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남가주 한인기업들

- 남가주 소수계 75대 업체 중 8곳 포함돼 -

- 여러 산업과 분야에 분포돼 있어, 다양한 기반 형성 -

보고일자 : 2008.3.28.

이상우 로스앤젤레스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 소수계 업체 톱 75에 선정된 한인 업체들

 ○ 남가주 소재 한인기업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 로스앤젤레스 비즈니스 저널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남가주 소재 75대 소수계 기업들을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한인기업 8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남.

  - 2007년과 2006년의 매출액과 직원·사무실 수 등을 고려한 이번 순위에는 중국계 회사인 ‘Newegg.com’·‘Red Chamber Group’·‘ViewSonic’이 각각 1, 2, 3위를 기록했고, 한국계 의류 소매체인인 ‘Forever 21’이 2007년 연간 매출액 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음.

  - 이를 비롯해 한국계의 해산물 유통 업체인 ‘Pacific American Fish’, 물품 도매업체인 ‘JC Sales’, 그리고 데님 청바지 제조업체인 ‘Koos Manufacturing’이 20위권에 들었고, 그 뒤로 크레딧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BankCard Services’ 사무기기 소도매업체 ‘Young Systems’ 토목 및 환경업체 ‘Lee & Ro’ 그리고 투자은행 ‘PGP Capital Advisors’가 각각 26위, 42위, 57위, 그리고 69위에 올랐음.

  - 특히 ‘Koos Manufacturing’의 경우 전년대비 성장률이 33.3%로 75개의 업체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BankCard Services’가 23.7%, ‘Forever 21’이 17.9% 등의 순으로 집계됐음.

자료원 : Los Angeles Business Journal

 ○ 트렌드

  - LA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남가주 75대 소수계 기업들 중 멕시칸 업체들이 19개로 최다를 기록했고 중국계는 16개, 한인 기업은 8개로 세 번째로 많았음.

  - 75개 기업들의 2007년 총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20억 달러였으며, 4만5000명의 일자리를 현재 LA 지역과 다른 곳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8개 한인 기업들의 2007년 총 매출액은 17억1230만 달러로 작년과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시사점

 ○ LA 지역, 소수계가 운영하는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 공존

  - 남가주에 본사를 둔 소수계의 기업들은 IT·의류·식품·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하고, 제조·유통·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 분포돼 있음.

  - 또한 크고 작은 다양한 사업체들이 고루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활발한 내수시장을 반영하고 다양한 소비자 계층이 공존함을 보여줌.

  - 미국 사회에 우뚝 선 한인기업들, 앞으로도 그 수와 영향력이 미국 내에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Los Angles Business Journal, 자체 무역관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