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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 연말시장 전망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고성민
  • 2007-11-30
  • 출처 : KOTRA

2007년 캐나다 연말시장 전망

- 경제호황과 유통업체 저가전략이 맞물려 1인당 지출액 천 달러 넘을 듯 -

 

보고일자 : 2007.11.28.

고성민 밴쿠버무역관

smko@kotrayvr.com

 

 

□ 연말 소비 늘 것으로 기대

 

 ○ 캐나다의 연말연시는 가전·전자제품·화장품·향수 등을 중심으로  연중 소비의 약 17%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 특히 12월의 총 소비 지출액은 대략 35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음.

   - 캐나다는 2004년 경기호황과 맞물려 매년 연말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04년 800달러에 미치던 일인당 연말 지출액이 2006년에는 930달러까지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음.

 

캐나다 일인당 연말 지출액 소비추이

(단위 : CAD)

              자료원 : Scotia bank

 

 ○ 최근의 이러한 추이는 경제호황 지속, 낮은 실업률, 캐나다 달러 강세로 인한 구매력 상승, 현지 유통업체의 가격인하 등과 맞물려 2007년의 캐나다 연말 시장에서의 일인당 연말 소비액이 약 1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 달러 강세 및 경제호황 지속, 낮은 실업률, 파격적인 가격인하 등이 소비 견인

 

 ○ 최근 그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이지만 여전히 미화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달러로 인해 캐나다인의 소비 욕구는 상당히 높아진 상태임.

  - 특히, 높아진 구매력을 바탕으로 이웃국가인 미국으로 원정쇼핑 등이 높아졌으나, 캐나다 달러 강세 이후 강화된 통관검색과 국경 통과 시간지연 등으로 인해 원정쇼핑 분위기는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였으나, 미국의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대폭적인 할인에 나섬에 따라 다시 확산되고 있음.

 

 ○ 한편, 제조업 중심의 동부(온타리오, 퀘백주 등)의 경우, 캐나다 달러 강세 여파로 전반적인 경기부진을 겪고 있으나, 서부(BC, 앨버타주 등)의 경우, 오일샌드를 비롯한 자원개발붐과 더불어 건설경기 호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열기는 2010 동계올림픽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서부 캐나다 시장을 중심으로 큰 소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캐나다 유통업계에서도 캐나다인의 미국 등으로의 원정쇼핑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줄이기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대폭적인 할인에 들어가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음.

  - 일례로 캐나다의 대표적인 소매체인인 Canadian Tire는 특별가로 40달러의 상품을 10달러에서 20달러까지 파격 세일하고 있으며, 미국계 백화점인 Sear는 전 품목을 달러 가격에 등가하게 가격을 낮추는 등 가격인하에 나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음.

  - 고급백화점 중의 하나인 Holt Renfrew의 직원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캐나다인의 미국으로 원정쇼핑으로 인한 고객이탈 방지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미국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갔으며, 12월 중 추가적인 인하가 있을 것이라 밝힘.

  - 뿐만 아니라 이미 캐나다 신정부 출범과 함께 이미 1% 인하된 바 있는 GST(연방상품용역세; 한국의 부가가치세와 비슷)를 추가로 1% 인하할 계획이어서, 가구·전자제품 등 비교적 고가의 소비품목에 대해 주요 소매점들은 GST 인하시기에 맞춰 추가적안 인하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연말시즌 구매 선호품목

 

 ○ 캐나다 소매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캐나다의 연말 전반적인 상황과 관련지어 볼 때 전자제품과 장난감이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선물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전자기기는 여러 가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가진 최신 핸드폰과 MP3, 노트북이 될 것이며, 가격이 비싸지 않은 중저가의 제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최근 논란이 되었던 어린이 장난감의 대량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인 장난감의 대체재가 마땅히 없음을 감안한다면 장난감 선물은 여전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에서도 어린이용 비디오·게임·책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 뿐만 아니라 레포츠 활동에 관심이 많은 캐나다인의 성향을 반영해 스포츠 의류 및 장비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웰빙식품 등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특히 패셔너블하면서도 실용적인 lululemon과 같은 운동복이 그 예가 될 수 있음.)

  - 이밖에도 다음과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보임.

   . 다크 초콜릿 : 최근 헬시 베네핏을 광고로 출시되고 있는 카카오 초콜릿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몇몇 제과업체는 선물용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포장까지 선보이고 있음.

   . 커피 : 캐나다인에게 있어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커피는 선물 받는 사람의 커피 기호에 따라 직접 커피 하우스에서의 구매하거나 혹은 상품권을 구매하는 식이로 구매가 가능함.

   . 차(Tea) : 최근 차(특히, 녹차)에 대한 캐나다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와 맞물려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주류- 최근 주류시장을 살펴보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와인이 시중에 출시됐고 온라인 구매 또한 가능하게 됨에 따라 많은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

 

□ 시사점

  

  ○ 전통적으로 12월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의 대표적인 구매시즌으로 이 기간 품목에 따라 많게는 연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기업활동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그 동안 중국산 저가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산됐으나, 중국산 장난감 및 음식제품의 대량리콜사태 등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산 제품 수출가격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캐나다 시장에서의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다소 감소되고 있는 추세임.

 

 ○ 또한 캐나다 경기호황 및 캐나다 달러 강세로 인한 구매력 향상으로 소비자들이 점차 중고가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돼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Scotia Bank, Toronto Star, Vancouver Sun, Statistics Canada, Retail Council of Canada,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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