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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6월 1일부터 서머타임 시행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5-23
  • 출처 : KOTRA

모로코, 6월 1일부터 서머타임 시행

- 전력공급 부족에 따른 대책의 일환 -

- 1시간 앞당길 경우 연간 140㎿ 전력 절감 -

 

보고일자 : 2008.5.22.

홍성국 카사블랑카무역관

kotracasablanca@gmail.com

 

 

□ 서머타임 시행

 

 ㅇ 모로코 정부는 여러 해 동안 논란이 돼 왔던 서머타임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했으며, 시행기간은 6월 1일~9월 말까지로 정했음. 이러한 결정은 전력소비 절감정책의 하나로, 모로코 전력청(ONE)이 제안한 내용을 정부가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진 것임.

 

 ㅇ 서머타임 제도가 시행돼 지금보다 1시간을 앞당기면 연간 전력사용량이 140㎿ 절감될 것으로 보이며, 올 9월 말까지의 시행 성과가 좋을 경우에는 올해 말까지 시행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정부는 밝혔음.

 

□ 서머타임 시행 배경

 

 ㅇ 서머타임 제도는 오래전부터 거론된 바 있으나, 그동안 행정적·관습적인 문제로 인해 시행이 유보됐음. 그러나 모로코는 비산유국으로 세계 원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 이상 상승하고 있는 현실이 모로코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되고 있으며, 올 1분기 중 이미 에너지 소비규모가 2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어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음.

 

 ㅇ 2007년 모로코의 원유수입 규모는 연간 30억 달러에 달했으며, 가스수입 규모 17억 달러를 합할 경우 에너지 수입규모는 전체 소비(238억 달러)의 20%에 달하는데, 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올해 중 에너지 수입규모는 2007년에 비해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됨.

 

 ㅇ 모로코는 빠른 경제성장에 발맞춰 전력 수요가 매년 9%가량 증가하고 있으나, 신규 발전설비 도입은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올해부터 전력공급 부족이 예상돼 왔음. 그러나 내부적으로 환경문제와 행정적인 문제로 인한 유관기관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당초 예정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추진이 계속 지연되고 있음. 이에 따라 모로코 정부는 서머타임 제도와 같은 여러 가지 에너지 절감 정책을 시도하게 됨.

 

□ 서머타임 시행의 연장

 

 ㅇ 서머타임 제도는 모로코 정부가 처음으로 어렵게 도입한 것이지만 올해 성과가 좋을 경우 연말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2009년에는 이를 확대해 평소에는 1시간을 앞당기고 여름에는 2시간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음.

 

 ㅇ 이렇게 될 경우 모로코는 현재 GMT와 같고 프랑스 보다 1시간 늦은 시간대이지만, 2009년부터는 프랑스·스페인과 같은 시간대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임. 즉 겨울에 1시간을 앞당겨 프랑스와 같은 시간대를 갖게 되고, 여름에는 프랑스가 1시간의 서머타임을 시행하면 모로코는 2시간의 서머타임을 시행함으로써 다시 프랑스와 같은 시간대를 갖게 된다는 것임.

 

 ㅇ 서머타임 제도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올해 공공기관과 공공장소에서의 전력사용량이 과거보다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모로코의 전력시설 확보 계획

 

 ㅇ 모로코 에너지부에서는 앞으로 부족한 전력생산량을 메우기 위해 2012년까지 총 3932㎿의 전력시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부문별 계획은 다음과 같음.

 

발전종류

시설용량(㎿)

투자금액 (달러)

수력발전

440

4.0억

가스 및 디젤

700

4.8억

태양열

472

6.0억

풍력

1,000

17.0억

화력

1,320

26.0억

3,932

57.8억

자료원 : 모로코 에너지부

 

□ 모로코의 에너지 절감 정책

 

 ㅇ 비산유국인 모로코는 원유가격 상승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음. 그러나 이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원과 수력발전의 비중을 늘려왔음.

 

 ㅇ 비발전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전구의 보급, 에너지 절감 홍보 및 교육 등이 있었음. 이외에도 전력사용료가 주변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관계로, 소비자 스스로 절전형 전기 및 가전제품에 대해 관심이 높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정보원 : l’Economiste, 전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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