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계 500대 기업 중 13개 기업 포함

- 전년대비 5개 기업 추가 러시아 경제 발전 반영 -

보고일자 : 2008.7.1.

이승래 모스크바무역관

707245@kotra.or.kr

 ○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의 2008년 세계 500대 그룹 조사에 의하면, 러시아 기업이 13개로, 전년보다 5개 많은 기업이 포함됐음.

 ○ 이 발표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프롬 기업의 시가총액이 2997억 달러로 세계 4위를 기록했으며, 그 외 로스네프트가 959억 달러로 65위, 루크오일이 727억 달러로 89위, 스베르방크가 696억 달러로 91위, 노릴스크니켈이 540억 달러로 141위, 러시아통합전력시스템이 444억 달러로 185위, 수르구트네프테가스가 394억 달러로 216위, 모빌텔레시스템즈가 255억 달러로 358위를 기록했음.

 ○ 그 외 2008년도 최초로 진입한 러시아 기업은 총 5개로, 석유가스 기업 노바텍이 248억 달러로 367위, VTB 은행이 245억 달러로 372위, 철강기업 NLMK가 242억 달러로 376위, Severstal기업이 228억 달러로 404위, 러시아 빌라인 통신사그룹이 215억 달러를 기록했음.

세계 500대 기업

            (단위 : 10억 달러)

자료원 : 파이낸셜 타임스지

 ○ 2007년 조사에서 10위권 내 석유가스 관련 기업이 3개, 금융관련 기업이 3개였으나, 2008년 조사에서는 석유가스 관련 기업이 4개, 금융관련 기업은 1개로 에너지분야 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서브 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금융기업의 총액은 감소됐음.

 ○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한 국가는 중국·러시아·인도로, 이번 조사 500대 기업 중 이 3개 국가의 기업은 총 51개가 포함돼, 전년조사보다 27개 기업이 늘어났음.

 ○ 세계 500대 기업 중 미국이 169개 기업으로 가장 많은 기업이 포함돼 있었고, 시가 총액은 약 9조7000억 달러를 기록했음. 일본은 10년 전 조사에서 110개 기업이 포함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9개 기업이 랭크됐고, 시가 총액 1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음. 러시아는 13개 기업이 500개 기업에 포함됐으며, 시가 총액 6420억 달러를 기록했음.

 ○ 한국기업은 삼성전자가 58위를 기록했으며, 포스코·현대중공업·신한금융·한국전력 등을 포함한 5개 기업이 파이낸셜 타이지 선정 500대 기업에 포함됐음.

자료원 : 파이낸셜 타임스지, 코메르산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