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달팽이관 제조업체가 올해의 수출상 수상

- Cochlear사 청각 살리는 인공 달팽이관 세계시장의 70% 석권 -

- Cochlear사 2006년도 U$ 4억5000만 수출실적 거양 -

보고일자 : 2007.12.30.

강신학 멜버른무역관

ks@kotra.or.kr
 

□ Cochlear사 2007년 호주 수출상 수상

 ○ 인공 달팽이관 제조 및 수출업체인 호주 Cochlear사가 지난 11월 22일 호주 연방정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수출상을 수상했음.

 ○ Cochlear사는 호주 수출상 12개 부문 중 연간 수출실적 A$ 3000만(U$ 2700만) 이상인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Large advanced Manufacturer Award를 수상했으며, 또한 12개 부문 수상 기업 중에서 최고의 기업에 부여하는 올해의 호주 수출상(The Australian Exporter of the Year Award)의 영예를 안았음.

 ○ 1982년 설립된 Cochlear사는 세계 최초로 인공 달팽이관을 개발해 전세계 90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인공 달팽이관 시장의 70%을 점유하고 있는데, 지난 10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이 20%에 달함. 2006년 동사의 매출액은 A$ 5억6000만(U$ 5억)을 기록했으며, 이중 약 90%인 A$ 5억이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로 발표됨.

 ○ 이 회사의 인공 달팽이관은 선천적·후천적으로 귓속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겨 청각 기능을 상실한 환자에게 이식되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90개국 9만 명에게 시술돼 잃어버린 청각기능을 되살린 바 있음.

 ○ 현재 세계적으로 인공달팽이관 이식으로 청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환자 중 약 10%만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고 있어, 향후에도 이 회사의 수출 증가율은 연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호주 수출상 (The Australian Export Awards) 개요

 ○ 호주 수출상(The Australian Export Awards)은 호주정부에서 호주기업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자 1962년부터 수상하기 시작해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함.

 ○ 호주 수출상은 총 12개 부문에서 각 주정부에서 일차적으로 대상 기업을 심사해 각 주의 수출상을 수여하고, 이어 연방정부에서는 각 주정부에서 수출상을 수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후보기업을 심사해 호주 수출상을 수여

 ○ 호주의 각주 및 연방정부에서 수여하는 수출상은 상품수출뿐만 아니라 관광·교육 등 외회를 획득하는 제반 분야를 포괄하고 있음. 구체적인 수상분야는 Agribusiness Award, Art, Entertainment and Design Award, Education Award, Emerging Exporter Awar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ward, Large Advanced Manufacturer Award, Minerals and Energy Award, Regional Exporter Award, Services Award, Small to Medium Manufacturer Award, Small Business Award, Sport, Events and Tourism Award 으로 구성돼 있음. 그리고 각 부분 수상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에 Exporter of the Year Award가 수여됨.

 ○ 주 정부 및 연방정부의 수출상 선정은 호주 수출진흥기관인 Austrade에서 주관하며 수상업체 심사는 Austrade와 호주 상공회의소 그리고 각 주정부에서 담당함.

자료원 : 현지 언론보도,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