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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미국발 경제침체에도 명품시장 성장세 지속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2-23
  • 출처 : KOTRA

 멕시코, 미국발 전반적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명품시장 성장세 지속

- 새로운 VIP 마케팅 성공 가능성 높아 -

- 경기침체가 부유층의 소비 위축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

 

보고일자 : 2008.2.22.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명품시장 경제상황 침체에도 위축되지 않아

 

 Ο 2007년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멕시코도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음. 경제성장률이 2006년에 비해 1.6%p 감소하고, 수입증가율도 2006년 15.5%에서 10.2%로 감소했음. 그리고 멕시코의 빈부격차는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노동인구의 절반의 평균 임금이 월 4500페소 정도라고 함. 이러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명품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

 

 Ο 컨설팅업체인 ACNielson의 보고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세계 4위에 명품 소비시장이며, 이미 그 다음으로 아르헨티나는 10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함. 컨설팅회사인 KPMG의 2007년 말 발표에 따르면 현재 700만명의 소비인구가 있음. 이들은 사회경제수준이 A, A+, 그리고 중산층 B+의 명품 선호층이 존재한다고 함. 이는 2004년에는 멕시코 시장조사기관연합(AMAI) 명품소비계층을 구매고객 230만, 그리고 중산층 잠재고객으로 분류했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빠르게 소비층이 증가한 것임.

 

 Ο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는 Armani, Gucci, Versace임. 10년 전만 해도 고가의 명품의 경우 40%의 관세가 부과됐으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와 멕-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TLCUEM)으로 인해 관세 철폐돼 이 제품들의 시장진입이 수월한 편임. 그러나 브라질은 보석과 시계 등의 경우 85%의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임.

 

 Ο Hugo Boss의 경우 중남미에 165개의 매장이 있는데 전체 매출액의 48%가 멕시코 시장에 집중돼 있다고 함. Luis Vuitton의 경우 2002년에는 3개의 매장이 있었는데, 현재는 7개로 늘어 났으며, 전자제품의 경우 Panasonic의 103인치 평면TV의 경우 멕시코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함.

 

 Ο 명품전문 매장 확대 추세

 

  -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하고 전통적인 명품거리는 멕시코시티 뽈랑꼬(Polanco)의 마사릭(Masaryk)거리라고 할 수 있음. 이 거리는 Luis Vuitton에서 시작해 Escada로 끝나며, 이 지역은 평방미터당 렌트비가 90달러로 매우 높은 편임. 이 외에도 멕시코시티의 Perisur(MontBlanc의 중남미 최대 매장이 있음.), ANtara, la Calle Altavista, 그리고 깐꾼(Cancun), 로스까보스(Los Cabos) 등의 해외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명품 전문매장이 집중돼 있음. 그리고 예정보다 늦어졌으나 명품 백화점체인인 Saks Fifth Avenue도 Grupo Sanborns와 계약으로 멕시코시티 신흥 부촌인 Santa Fe에 진출할 계획임. 이 매장에는 200개 이상의 명품브랜드가 입점해 멕시코 최대의 명품전문백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멕시코 시장 제품별 동향

 

 Ο 고급 자동차

  - 2007년 전체적으로 자동차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데 반해, 고급자동차들은 도리어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Benz와 Porsche등의 고급 스포츠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함. 또한 Rolls Royce도 7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음.

 

브랜드명

전년대비 성장률(%)

Acura

28.2

Audi

16.9

Bentley

35.3

BMW

8.3

Mercedes Benz

16.5

Porsche

22.6

                자료원 : 멕시코 자동차 디스트리뷰터협회(AMDA)

 

 Ο 보석 및 시계

  - 보석 및 시계시장은 다른 명품시장에 비해 좀더 성장의 여지가 많은 곳임. 현재 멕시코에는Greubek Forsey, Richard Mille, De Witt, Cartier, Rolex, Chopard, Bvlgari등 15개의 정식대리점만이 활동하고 있다고 함. 그러나 향후 5년 내에 이 시장은 2배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Ο 의류

  - 의류 명품시장은 멕시코 명품시장중 가장 성숙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유명브랜드로는 Luis Vuitton, Gucci, Versace 등이 있으며 명품거리를 비롯해 여러 고급백화점에도 진출해 있음. 멕시코소비자들은 유행 또는 패션 스타일보다는 브랜드에 집중하는 경향이 크다고 함. 그리고 의류와 맞는 명품 악세서리 등도 함께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함.

 

 Ο 역사를 간직한 새로운 명품 시장

  - 이미 미국, 프랑스, 동경 등에 진출해 있는 Casa Aries에서는 역사를 간직한 제품 또는 역사를 상징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이 회사에서는 많은 유명인사를 고객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들에게 판매했던 것과 동일한 제품을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음. 예들 들어 오나시스와 케네디 대통령 부인이었던 재클린 여사가 파티에 사용했던 중세풍의 식탁, 카터 대통령이 입었던 가죽잠바, 이란의 팔레비가 사용한 책상 등과 같이 소비자에게 자신이 이러한 유명인사들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만족감으로 동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음.

 

□ 향후 전망

 

 Ο 명품시장은 오로지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시장으로 인식돼 왔음. 사실 대다수의 멕시코 국민들은 이를 꿈꾸기 어려운 상황임. 명품을 구매하는 멕시코의 부유층은 명품소비가 단순히 제품의 소비가 아닌 역사와 전통을 구입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그러므로 그것이 전자제품 또는 자동차라고 할지라도 오랜 품질을 기본으로 해 오랜 전통과 명성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함. 최근 들어 중산층에서도 약간은 무리해서 명품을 구입하는 인구가 높아지고 있음.

 

 Ο 현재 명품시장은 재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행 등의 서비스업으로도 점차 그 범위가 넓어져가고 있음. 일례로 ITG라는 여행사에 따르면 이들은 탄자니아, 베트남, 라오스 등의 명품관광 상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 이러한 여행을 떠나는 명품관광 고객이 200명 이상이 된다고 함. 또한 결혼식 등이나 각종 행사의 경우에도 명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함. 또한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여행의 경우도 일인당 평균 1000달러 이상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 매년 150~200커플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여행비용이 3만 달러를 넘는다고 함.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인도였으나 점차 부탄, 남태평양 등으로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음. American Express의 여행서비스 담당자에 따르면 이러한 명품관광상품 시장의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함.

 

 Ο 확실한 고객이 확보된 명품시장에 진출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우리의 브랜드 파워가 강하지 않음. 그러나 명품 시장이 점차 서비스업으로 변화되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다면 멕시코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음.

 

 

자료원 : 종합일간지 El Universal, 컨설팅사 ACNielson,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무역관 분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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