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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PC 제조사 레노버, 폴란드 투자진출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12-11
  • 출처 : KOTRA

세계 3위 PC 제조사 레노버, 폴란드 투자진출 
- 델, 레노버 등 초대형 PC업체 진출로 폴란드가 중동구의 주요 PC 공급국으로 부상 –

 

보고일자 : 2007.12.11.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레노버의 폴란드 생산공장 설립계획

 

 ○ 세계 3위의 PC 제조업체인 중국 레노버(Lenovo)가 최근 폴란드에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목됨.

  - 레노버의 폴란드 생산계획은 지난 11월 중순 세계 최대 PC 제조사 델(Dell)의 우지(Lodz) 공장이 가동을 개시한 직후 발표된 바, 폴란드는 중동부유럽의 주요한 PC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음.

 

 ○ 현재까지 알려진 레노버의 폴란드 투자계획을 총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음.

 

  

내 용

투자액

2,000만 달러

고용인력

1,000명 이상 (2010년까지)

공장 위치

Legnica 경제특구 내 (폴란드 남서부 독일 국경 인근)

공장 규모

3만㎡

가동 시기

2008년 9월

생산량

초기 연간 200만대 → 추후 500만대로 확장

現 중동구 진출현황

헝가리에 제조공장, 슬로바키아에 고객서비스센터 등

자료원 : 바르샤바무역관 정리

 

 ○ 레노버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될 제품(데스크톱 등)의 대부분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소위 EMEA 시장)으로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음.

 

 ○ 또한, Legnica 공장은 제품 생산 및 조립과 함께 분배, 물류 및 부가가치 서비스 등의 활동도 수행할 예정임.

 

 ○ 공장설립과 관련해 레노버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이 밝혔음.

 

  - 레노버 EMEA 대표 (Mr. Milko van Duijl) : 유럽 내 제조공장 입지로서 폴란드를 선택한 것은 유럽에서 레노버의 위상을 강조하고, 발전전략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큰 진전임 → 소위 ‘world sourcing’ 전략(세계 전역에서 최적의 자원을 발굴)의 추구

  - 레노버 폴란드 대표(Mr. Marek Borowka) : EMEA 지역 내 PC 제조기지로 폴란드가 선정된 것은 폴란드의 경제적 중요성과 유럽의 중심으로서 폴란드의 전략적 위치를 대변해 주는 것임. 젊고 교육받은 노동력과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에 힘입어 폴란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한 완벽한 위치임.

 

□ 왜 폴란드에 투자하나?

 

 ○ 델에 이어 레노버와 같은 세계 주요 PC 제조업체가 폴란드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함.

 

 ○ 적격 노동력 확보 용이

  - 지난 11월 세계적인 조사기관 EIU (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발표한 IT산업 경쟁력지수에 의하면, 조사대상 64개국 중 폴란드는 30위를 기록

  - 미국·일본·한국·영국이 상위권을 형성

  - 신규 EU 가입국 중에서는 에스토니아가 25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슬로베니아(27위)·헝가리(28위)·체코(29위) 등은 폴란드와 비슷한 위치

 

 ○ 거대한 자체시장

  - 인구 3800만 명 이상으로 중동부유럽(러시아 제외)에서 가장 큰 시장

  - 금년 PC 판매량 320만대로 시장 지속 성장

  - 최근 노트북 PC 판매 급증 : IDC 폴란드에 의하면, 올 상반기 PC 판매량 130만대 중 53만7000대가 노트북인 것으로 추정

 

최근 수년간 폴란드 PC 판매량 추이

                                                                       (단위 : 천 대)

구 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PC

1,150

1,330

1,792

2,352

3,200

- 데스크톱

980

1,084

1,270

1,468

n.a

- 노트북

170

246

522

884

n.a

자료원 : CRN Poland, IDC, Gartner 등 종합

주 : 2007년은 추정치

 

 ○ 한편, 조사기관 PMR의 IT 전문가(Mr. Pawel Olszynka)는 레노버의 투자에 대해 기본적으로 낙관적이나 최근 임금 상승, 우수인력 부족 등의 요인을 들어 단순 제조업의 미래에 대해 다소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음.

  - 일면으로 보면, 대형 IT 업체의 투자는 좋은 뉴스이나 다른 면으로 보면 이는 단지 제조공장에 지나지 않음.

  - 폴란드는 아직 제조업을 위한 매력적인 나라인데 상대적으로 낮은 노동비용은 물론이고 체코나 헝가리에 비해 노동력이 훨씬 많고, 우크라이나나 러시아에 비해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돼 있기 때문임. 또, EU 역내 생산품은 서유럽시장에서 더욱 인정을 받게 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폴란드 내 임금 상승과 우수인력 부족에 따라 기업들이 다른 나라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기업들은 폴란드에서(제조보다) R &D 활동에 중점을 둘 수 있다는 것임.

 

□ 현지 반응과 향후 전망

 

 ○ 폴란드 정부는 레노버와 같은 대형 IT 기업의 투자를 환영하고 있음.

  - 폴란드 투자청장(Mr. Pawel Wojciechowski) : IT 부문의 투자는 신기술 이전과 전문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의미하므로 중요성이 높다는 견해

 

 ○ 델과 레노버의 잇따른 투자에 따라 폴란드가 지역내 주요 PC 공급국으로 부상 예상

  - Dell : 2억 유로를 투자해 중부의 우지(Lodz)에서 11월 중순 생산 개시. 2008년 1월까지 고용인력 1100명으로 확대 예상. 처음에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생산하다가 생산품을 서버, 프린터 등으로 확장할 계획

  - 레노버 : 2008년 9월 가동 예정. 초기 생산량 200만대에서 차후 500만대로 확장 계획

 

 ○ 성장하는 PC시장을 놓고 기존 플레이어(HP, Acer, Fujitsu Siemens, Toshiba 등)와 직접투자 업체 및 로컬 조립업체와의 경쟁 격화 전망

 

 ○ 세계적인 PC 제조업체의 현지 생산공장 설립에 따라 부품 및 주변기기 제조업체의 동반진출 및 현지 생산기반 확충 예상

 

 

자료원 : 폴란드 투자청, 주간 Warsaw Biz Journal, 주간 Warsaw Voic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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