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외국인 투자유치 순풍

- 모로코 투자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평가 긍정적 -

- 2008년 1/4분기 외국인 투자규모, 전년동기대비 42% 증가 -

 

보고일자 : 2008.5.14.

윤하림 카사블랑카무역관

kotracasablanca@gmail.com

 

 

□ 투자유치 증가 현황

 

 ○ 2008년도 1/4분기 모로코 외국인투자 규모는 13억3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음. 이는 2003~07년 중의 같은 기간 평균보다는 무려 84.6%나 증가한 것임.

 

 ○ 이에 따라 모로코 정부는 모로코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외자유치가 향후 모로코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음.

 

자료원 : Office des Changes

 

□ 주요 외국인투자 유치분야 및 투자국가

 

 ○ 주요 외국인 직접투자분야는 관광·부동산·통신·공업·에너지·광업분야임.

  - 2007년 중 관광·부동산 분야의 외국인 투자 급증

   · 관광 62.3%, 부동산 84.4% 증가

  - 역외 아웃소싱을 통한 외국인 투자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

 

모로코의 외국인투자 주요 분야

           (단위 : 억 달러, %)

투자분야	2006	2007	증감률
관광	10.78	17.49	62.3
부동산	5.86	10.81	84.4
통신	2.41	4.56	88.1
제조업	13.05	4.32	-66.9
에너지 및 광업	0.019	3.96	207

자료원 : Office des Changes

 

 ○ 2007년 중 대 모로코 주요 투자국은 프랑스·스페인·아랍에미리트 연방·영국·독일 등으로 나타남.

  - 특히,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비롯한 중동국가의 지중해 연안국에 대한 투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지중해 연안국에 대한 총 투자자본 중 중동자본은 14% 차지

 

국가별 외국인투자 증감률

           (단위 : 억 달러, %)

국가	2006	2007	증감률
프랑스	11.7	19.5	+ 67
스페인	9.7	8.2	- 15
아랍에미리트 연방	1.0	5.4	+ 440
영국	1.3	2.3	+ 77
독일	1.3	2.2	+ 69

자료원 : Office des Changes

 

□ 정부의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노력

 

 ○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ERNST &YOUNG은 투자유치지역으로의 모로코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음.

  - 유럽, 동구권에 견줄만한 유력 투자지역으로 급부상

  - 투자지역으로서의 이미지 향상 : 대 유럽 근접성, 연중 맑고 건조한 날씨, 정치 안정

  - 고급인력의 증가 : 유럽, 미국 유학인력 증가, 영어사용인구 급증

  - 단점 : 인건비, 임대료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감소

 

 ○ 그러나 아직 여러가지 규제로 인해 투자유치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모로코 정부는 복잡한 행정절차와 외국인 토지취득의 제한규정을 전면 개선할 방침을 밝힘.

  - 복잡한 행정절차는 공장설립 및 인허가 등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토지취득 제한규정으로 인해 외국기업이 국내기업 인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향후 전망

 

 ○ 자동차·항공·원자로 등 투자유치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고 규모도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향후 모로코 산업기반의 확충뿐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 기술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됨.

  - 모로코 정부가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나, 투자유치를 통해 제조업이 자연스럽게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임.

  - 모로코 정부는 북부의 Tanger 신항만 인근에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하고, 이를 유럽·아프리카·중동을 잇는 투자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있음. 이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외국기업의 호응도가 높아, 향후 대 모로코 투자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외국인 투자진출과 함께 국토 전역에서 인프라 구축·신도시 및 관광휴양지 건설·신흥주거타운 건설 등의 프로젝트가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중동자본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음.

 

 ○ 이에 한국으로서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건설 및 장비, 플랜트 도입 등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람.

 

 

자료원 : l’Economiste, Office des Changes, CRI(모로코 투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