.com 웹사이트
- 오토바이는 가격대가 높은 승용차에 비해 비교적 저렴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구입함. 각 오토바이업체가 잇따라 시장에 신규모델을 투입하고, 정부의 론(loan)제도의 정비로 인해 수요 발굴로 이어지고 있음.
- 자동차 판매는 올해 들어 높은 금리와 고유가로 판매가 저조함.
○ 인도 내수 판매대수는 2009년도에 1000만대 돌파예상
- 인도의 이륜차시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 제 2위이지만, 오토바이의 보급률은 국제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음. 인도 오토바이 시장은 현재 규모도 거대하지만 향후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 인도의 오토바이의 보급률 및 판매대수를 전망해 보면, 2005년도의 인구 1000명당 42.4대에서 2010년도에는 65.9대로 상승, 2015년도에는 98.2대, 2020년도에는 131.7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보급률을 토대로 매년 오토바이 판매대수를 추계하면, 2005년도의 703만8000대에서 2009년도에는 1035만대로 1000만대를 돌파하고, 2010년도에는 1113만대로 확대되며, 더 나아가 2015년도에는 1566만3000대, 2020년도에는 1884만6000대로 증가할 전망임.
인도 이륜차의 수요 변화 (FY1993〜FY2003)
자료원 : http://www.fadaweb.com 웹사이트
□ 오토바이의 판매에 따른 전망
○ 시장은 확대추세이지만, 성장시장을 둘러싼 업체별 경쟁은 치열해지면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생산설비 확충이 활발함.
- 히로 혼다(Hero Honda)는 판매차종을 확대해 2005년에는 소득수준이 높아진 도시여성을 타깃으로 한 신형 스쿠터의 판매를 개시함. 또, TVS 모터와의 제휴 해소로 이륜차시장에서 철수했던 스즈키도 다른 기업과의 합병으로 2006년부터 재진입해 연간 10만대를 생산하고 있음.
- 인도에서 낮은 점유율에 머물러 있는 야마하 모터스도 판매망의 확충과 생산능력의 확대를 통해 판매점유율의 상승을 노리고 있음.
○ 세계 경제침체와 고유가의 어려움 속에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춘 오토바이가 최근 자동차보다 더 각광을 받고 있어 인도의 오토바이 판매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대응해 우리 기업은 오토바이 관련 품목 수출 및 현지 생산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및 무역관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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