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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설재해, 에너지난에 물가급등까지 겹쳐 雪上加霜
  • 경제·무역
  • 대만
  • 상하이무역관
  • 2008-02-01
  • 출처 : KOTRA

中 폭설재해, 에너지난에 물가급등까지 겹쳐 雪上加霜

- 50년만의 폭설로 교통란, 전력난, 고물가 등 각종 악재 겹쳐 -

- 전력난은 폭설 외에도 정부 가격통제라는 구조적인 문제 -

 

보고일자 : 2008.2.1.

김윤희 상하이 무역관

alea@kotra.or.kr

 

 

□ 건국 후 최악의 폭설재해 17개 성시 덮쳐, 재산피해만 무려 326억 위앤(한화 4조원)

 

ㅇ 지난 1월 10일 폭설이 시작된 이후 17개 성에 38명의 사망자, 326억7000만 위앤의 재산손실(1월 29일 오후 6시 기준)

  - 특히 후난, 후베이,허난, 꾸이저우, 광씨, 장씨, 안휘이, 장쑤 7개 성이 가장 심각한 상황임.

  - 민항총국에 따르면, 폭설·한랭기후의 영향으로 정저우, 창사, 우한 등 19개 공항을 폐쇄되기도 함.

 

각 지역 피해 상황

후난성

14개시의 2,915만명 재해민 발생, 10명 사망

후난고속도로 폐쇄로 4만명 발묶임

철도 운행 중단

창사시내 교통 마비

후베이성

전력공급 중단, 1441.9만명 재해민 발생. 8명 사망

10만명 음용수 부족

꾸이저우성

일부 지역 폭설로 10일간 외부와 단절.

41개시 정전, 수도 공급마비로 음용수 부족

광둥성

발 묶인 귀성객 50만명

물, 양식 부족

장시성

재해민 551만명, 학교 휴교

상하이시

24년만 최대 강설량 기록, 전력공급 부족상태

항편 배부분 취소됨.

충칭시

17년만에 최대 강설량

467만명 재해민 발생, 전력, 물 공급에 문제 발생

 

 ㅇ 지난 30일 원자바오총리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귀성객을 위로하기 위해 광저우 기차역 등 현장 방문을 실시하며 민심을 달래기도 함.


 

  - 광저우 기차역에 발이 묶인 귀성객이 최대 60만 명에까지 달했으며, 이들을 위해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기도 함.

  - 또한 폭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민해방군과 무경 등 46만명을 동원해 재해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음.

 

□ 에너지난까지 겹쳐, 17개 성시 전력제한

 

 ㅇ 폭설재해로 석탄공급 부족 문제가 악화되면서, 중국 전역의 석탄 재고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음. 17개 성시의 전력제한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부족한 전력은 3990만㎾임.

 

  - 전력부족의 원인은 석탄공급 부족으로, 폭설이 심했던 25일 석탄재고량이 2,142만 톤으로 평상시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남

 

 ㅇ 전력난이 가장 심각한 곳은 장쑤성으로, 지난 26일 석탄재고량이 4일분도 남지 않았으며, 산둥성 재고량도 기존 16일에서 4일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각 지역 석탄량이 바닥을 보임.

  - 상하이지역 발전량 역대 최고 기록했으나 여전히 부족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는 전력부족상황에서 국가안보의 전략사용이 우선돼야 하며 일반 공업기업의 전력사용을 제한하고, 특히 고에너지 소모, 고오염 업종 기업의 전력사용을 엄격히 제한할 것이라고 밝힘.

 

 ㅇ 전력난 근본 원인은 정부의 가격통제 등 복합적인 문제에서 기인

  - 폭설로 인한 도로폐쇄, 전력공급설비 문제 외에도 당국의 불법석탄채굴 폐쇄와도 관련이 있으며, 에너지와 오폐수 절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소규모 발전소 폐쇄도 이번 전력 부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음.

  - 그러나 무엇보다도 지난해부터 당국이 인플레 방지를 위해 에너지가격 상승을 강력히 통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 올 상반기에 전력가격 상승을 정부가 엄격히 통제할 것이기 때문에 전력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정부의 에너지 가격통제는 지속되는데, 발전소의 주요 원료인 석탄가격이 급등(지난 3~10월까지 중국내 석탄가격 10% 상승, 올해에는 약 10~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발전소 기업 어려움 직면
 

전력난의 주요 원인

1. 폭설로 인한 도로봉쇄, 전력공급설비 훼손

2. 당국의 불법석탄채굴 폐쇄로 인한 석탄재고량 부족

3. 에너지·오폐수 절감목표를 위해 소규모 발전소 폐쇄로 인한 전력공급 부족

4. 동절기 갈수기에 따른 수력발전 급감

5. 경제의 급속성장에 따라 전력공급 수요 급증

6. 정부는 전력가격을 통제하고 있으나 국제적인 석탄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익을 내지 못하는 발전소 폐쇄, 도산 야기

 

□ 육류와 채소값 2, 3배 급등하기도

 

 ㅇ 구정연휴가 다가오면서 소비급증시기에 폭설재해로 도로, 기차 운송중단으로 물자운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전국 각지에 제품 공급사태가 생기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음.

 

자료원 : 신화넷

 

 ㅇ 농산품 가격 급등이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일부 지역은 양고기 값이 하루만에 12%까지 올랐으며, 채소값도 20~30%까지 올랐으며 일부 채소는 3배까지도 가격이 급등.

 

□ 폭설로 인한 각종 경제여파 속속 나타나

 

 ㅇ 도로, 철로 폐쇄 등으로 에너지 공급문제, 농산품 가격이 급등했을 뿐 아니라 각 경제분야에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음.

  - 춘지에 겨냥 각종 여행사 단체여행이 무더기 취소되는가 하면, 대목 겨냥 가전 판매량도 평년대비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ㅇ 이번 춘지에를 앞두고 생긴 폭설사태로 올해 중국 경제의 가장 역점분야의 인플레 방지에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일부에서는 올 1월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6%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 1, 2월 CPI 지수가 올한해 중국 물가 향방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신중한 행보를 보인 중국정부에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임.

  - 중국시보는 이번 폭설로 1분기 GDP 성장률이 0.5%p 둔화될 것이며, CPI가 0.3%p 오를 것으로 분석

 

 ㅇ 도이치 은행의 애널리스트 분석에 따르면, 폭설재해로 1, 2월 중 식품가격이 급등해 인플레 압박이 한층 심해질 것이며, 이 밖에 운송·호텔·여행·농업 등 각 업종에 손해를 입힐 것으로 분석

 

 ㅇ 이 밖에, 지난 2003년 사스사태를 겪고 지난해 '돌발사건 대응법‘을 통과했으나 여전히 정부측의 사전경보와 위기사태 대응이 미비하며 대응체제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내부의 목소리와 불만이 나오고 있음.

 

 

자료원 : 중국내 각종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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