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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폭탄테러로 사망
  • 경제·무역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이성녕
  • 2007-12-28
  • 출처 : KOTRA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폭탄테러로 사망

-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에서 대중집회 연설 직후 피습 -

- 사회혼란 가중으로 국가위험도 증가 예상, 수출·투자진출 관련 업무 주의 요망 -

 

보고일자 : 2007.12.27.

이성녕 카라치무역관

ktckhi@cyber.net.pk

 

 

□ 폭탄테러 발생 개요

 

 ㅇ 베네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27일 오후 6시 20분(한국시간 밤 10시 20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인근 도시인 라왈핀디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사망

 

 ㅇ 파키스탄 야당인 인민당(Pakistan People's Party, PPP) 당수이기도 한 그녀는 총선실시를 앞두고 페르베즈 무샤라프 현 대통령과의 권력분점에 합의, 8년여간의 해외 망명생활을 마치고 지난 10월 19일 카라치로 귀국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귀국행렬에 대한 폭탄테러로 지지자 130여 명이 사망

 

 ㅇ 이번 테러는 라왈핀디에서 집회 연설을 마친 후 차량에 오르는 순간 발생했으며 배후는 밝혀지지 않고 있음.

 

 현지 분위기

 

 ㅇ 부토의 사망소식에 파키스탄 전역에서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부토의 고향이자 본가가  소재한 카라치 지역에서 시위참가자의 방화와 투석이 이어지면서 폭력화되는 양상

 

 ㅇ 특히 이번 폭탄테러로 상당한 대중적 지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PPP 측의 거센 저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극심한 사회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

 

 향후전망 및 참고사항

 

 ㅇ 파키스탄은 내각책임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1947년 독립 이후 현재까지 총리와 대통령이 권력경쟁을 계속하면서 국가위험도를 높이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며 올해에도 무샤라프 대통령의 재선과 내년 1월 8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각 정파·종파·지역 간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대규모 유혈사태가 지속

 

2007년도 파키스탄 정국일지

사건

일자

비고

무샤라프 대통령, 쵸드리 대법원장 직무정지

3.9.

반 무샤라프 판결성향을 보이던 현직 대법원장을

직무정지 시킴

카라치 5.12 사태

5.12.

쵸드리 대법원장의 카라치 방문으로 이를 환영하는 세력과 반대세력간의 유혈충돌로 50여 명의 사망자 발생

붉은사원사태

7.3.~10.

테러범들의 은신처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온 붉은사원에 대한 정부군의 집압과 이에 저항하는 이슬람 세력(Jamia Hafsa)간의 유혈 충돌로 300여 명 사망

쵸드리 대법원장 직무정지 해제

7.20.

야당과 법조인의 저항으로 직무복귀조치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 귀국 시도

9.10.

무샤라프의 무혈 쿠데타로 축추된 인물

도착 4시간만에 공항에서 재추방

무샤라프, 부토와 권력분점 합의

10.5.

무샤라프 재선에 부토가 협조하고 총선을 통해 부토가 총리직에 오르는 방안 합의

파키스탄 대선실시(의회 간접선거)

10.6

무샤라프 압승으로 재선성공, 야당은 국국참모총장을 겸직하고 있는 무샤라프의 후보자격 문제에 대한 헌법소원

부토 귀국, 대형 자살폭탄테러 발생

10.19.

카라치에서 부토 귀국행렬에 대한 폭탄테러로 지지자 130여 명 사망

무샤라프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선포

11.3.

부토, 비상사태 철회 촉구, 무샤라프와의 권력분점 합의 사실상 파기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 귀국

11.25.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귀국 허용

무샤라프, 군 참모총장 사임 및 대통령 취임

11.29.

 

국가비상사태 해제

12.15.

 

부토, 라왈핀디에서 폭탄테러로 사망

12.27.

 

총선(예정)

2008.1.8.

 

자료원 : 무역관 자체조사

 

 ㅇ 파키스탄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7.5%의 고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나 최근 일련의 정치 소요사태로 인해 정부정책에 대한 신인도가 상당부분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섬유·의료용구·스포츠용품 등 주력 수출분야에서의 투자심리 위축이 예상됨.

 

 ㅇ 이미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회계연도(2007.7~2008.6) 5개월 간의 외국인 투자금액이 18억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급감했으며, 경상수지 적자 역시 17% 증가해 거시경제지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ㅇ 이번 사태로 인한 국가위험도 증가로 인해 대 파키스탄 무역 및 투자거래 추진 시 주의가 요망되며 현지 출장을 계획 중인 국내기업의 경우, 현지 카라치 무역관이나 총영사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현지 상황을 사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함.

 

*  참고 : 베네지르 부토 전 총리 약력

  - 1953년 6월 21일 : 카라치 출생(알리 부토 전임 총리의 장녀)

  - 1973년 : 하바드 대학 졸업(정치학 학사)

  - 1975년 : 옥스포드 대학원 졸업(정치학 석사)

  - 1977년 : 알리 부토 총리 실각(지아 올 하크 당시 참모총장의 쿠데타 집권)

  - 1979년 : 부친인 알리부토가 처형되자 인민당 중앙위원으로 정계 진출

  - 1981~84년 : 하크정권에 체포, 복역

  - 1984년 : 1차 해외망명

  - 1986년 : 계엄령 해제로 귀국

  - 1988년 : 하크 대통령 사망, 총선을 통해 총리 취임(이슬람권 최초의 여성 국가수반)

  - 1990년 : 칸 대통령에 의해 실각, 이후 반정부운동

  - 1993년 : 총선을 통해 총리로 재취임

  - 1996년 : 부패혐의로 축출

  - 1999년 : 무샤라프 집권으로 2차 해외망명

  - 2007년 10월 : 무샤라프와의 권력 분점 합의로 귀국

  - 2007년 12월 27일 : 라왈핀디 폭탄테러로 사망

 

 

자료원 : 현지 언론 및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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