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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50대 제조업체 집중 해부
  • 경제·무역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박영하
  • 2007-11-06
  • 출처 : KOTRA

집중 해부, 나이지리아의 50대 제조업체

- 자본금·기업규모·매출액·종업원수 및 업계 관계자 의견 종합, 선정 -

 

보고일자 : 2007.11.6.

박영하 라고스무역관

yhpark@kotra.or.kr

 

 

 ○ 한반도의 4.3배인 92만3769 ㎢의 방대한 국토에 1억40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7위의 산유국으로, 250만 배럴의 원유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 서부 아프리카 최대 국가, 나이지리아의 국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50대 제조업체들은 누구인가?

 

 ○ KOTRA 라고스 무역관은 지난 6월, 나이지리아의 민간부문 100대 기업들을 집중 분석해 우리 기업들에 제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자본금·기업규모·매출액·종업원수 및 업계 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해 50대 제조업체들을 자체적으로 선정했음.(명단 첨부화일 참조, 무순)

 

 ○ 이번에 선정된 50대 제조업체들은 재벌기업 및 다국적 기업들을 포함해 식음료, 알루미늄, 철강, 시멘트 및 위생용품 제조업체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50대 제조업체들 중 37개사가 외국 기업과의 합작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나이지리아 정부기관, 국영기업 및 석유 메이저들에 대한 유력 공급업체 또는 조달 에이전트로도 활동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는 359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 및 일산 250만 배럴의 원유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 세계 7위의 산유국이자, 176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매장량 및 일산 1억20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세계 10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는 지난 ’6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다양한 부족(250개 이상) 간의 극심한 정치적·종교적 갈등으로 인한 수차례의 내전과 1년이 멀다 하고 발생한 잦은 군부 쿠데타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심각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혼란을 겪어 왔음.

 

 ○ 특히, 나이지리아는 독립 이후 40여 년 동안 정부기관과 국영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 주도 하의 경제정책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경제체제의 비효율성과 정부 관료의 부정부패 등으로 인해 도로·철도·항만·통신·전력 등과 같은 사회 기간 인프라가 극도로 낙후돼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 및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민간부문의 육성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왔음.

 

 ○ 이에 따라, ’99년 출범한 민선 1기 정부는 원유수출에 따른 외화재원을 적극 활용해 국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 확충과 농업 및 제조업 육성 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원유가스·광물자원·전력부문 및 통신부문 등을 중심으로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개혁 및 개방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음.

 

 ○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 정부는 원유가스 산업 부문의 기술개발 및 고용창출 등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원유가스 산업 부문에 국산화 정책(Local Content Policy)을 도입해 엔지니어링, 조립(Fabrication), 조달(Procurement) 및 기타 서비스 부문의 로컬 콘텐츠 비율을 2005년의 25%에서 2006년 및 2010년에는 각각 45% 및 70%까지 높여줄 것을 외국기업에 요구하는 등 자국 내의 기술수준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3.8%) 및 도소매유통업(13.4%)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농업(41.2%) 및 원유가스업(24.3%, 이상 2005년도 기준) 등에 비해 크게 뒤떨어질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경제성장에 대한 민간부문의 기여도도 현재까지는 공공부문에 비해 낮은 실정임.

 

 ○ 이에 따라, 2007년 5월 새로 출범한 민선 2기 정부의 야라두아 신임 대통령은 민선 1기 정부에 이어 사회 기간 인프라 확충, 농업 및 제조업 육성, 원유가스 및 광물자원 개발 확대, 경제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국영기업 민영화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경제발전 및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민간부문 육성 등의 경제개혁 및 개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음.

 

 ○ 이를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는 원유가스 부문에서 창출된 오일 머니를 활용해 앞으로 수년 동안 천연가스 개발을 비롯해 전력·철도·도로·수도 등과 같은 사회간접자본 개발 및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 부을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는 향후 천연가스 개발 및 SOC 확충을 위한 대규모 건설 및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등이 줄을 이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우리나라 기업들은 최근 들어,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원개발, 전력 및 SOC 부문에 대한 對나이지리아 투자진출을 점진적으로 가시화하는 한편, 대규모 건설 및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시장진출 노력을 적극적으로 경주하고 있으나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소형 기계류 및 플랜트, 건설 및 플랜트 관련 기자재, 전력송전 및 배전기기, 통신기기 및 관련제품, 비료 및 의약품, 농업용 트랙터 및 기자재, 군수물품 및 작전차량, 방탄조끼 및 폭동진압 장비 등과 같은 유망품목에 대한 시장진출 확대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KOTRA 라고스 무역관이 선정한 50대 제조업체들은 중소형 기계류 및 플랜트와 관련 기자재 등 나이지리아 시장진출 유망 품목들의 유력 잠재 수입업체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나이지리아 정부기관, 국영기업 및 석유 메이저들에 대한 유력 공급업체 또는 조달 에이전트로도 활동하고 있어 서부 아프리카 최대 시장이자 세계 유수의 연구 및 조사 전문기관들로부터 BRICs의 뒤를 이을 유망 잠재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이드로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5000 Major Companies in Nigeria 및 관련업계 관계자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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