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비즈니스 관광관업 육성

- 2011년까지 산업규모 2배로 확대 -

보고일자 : 2008.2.29.

고일훈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iruni@kotra.or.kr

□ 남아공 외국 관광객 증가 추세 지속

 ㅇ 남아공 환경관광부(Department of Environmental Affairs and Tourism) 발표에 따르면 2007년 1~11월 동안의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주요 지역별 관광객 증가율

  - 유럽 : 프랑스 관광객이 비교적 큰 폭(9.6%)으로 증가하며, 전체 관광객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 아시아 : 인도(19.1%) 및 중국(11.8%) 관광객 급증에 따라 아시아 관광객 방문 증가

  - 호주 :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ㅇ 최근 들어 인도 및 중국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은 이들 국가의 소득향상에 따른 여가수요 증대, 남아공에 대한 인지도 제고, 남아공 정부의 외국 항공사 취항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 남아공 비즈니스 관광산업 현황

 ㅇ 2007년 남아공을 방문한 비즈니스 관광객은 약 55만명으로 전체 남아공 관광객 중 6~7%를 차지하고 있음.

  - 이는 2006년 47만명 대비 약 17.0% 증가한 것임.

 ㅇ 2006년도 남아공을 방문한 비즈니스 관광객들의 지출 금액은 약 3억400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3억 달러) 대비 13.3% 증가한 것임.

□ 비즈니스 관광산업 육성 배경

 ㅇ 비즈니스 관광은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가 큰 분야

  - 과거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관광객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지출규모가 3배 이상 크며, 비즈니스 관광객의 40%는 5년 이내에 다시 남아공을 방문하고 있음.

  - 비즈니스 관광객의 18%는 비즈니스 활동 전에 일반 관광을 즐기며 22%는 사후에 일반 관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됨.

□ 비즈니스 관광산업 육성 전략

 ㅇ 남아공 정부는 자국 비즈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

  - 특히, 2010년 월드컵 개최를 이용해  주요 국제 컨퍼런스 등을 대거 유치

  -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케이프타운(Cape Town), 더반(Durban) 등 주요 관광 도시에 신규 컨벤션센터를 설립하거나 기존 컨벤션센터의 수용 규모를 대폭 확충할 계획

 ㅇ 주요 국제회의 유치 사례

  - 남아공 웨스턴 케이프주(Westren Cape Province)는 2010년 월드컵 개최를 활용해 현재까지 10개의 국제회의를 유치했는데, 이에 따라 향후 약 1만63000명의 비즈니스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남아공 크와줄루나탈주(KwaZulu-Natal Province)는 2009년도에 개최되는 제5회 국제통계기관 회의를 유치했는데, 이 기간에 약 2500명의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 전망

자료원 : Business Day, Engineering News, 남아공 환경관광부 등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