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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외거주자 본국 송금증가율 급감세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2-27
  • 출처 : KOTRA

멕시코, 해외거주자 본국 송금 증가율 급격한 감소세

- 송금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주, 큰 경제적 사회적 타격 예상 -

- 미국의 경기 회복 없이는 감소세 전환 불가능할 듯 –

 

보고일자 : 2008.2.26.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주요 외화 획득 채널

 

 Ο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Banco de México)에 따르면, 2007년 해외거주(97% 미국) 멕시코인의 본국 송금액이 약 240억 달러를 기록함. 이는 이전 연도에 비해 송금액 증가율이 현격히 줄어든 것이나, 멕시코의 외화 획득원 중 석유수출액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함.

 

 Ο 2007년 기준으로 석유는 429억 달러, 본국 송금액은 240억 달러, 해외직접투자(FDI)는 232억 달러, 관광은 129억 달러를 차지해 이 4개 분야를 통해 총 1030억 달러의 외화가 유입됨. 이 수치는 2006년 대비 9.4%가 증가한 것이라고 함.

 

□ 해외송금 유입 추이 및 성격

 

 Ο 멕시코의 송금 유입의 성격은 저소득층의 노동자가 합법 또는 불법으로 미국으로 이주해 멕시코 현지의 가족의 생계비를 송금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송금액의 98%는 생계비와 교육비로 지출된다고 함.

 

 Ο 해외송금액은 2006년까지 연평균 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줬으나, 2007년에는 전년대비 1% 증가에 그친 약 240억 달러을 기록함. 송금은 총 6878만 회에 걸쳐 이뤄졌음. 1회 평균송금액은 348 달러로 나타났으며, 평균적으로 연간 10회에 걸쳐 송금한다고 함. 멕시코 국민의 47%가 외국으로 나가있는 가족이 있으며, 이중 97%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함.

 

 Ο 해외송금액은 멕시코 1/4의 주에서 전체 송금의 65.6%를 차지함. 송금액 유입액별 순위는 미초아깐(Michoacán), 과나화토(Guanajuato), 할리스코(Jalisco), 멕시코주(Estado de México), 멕시코시티(Ciudad de México), 베라크루스(Veracruz), 푸에블라(Puebla), 와하까(Oaxaca), 게레로(Guerrero)주 순임.

 

 Ο 점차 은행서비스의 확충 및 송금에 대한 편의성이 증진됐음에도 송금 추세는 점차 위축됨. 이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멕시코 불법이주자에 대한 통제강화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음. 특히 멕시코 노동자들이 대거 종사하고 있는 건설 및 건축업의 침체로 인해 많은 멕시코 이주자가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함.

 

해외 송금유입액 변화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송금액

8,895

9,814

13,650

16,730

20,284

23,742

23,979

증가율

35.3%

10.3%

39.0%

22.6%

21.2%

17.0%

1.0%

자료원 :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 해외송금 유입액 감소추세에 따른 각 주 별 동향

 

 Ο 해외송금 유입액의 감소는 몇몇 주에는 주 경제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한 사안임. 이미 미초아깐, 치아빠스, 따바스코, 멕시코시티 등의 주는 송금액이 감소되고 있음.

  - 특히 미초아깐, 게레로, 과나화토 주 등은 해외송금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주로서 감소 추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음. 이들 주는 가정당 총소득대비 송금액의 비중이 50%를 넘고 있다고 함.

 

주요 주별 가정당 소득 대비 송금액 비율

                       (단위 : %)

Morelos

Zacatecas

Hidalgo

Oaxaca

Guanajuato

Guerrero

Michoacan

133

150

168

175

189

203

255

자료원 :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Ο 이와 같이 송금의존도가 높은 주에서는 송금액 감소를 대체할 만한 전략과 대책이 부재한 것이 사실임. 송금액 감소로 인한 주 경기 침체 그리고 송금의존 가구의 상당수가 농촌 저소득층인 것을 감안할 때 이들이 이농해 도시빈민으로 전락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까지도 우려하고 있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Ο 2008년에도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현상유지 또는 감소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음. 현재 2008년 1/4분기의 미국 경제성장률이 -0.4%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기간에 멕시코의 해외송금 유입액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Ο 이 문제는 현재 멕시코 내부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임. 미국이 주 시장인 멕시코 산업의 특성상 미국의 경기 침체는 멕시코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미국의 멕시코 이주자에 대한 정책 또한 향후 시장 상황에 중요하게 작용함.

 

 Ο 정부에서는 각종 인프라 계획실행을 통해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을 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음.

 

 

자료원 :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종합일간지 Reform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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