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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동차산업 호황으로 부품수요 급증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지윤정
  • 2007-11-30
  • 출처 : KOTRA

브라질, 자동차산업 호황과 함께 부품수요 급증

- 2009년부터 자동차 부품 부족 우려돼 -

 

보고일 : 2007.11.30.

지윤정 상파울루무역관

jyjworld@kotra.or.kr

 

 

□ 개요

 

 ○ 브라질 자동차 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이룸에 따라 자동차 부품 및 철강 등 연관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 국내 부품 공급이 자동차 생산 속도를 따르지 못해 2009년부터는 부품 조달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나타나고 있음.

 

 ○ 한편, 브라질 자동차 부품 시장에 인도 및 중국산 자동차 부품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각각 92.5%, 56.7% 수입이 증가하였고 신차부품 보다는 중고차의 교체형 부품 쪽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올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13%의 성장한 265만 대 생산, 2008년에는 6~10% 성장이 전망되고 있음. 금리인하, 자동차 대출확대, 장기저리할부 확대 등에 힘 입어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Anfaeva

 

 ○ Fiat사는 2008년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2007년 대비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브라질 경제성장률보다 1.5배 내지 2배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몇몇 부품 공급업체들의 경우 이미 생산 및 공급에 한계를 겪고 있다고 지적함.

 

 ○ GM은 내년도 자동차 시장 전망을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부품조달에 문제가 없지만 이러한 성장 추세가 지속된다면 2009~10년에는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 Ford사는 내년도 자동차 시장 전망을 8~10%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최대 84개월 할부판매까지 가능하게 해 자동차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자동차 부품 시장

 

 ○ 브라질 자동차 부품 시장 2006년 매출액은 648억 헤알이며 2007년의 경우 전년대비 약 14.4%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약 341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 따라 부품 수요도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사후 시장(After Market)용 부품 수입량은 달러 약세에 힘을 받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엔진·변속기·트랜스미션 부분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핵심 부품의 경우는 주로 유명 다국적 기업 들이 독점하고 있는 반면, 그 밖의 부품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의존도가 매우 높은 소기업이 대부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브라질 현지 기업임.

 

 ○ 브라질 자동차 부품 무역수지의 경우, 2004년에는 각각 60억6000만 달러와 55억9000만 달러를 달성해 약 4억7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으며, 2005년 수출액은 74억8620만 달러, 수입액은 66억5440만 달러로 8억318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남.

 

 ○ 2006년의 경우, 수입은 67억7920만 달러, 수출은 87억6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139%나 증가한 19억848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내면서 한 해를 마감함.

 

 ○ 2006년 한 해 동안 브라질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의 대부분인 61.5%가 자동차 조립업체에게 판매됐으며, 12%는 사후 서비스 시장용, 19% 는 수출용, 7,5% 기타 용도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됨.

 

□ 생산동향 개요

 

 ○ 브라질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는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총 648개사(2005년 기준)가 법인 등록되어 있으며, 약 19만9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브라질 전역에 자동차 부품관련 유통업체는 약 250개사, 소매상은 3만 개사가 있은 것으로 조사됨.

 

 ○ 상파울루 주의 경우 약 1만2000개 자동차 부품 전문 판매업체가 영업 중이며, 이 중 65%에 가까운 업체가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밀집돼 있는 상파울루 시 외곽의 ABC 지역 (Santo André, São Bernardo, São Carlos)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수입동향 개요

 

 ○ 헤알화 대비 달러 가치 하락세에 힘입어 브라질은 어느 때 보다 많은 양의 부품을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특히 인도로 부터의 수입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했으며, 중국산 부품 수입은 56.7% 증가했음. 인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산 자동차 부품은 주로 신차에 조립되는 경우보다 중고차 교체용 부품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짐.

 

 ○ 중국은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독일·일본·미국·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아르헨티나에 이어 제 8위 자동차 부품 수입국임. 독일·일본·미국·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의 경우 자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브라질 시장에 진출해 있음,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자동차 관세특혜협정을 맺고 있어 이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중국이 가장 브라질 자동차 수출 규모가 큰 국가임.

 

□ 한국제품의 현지시장성

 

 ○ 브라질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 부품으로는 그 동안 국내에 소량 수입된 현대·대우·기아·쌍용 차의 A/S 부품 정도로 브라질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매우 낮은 편임.

 

 ○ 한국산 자동차의 부품 교체가 필요할 경우, 수입산 정품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저렴한 유사제품으로 대치하거나 수리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한국산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은 한국 제품이 고품질의 상품임을 확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비싼 제품 가격 및 물류비용에다 한국 업체들의 융통성 없는 판매 조건 등이 수입을 주저하게 되는 원인으로 지적함.

 

 ○ Luporini, Car part, Mando, Caoa 등이 대표적인 한국산 자동차 부품 수입업체로 베어링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 중 CAOA는 TUCSAN을 비롯한 현대 자동차 일부 모델도 함께 수입하고 있는 업체임.

 

 ○ CAOA는 특히 브라질 Goias 주 Anapolis 지역에 현대 자동차 생산 시설을 설립해 향후 부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국산 자동차 교체용 부품 이외에 브라질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 부품으로는 차량용 베어링 및 관련 부품으로 밝혀짐.   

 

□ 우리 기업 진출방안

 

 ○ 호황을 누리고 있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분위기에 따라 부품 수요도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교체용 부품 수입량은 달러 약세에 힘을 받아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 부품업체들이 가격 조건만 겸비할 수 있다면 브라질 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사료됨.

 

 ○ 고이아스 주에 현대차 공장이 설립돼 가동 중이므로 물류비용, Just-In-Time 시스템 공급방식 등을 고려하면 인근 지역에 생산 공장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 현지 부품 업체, 모듈업체, 수입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을 활용해 브라질 시장에 조금씩 단계적으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사정에 익숙해진 후에 현지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함.      

 

 ○ 유명 부품 업체들과 최고급품으로 경쟁하거나 중국·인도의 저가 부품과 경쟁하기보다는 우수한 품질과 적정한 가격 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음. A/S 시장용 부품보다는 신차 모델 조립용 부품이 더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최근에는 완성차 업체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본사로부터 수입한 정품 부품 대신에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유사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완성차 조립 업체들과 직접 접촉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함.     

 

 ○ 한국산 자동차 진출이 아직까지 활성화 돼 있지 않으므로 현지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차종에 대한 부품을 생산해야 시장성이 높을 것이며 한국 현대자동차도 이제 진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움직임에 있으므로 현대자동차가 보다 본격적인 진출을 할 경우를 대비해 동반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폴크스바겐·GM·피아트 등에 사용되는 제품 규격 확보

  - 현지의 자동차 시장은 폴크스바겐, GM, 피아트 등 3개사가 전체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므로 한국 자동차용 A/S 부품만으로는 시장진출에 한계가 있음. 따라서 현지에 많이 판매되는 차량부품의 규격을 확보할 경우 대량 수출도 가능함.

 

 

자료원 : 일간지 Valor, DCI,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부품산업협회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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