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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산업, 연평균 20~30%대 성장 전망
- 경제·무역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김동현
- 2008-06-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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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산업, 연평균 20-30%대 성장 전망
- 품질 경쟁력 지속 제고중, 인텔 등 글로벌 기업 투자 가시화 -
보고일자 : 2008.6.13.
김동현 호치민 무역관
maestrong@korea.com
□ 2008년 전자산업 부문 수출액 전년 대비 22.7% 증가한 30억 달러에 달할 전망
ㅇ 최근 베트남 정부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산업 부문 발전 강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
- 이 플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0년까지 전자산업 부문에서 최대 60억 달러의 수입을 거둘 것이며, 그 중 최대 50억 달러는 수출을 통해 거두게 될 것이라고 함.
ㅇ VEIA(Viet Nam Electronics Industries Association ; 베트남 전자산업 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전자산업 부문은 2010년부터 연간 20~3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이를 통해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함.
- VEIA는 이러한 실적 달성을 위해서는 베트남이 통신, 의료장비, 산업장비, 자동화 기기 등 보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
- 특히, 가전제품의 경우 비용절감을 통한 가격 인하로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함.
ㅇ 베트남의 금년도 전자산업부문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3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그 중 95%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의해 생산될 것으로 보임.
ㅇ 한편, 인텔, Foxxcon, Nidec 등 대형 외국 전자회사들의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어 더욱 전망이 밝음.
- 이와 함께 그동안 해외기업들의 아웃소싱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중인 베트남 전자업체들도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품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중임.
ㅇ 그러나 인근 주요 아세안 국가들에 비하면 베트남의 전자제품 수출액은 아직 낮은 수준임.
- 2007년 기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의 전자제품 수출액은 각각 500억 달러, 430억 달러, 410억 달러임.
□ TV,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판매 급증
ㅇ 올해 들어 TV,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의 판매가 특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기 브랜드는 소니, LG, 삼성, 캐논 등임.
ㅇ 이러한 판매 호조세의 주요 원인은 구정 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관련 업계의 소비자에 대한 프러모우션 활동과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인하 조치임.
- 올 초부터 228개 타입의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가 인하돼 수입 전자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됐음.
- 작년과 비교해 냉장고는 5%, 에어컨은 7~10%가량 가격이 인하됐음.
□ 베트남 전자산업, 2007년에도 높은 성장세 시현
ㅇ 이전까지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현지 판매를 위해 제품 직수입을 할 수 없어 현지 수입업자를 통해 수입해 왔음.
- 시장 조사를 위한 소량 판매를 위해서는 무역부의 허가를 받을 경우 직수입이 가능했었음.
- 그러나 대량 수입의 경우 중간 수입업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었음.
ㅇ 그러나 베트남의 WTO 가입 후속조치로 금년 1월 1일부터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수출입 및 유통업에 직접 종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베트남 전자산업은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견돼 왔음.
ㅇ 그런데, 이러한 일반의 예상을 깨고 베트남 전자산업은 2007년 높은 성장세를 시현
- 2007년 베트남의 전자제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31억 달러 규모에 달함.
- 최근 베트남에서 조립생산된 전자제품의 품질은 해외에서 조립생산된 제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낮은 디자인 수준, 숙련 노동력 부족 등이 해결 과제
ㅇ 제고된 품질에도 아직 디자인 수준이 낮고 숙련 노동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음.
- 외국기업에 비해 규모가 영세해 현대식 기술을 위한 자본이 부족한 것도 문제임.
ㅇ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유통업 개방으로 금년부터는 전자제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판매 가격을 낮추어야 하는 것도 부담임.
ㅇ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보다 특화된 제품을 생산해야 할 것임.
□ 시사점
ㅇ 베트남은 작년 초 WTO 가입 후 관련 국내 법규 및 제도를 국제 수준에 부합하게 하기 위해 노력중임.
ㅇ 아세안 비회원국 전자제품들의 경우 아직까지 관세가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외투기업의 직수입 허용뒤에도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태일 것이나 회원국 제품들에 대해서는 5%의 관세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외국인 투자기업의 유통업 종사 허용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제품은 전자제품이며 외국인 투자기업에 의해 직수입되는 전자제품들의 가격 하락은 전체 전자제품 가격 하락의 신호탄이 되고 있음.
ㅇ 현지 제조업체들은 자금력, 마케팅 능력 등의 부족으로 외투기업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시작될 경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입 전자제품 유통은 현지 전자제품 시장에 건전한 활력을 불어 넣어 소비자 이익을 증진시키게 될 것임.
자료원 : 베트남 뉴스, 무역관 자체 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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