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애니메이션 허브로 도약 계획

보고일자 : 2008.4.25.

김현호 쿠알라룸푸르무역관

kennykhh@kotra.or.kr

□ 2008년 4월 7일 페낭주 주지사 Lim Guan Eng은 페낭 및 세계 경제의 둔화에 따른 경기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페낭섬을 애니메이션 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힘.

 ○ 말레이시아 애니메이션 산업 현황

  - 직업학교에서 애니메이션 분야 훈련을 받은 수많은 현지 학생들은 구직을 하기 위해 싱가포르 등 외국으로 나가야 하는 실정임.

  - 하지만 애니메이션 밸리를 페낭에 두게 되면서 더 이상 외국에서 직장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으며, 페낭 주정부는 이 밸리를 민간 및 공공사업 센터로 계획하고 있음. 또한, 투자하는 민간 부문에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투자를 장려할 계획임.

 ○ 애니메이션 밸리 개요

  - 애니메이션 밸리는 페낭섬에 위치할 예정이며, 주로 사립학교와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됨. 사립학교들은 훈련을 담당하는 반면 애니메이션 회사들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힘.

  - Lim Guan Eng 주지사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McDonald's가 보유한 Hamburger University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음. 이 학교 졸업생들은 전 세계의 다양한 맥도널드 아울렛에 취업됨.

  - 햄버거 대학과 비슷하게 애니메이션 사립학교에서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밸리에 입주한 회사에 취업할 것이며, 이는 페낭주가 아시아 지역에서 애니메이션 허브로 도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페낭 주지사는 전망함.

□ 기대 효과

 ○ 산업부문

  - 현재 페낭주는 말레이시아의 실리콘 밸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페낭주 산업단지는 주 GDP의 40%를 차지할 만큼 활발함.

  - 주정부는 지속해서 페낭주의 제조업과 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규투자를 유치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Bukit Minyak의 Penang Science Park에서는 지속적으로 생명공학 부문의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며, 현재까지 생명공학 관련 제품 및 의료기기 제조에 관련된 투자는 1억 링깃(약 3100만 달러)에 달함.

 ○ 주택부문

  - 말레이시아의 My Second Home Programme(MM2H)은 주 수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연간 5억 링깃(약 1억5900만 달러)의 MM2H에 관한 투자가 페낭주에 이뤄지고 있다고 밝힘.

  - 해변 청소, 보안 강화,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페낭주에 MM2H 투자를 더욱 많이 유치한다는 계획임.

현 페낭섬 산업단지 분포도

 ○ 또한 페낭 주정부는 국제적인 전시장을 Sungai Nibong에 있는 현 Pesta 부지에 설립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PISA(Penang International Sports Arena) 외에도 추가로 전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힘. 그리고 현지의 유명한 음식을 전시할 수 있는 음·식료품 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 있다고도 발표함.

자료원 : The Star Online-Penang as outsourcing and training hub-2008.4.7., MIDA Industry News-Penang to promote animation industry-20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