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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칠레경제, 서브프라임보다 '전력'문제가 시급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08-03-05
  • 출처 : KOTRA

2008 칠레경제, Subprime사태보다 전력 먼저

- 3대 악재 중 전력부족 해결이 가장 시급 -

- 관련 기관 올 성장률 일제히 하향 조정 -

 

보고일자 : 2008.3.4.

성기주 산티아고무역관

eugenio@kotrachile.cl

 

 

□ 2008 칠레 경제, 3대 악재

 

 ○ 최근 칠레 경제는 내외부적 요소로 인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경제부처 및 관련기관은 연초 경제성장 전망을 일제히 하향조정하고 있음.

 

 ○ 중앙은행의 경우 1월과 2월에만 연달아 4회 올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했으며, 최종적으로 올해 칠레경제가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미국發 국제경기침체 위기에 더해 국내 인프라 부족 및 자연재해로 인한 산업활동 둔화, 인플레이션 심화, 수출감소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올해 칠레 경제성장의 장해요인은 미국경제 불황, 전력부족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될 것으로 보임.

 

□ 서브프라임 여파 보통수준

 

 ○ 칠레 경제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미국發 국제경제 침체위기에도 불구하고 국제 구리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완충역할을 하는 상황

 

  - 국제 구리가(Grade A)는 2월 27일 현금가 기준으로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2006년 5월 이후 최고가인 약 3.8달러/파운드를 기록

 

  - 여전히 중국 및 아시아 국가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칠레를 비롯한 페루·브라질 주식시장은 이미 1월 21일 블랙 먼데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

 

                자료: IPSA, El Mercurio

 

  - 이는 대형 투자가들이 美 서브프라임 이후 좀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과정에서 원자재 수요 증가로 인한 중남미 국가의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로 외국인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

 

 ○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원자재 수요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 및 손실발생 뿐만 아니라 칠레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

 

□ 전력부족 해결이 더욱 시급

 

 ○ 중앙은행 및 경제기관들의 연이은 경제성장전망 하향조정의 가장 큰 요인은 전력부족 문제의 심화이며 성장잠재력 또한 약화시키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함.

 

 ○ 전문가들은 올해 칠레 전력사정이 예년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전력부족문제가 1~1.5%P 경제성장률에 마이너스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함.

 

 ○ 실제로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 고갈 및 국제원유가 상승으로 전력생산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

 

  - 칠레 전력생산은 수력과 화력발전이 각각 45.4%와 54.57%를 차지하며 전체 전력생산량은 약 12만 메가와트 수준

 

  - 그러나 계속되는 아르헨티나의 가스공급 중단 및 국제원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전력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

 

  - 또한 전체 전력생산의 45%를 차지하는 수력발전의 경우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가용 수자원이 부족해지면서 가동 중단 사태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이에 따라 칠레 정부는 섬머타임 시행연장, 공급전력 전압 10% 강하 등 비상대책을 마련 및 시행 중임.

 

□ 디젤발전 집중으로 관련산업 타격

 

 ○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 고갈에 더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전력생산에 대한 부담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

 

 ○ 실제로 2007년 4월에서 10월 사이 전기료는 메가와트당 56달러에서 84달러로 28달러 인상되었으며 이는 천연가스부족 및 수자원 부족으로 전력회사들이 비싼 디젤발전에 집중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됨.

 

 ○ 전력생산 비용증가에 따른 전기·교통·식품 등 생활필수품 등의 비용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칠레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식품인 빵의 경우 22% 상승했으며 기타 생필품 가격도 7% 이상 상승한 상황

 

  - 뿐만 아니라 가뭄으로 농산물 생산이 급감하면서 가격 또한 품목에 따라 최대 200% 상승하기도 해 내수경기 불안 조짐도 보이고 있음.

 

□ 향후 전망

 

 ○ 2008년도 칠레 경제는 현재 전력부족, 가뭄, 달러약세, 유가상승 등 대내외적 악재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 고질적인 전력부족 문제는 단기간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유가 또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당분간 칠레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뿐만 아니라 미국경제 침체 및 급격한 환율하락은 현지 수출업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며 그 반대로 수입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무역수지 또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

 

 ○ 또한 미국경제 침체 및 급격한 환율하락은 구리를 제외한 현지 수출업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수입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무역수지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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