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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성 등 극심한 전력난
  • 경제·무역
  • 중국
  • 우한무역관
  • 2008-08-05
  • 출처 : KOTRA

중국, 산동성 등 극심한 전력난

- 16개 성의 전력부하 최고에 달해 -

 

보고일자 : 2008.8.5.

성병훈 우한무역관

bhsung@kotra.or.kr

 

 

□ 산동성은 10년 이래 최대의 전력부족에 직면

 

 ○ 신화사가 산동성 정부가 8월 3일 발표 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산동성은 발전용 석탄 부족 등의 영향으로 산동전력망 전력이 최대 1022만㎾ 부족하며, 이는 전성 전력 수요량의 3분의 1에 이른다고 함.

  - 국가전망 관련책임자에 따르면 산동성 전력부족량이 이미 1200만㎾에 달했으며, 현재 상황으로는 부족량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함.

  - 만일 산동성의 전력부족이 지속된다면 전체 화북지역의 전력공급망 안전이 위협받게 됨. 혹시라도 대형 발전시설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산동과 화북전망의 연락선이 안전한계선을 초과하게 돼 대규모 범위의 정전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함.

 

 ○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7월에 16개 성급 전망의 전력부하가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성별로도 전력부족 역시 최고기록에 달했다고 함.

 

□ 산동, 산시성은 급격한 전력공급 제한 실시

 

 ○ 제남에 30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한 교사에 따르면, 6월 말부터 시작해 제남의 번화가 지역은 정오 식사시간인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전력공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 상점은 자체적으로 디젤발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함.

  - 그의 고향인 산동성 탄팡과 부친이 운영하는 결혼복 상점은 거의 매주 하루씩 정전되고 있음.

  - 이전 상하이·저쟝 지역의 전력이 부족하여 일부지역은 돌아가면서 정전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산동성은 오랫동안 전력공급을 제한하지 않았다고 함.

 

 ○ 석탄생산이 많은 산시성도 금년에는 전력사용이 이전에 비해 어려움 편이어서, 공업·상업용 전력 외에 거주민들의 전력사용도 제한을 받고 있음.

  - 산시성 한 중부지역 도시 거주민에 따르면 7월 하순 들어 일상적으로 정전되고 있으며, 또한 정전에 대한 사전 통보도 없었다고 함.

  - 전력부문 콜서비스에 연락을 취하면 답변은 석탄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며, 전력공급을 언제 재개할지는 알 수 없다고 함.

  - 산서성 관련부문의 예측에 따르면, 8월 산서성 최대 전력부족량은 380만㎾에 달해 최대 전력부족 사태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함.

 

□ 전력회사의 전력생산의지 저하

 

 ○ 석탄 부족은 올해 여름 전력공급 부족의 최대 원인임. 산동전력집단의 현황을 보면, 7월 10일까지 산동성 내 국가통일조정 전력회사의 전력용 석탄 재고량은 355만1000톤으로, 하루 28만3000톤으로 12.6일분이며, 대다수 주력 전력창의 석탄재고량이 경계선인 7일 이내라고 함.

  - 산동성은 58개의 국가통일조정 전력창이 있으며, 설비용량은 4422만㎾ 중 99% 이상이 화력발전으로 전력 생산구조가 단일하며, 현재 석탄부족으로 전력부족이 가장 심하게 노출돼 있음.

 

 ○ 국가전망의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일부 전력생산업체는 석탄가격 인상으로 비용이 증가하게 되자 계획된 발전량을 달성하기 위한 적극성이 부족하며, 어떤 전력생산업체는 임시로 설비검사를 신청해 전력 생산을 줄이려고 하고 있음.

  - 최근 설비검사 신청의 기이한 증가로 발전능력 하락이 초래되고, 전력망 운영의 리스크를 증가시키고 있음.

 

□ 산동성 외에도 전국의 전력부족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

 

 ○ 국가전망의 경우 산하 16개 성급 전력망의 전력부하가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함.

  - 이 중 중화동전망의 전력부하는 1억3000만㎾를 돌파했으며, 신쟝전망의 전력 부하는 전년대비 24.7%나 증가해 전국 최대에 달했다고 함.

 

 ○ 중국의 남방지역은 상대적으로 전력부족이 덜 심한 편인데, 남방전망은 어제 발표하기를 전체적으로 올림픽 기간 남방전망의 전력공급이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함.

  - 남방전망의 최대 전력부하는 8800만㎾로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나, 전력 최고 부족량은 400만㎾ 범위 내로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으로 봄.

 

□ 국가 전력망은 화북전망을 보호하기 위해 산동전망과 단절할 수도

 

 ○ 7월 말 화북전망은 산동전망에 75만㎾의 전력을 지원한 바 있으며, 산동성은 전력사용량을 2710만㎾로 제한하기도 했음.

  -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며, 주요 원인은 일부 지역의 경우 전력수요를 조절할 적절한 수단이 없기 때문임.

 

 ○ 현재 국가전망은 전력망 운영 안전의 최저선을 강조하고 있는데, 필요할 경우에는 과감히 전력수요를 관리해 부하를 줄여 전력망 전체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함.

  - 필요 시 산동전망과 화북전망의 연결을 단절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대규모 정전사태가 불가피함.

  - 이러한 예는 허난성 5개 도시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졌던 2006년도에 더 큰 범위의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망을 차단한 바 있음.

 

 ○ 산동성은 중국 내에서도 한국기업의 진출이 가장 많은 지역인데, 최근 발전용 석탄공급이 부족하고 가격도 급격히 인상되고 있는 추세여서 단기간에 전력공급난이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므로 자구책을 강구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신랑망(www.s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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