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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rsk, 모로코 Tanger 신항만에 투자진출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4-25
  • 출처 : KOTRA

Maersk, 모로코 Tanger 신항만에 투자진출

- TangerMed 신항만, 지정학적 위치로 지중해 패권 노려 -

 

보고일자 : 2008.4.24.

윤하림 카사블랑카무역관

kotracasablanca@gmail.com

 

 

□ Maersk, Tanger 신항에 투자 진출

 

 ㅇ 덴마크의 세계 1위 해운업체인 Maersk는 Tanger 신항만의 설비와 인프라 구축에 1억5000만 유로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짐.

 

 ㅇ Tanger 신항만은 모로코가 해양운송산업에 있어 지중해 지역에서 패권을 잡기 위해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Maersk의 투자진출로 인해 Tanger 신항의 목표 달성이 한 발짝 앞당겨진 것으로 보임.

 

 ㅇ 이번 투자는 이미 Tanger 신항에 진출해 있는 Maersk 계열의 APM Terminals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APM Terminals은 신항만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컨테이너 처리시설 및 특수화물 반출입 작업에 사용되는 하역장비를 설치하고, 올 6월부터 가동할 예정임.

  - APM Terminals사는 현재 세계 3위의 컨테이너 처리 업체로, 31개 국가에 진출해 있고 50개 이상의 컨테이너 기지를 운영 중임.

 

 ㅇ Tanger 신항만 내 APM Terminals의 물동량 처리규모는 현재 25만 TEU에 머물러 있지만, Maersk는 2010년 300만 TEU, 2013년 800만 TEU이 물동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Maersk는 모로코 진출을 통해 기존의 유럽·아시아 항로에 서부 아프리카 항로를 연결하게 됐으며, 향후 중동 및 남미로의 항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음.

 

□ Tanger 신항, 발전 가능성 높아

 

 ㅇ 모로코 북단에 위치한 Tanger는 2012년 EXPO유치와 관련, 한국의 여수시와 경쟁한 도시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도시는 15세기부터 유럽인들 사이에 추억 어린 중세도시로 기억되고 있어 당시 많은 유럽 국가들이 EXPO 개최지로 지지함에 따라 여수시의 엑스포 유치가 어려운 고비를 넘겼던 바 있음.

 

 ㅇ 유럽인들의 이와 같은 Tanger에 대한 향수는 Tanger 신항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이에 최근 들어 모로코가 투자지역으로 각광을 받음에 따라 Tanger 신항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음.

 

 ㅇ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나가는 폭 14㎞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Tanger 신항은 지브랄타 해협을 드나드는 연간 12만 척의 선박과 대서양을 오가는 선박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신항만 인근에 대규모 자유무역지대와 공업지대는 물론 대단위 관광휴양지도 함께 건설 중이며, 현재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추진되고 있음.

 

 ㅇ 6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인 르노자동차를 비롯해 유수의 기업들이 Tanger 자유무역지대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Maersk와 같은 대형 선사의 진출은 Tanger 신항만의 가치를 한껏 높여주고,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ㅇ 모로코는 Tanger 신항 및 배후단지를 통해 환적물량을 많이 확보할 예정이며, Tanger 신항만 일대가 모로코 경제성장 동력의 핵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 2년 전 APM Terminals이 들어선 이후 6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Maersk의 투자 및 Tanger 컨테이너 기지 활성화를 통해 고용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 특히 자유무역지대가 활성화되고, Tanger 신항이 제모습을 완전히 갖춰 환적물량을 본격 취급할 경우 고용창출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됨.

 

□ Tanger 신항에 대한 한국의 참여

 

 ㅇ 최근 수년간 모로코의 수입이 계속 증가함으로써 카사블랑카 항구를 비롯한 전통 항구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Tanger 신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ㅇ 한국의 2007년 대 모로코 수출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이러한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향후 한국제품이 Tanger 신항을 이용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

 

 ㅇ 한국으로서는 Tanger 신항의 운영에 직접 참여 또는 주변 자유무역지대 활용 등 Tanger 신항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활용을 적극 검토할 시점임.

 

 

자료원 : l'economiste, TangerMed 신항만관리공사(TM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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