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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정보]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 투자진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병권
  • 2008-02-27
  • 출처 : KOTRA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 2008년 대통령 연두교서에서 전력산업 현대화 프로젝트 가속화 지시 -


보고일자 : 2008.2.27.

최진형 알마티무역관

choijh@kotra.or.kr

 

 

□ 국영지주회사 「삼룩」, 2007년도 전력산업 추진실적·계획 발표

  

 ○ 삼룩은 2월 22일 작년 전력산업 현대화 추진실적을 발표함. 삼룩의 추진실적 보고서에는 그동안 9개 전력산업 프로젝트 진행경과와 향후 주력추진 프로젝트의 개요가 포함됨.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될 전력산업 프로젝트는 Balkhash 화력발전소 건설, Ekibastuz 발전소 증설, Moynak 수력발전소 개보수 등임. 발전소 신규건설·추가증설 또는 개보수할 발전분야 프로젝트는 알마티 시가 위치한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심각한 전략난을 해소하기 위함이 목적

 

  -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Balkhash 화력발전소는 2013년 완공 예정으로 실제 전력공급은 2016년에야 가능하다고 발표됨.

   · 이 프로젝트의 투자규모는 총 45억 달러에 달하며 2008년에만 카자흐스탄 총예산의 12% 정도인 5억5000만 달러가 투여될 계획임.

   · Balkhash 지역에 원자력 발전소 신규로 건립한다는 계획도 발표됐는데, 이 프로젝트 투자규모는 50억 달러에 달하며 전력공급량은 190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해짐.

 

  - 삼룩은 발전부문 현대화 추진계획 이외에 송배전부문 현대화 프로젝트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

   · 송배전분야 대형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남북 횡단 제2송배전망 건설과 카자흐스탄 북부 악튜빈스크주 송배정망 건설 등으로 2009년도까지 완공시킬 계획임.

   · 특히 카자흐스탄 남북 횡단 송배전망 건설의 진척도는 현재 70%에 달하며, 주요 투자자는 EBRD와 KDB(카자흐스탄 개발은행) 등이며, 투자규모는 8120만 달러임.

 

  - 카자흐스탄 전략산업 중에서 발전부문은 1997년까지 민영화 추진이 완료됐고, 송배전부문은 국영전력공급회사인 KEGOC JSC에서 전체 전력공급량의 60% 정도를 관리하고 있어 민영화가 거의 추진되지 않음.

   · KEGOC JSC가 2015년까지 추진될 예정인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현대화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시행을 맡아 정부에서 송배전분야 개선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됨.

 

□ 전력부족 현상과 전력분야 외국인투자 현황

  

 ○ 카자흐스탄에서 전력부족난을 심각하게 겪는 지역은 알마티 시와 주변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임. 카자흐스탄 북부에 소재한 발전소에 남부지역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송배전망 설비 노후화가 심해 2만5000㎞당 전기 손실률이 21.5%에 달하고 공급 에너지원이 부족해 이 지역에서 전력난을 심각하게 겪고 있음.

 

  - 남부지역은 발전 에너지원인 천연가스와 석유가 타지역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라늄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도 없다는 것도 전력난이 해소되지 못하는 주요 이유 중의 하나로 작용함.

 

  - 남부지역 발전소는 서부 악타우에서 공급되는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화력발전소에 일부 의존하고 있고, 부족분은 키르기즈스탄에서 수입되는 전력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임. 이 지역에서 2007~08년 동절기에 전력부족난을 심각하게 겪었음.

 

  - 카자흐스탄은 전기 부족을 러시아와 키르기즈스탄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2007년 전기 수입은 가격기준 9580만 달러에 이름.

 

카자흐스탄 전기 수입현황(HS Code 2716)

        (단위 : US$ 백만)

구분

2005

2006

2007

러시아

40.9

46.1

76.0

키르기즈스탄

20.8

21.9

19.8

합계

61.7

68.0

95.8

자료원 : 카자흐스탄 통계청

  

 ○ 카자흐스탄의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는 중앙아시아 전체 투자유치 규모의 75% 정도에 달할 정도로 집중되고 있음. 대부분이 석유·가스·광물자원 등 에너지부문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전략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는 극히 부진한 수준임.

 

  - 카자흐스탄 전력산업부문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부진한 주요 이유는 정부에서의 사업비 지급보증 형식의 투자유치가 아닌 BOT 방식의 투자유치를 시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외국인투자가인 입장에서 BOT방식의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투자 프로젝트가 리스크가 크고 투자자금 회수가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짐.

 

  - 카자흐스탄 정부는 1997년 발전부문 민영화 추진 시 미국 AES에서 매각한 Ekibastuz 제1화력발전소의 현대화작업이 추진되지 않는다고 판단, 국영 지주회사인 삼룩을 통해 지분매입을 한 후 정부차원에서 현대화 작업을 추진할 예정임.

 

□ 시사점

  

 ○ 2008년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전력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이 부진하다고 언급하면서 이 분야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함. 이를 근거로 할 때 카자흐스탄의 전력산업의 다른 SOC부문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진척될 것으로 전망됨.

 

 ○ 한국 전력업계 일부에서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프로젝트가 형식적으로는 공개입찰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권의 실세와 연계된 주도세력이 응찰자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아 한국 관련업계의 진출이 어려웠음.

 

 ○ 카자흐스탄 정부는 그동안 추진 BOT방식의 투자유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 정부에서 일부 사업비를 보증해주는 방식으로 전력산업 현대화 프로젝트를 변경 추진할 것으로 알려짐. 문제는 이러한 정부 사업비 지급보증 방식의 사례가 아직까지 없다는 점에서 외국투자자가 투자위험을 얼마나 감수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임.

 

 

자료원 : Kazakhstan Today (2008.2.22) 기사내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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