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07년 수입급증 품목을 살펴본다

- 2007년 상반기 기준 수입규모 전년동기대비 7.3% 증가 -

- IT, 전기·전자제품 중심으로 수입규모 증가세 -

보고일자 : 2007.11.22.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수입 시장 개요

 ○ 오스트리아의 수입 시장은 최근 연평균 5~10%대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으며, 2007년, 2008년에도 EU 평균치를 웃도는 2.5~3.5%의 실질 경제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자본재와 소비재 모든 부문에서 수입 수요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수입규모 추이

     주 : 2007년 증감률은 전년동기(2006.1~6) 대비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 2007년 상반기 기준 오스트리아의 총수입 규모는 572억 유로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2% 증가한 금액으로, IT와 전기·전자 제품들을 중심으로 수입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차량용 내비게이션(HS Code 852691)

 ○ 수입급증 배경

  -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으로,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용도의 모델들을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시장에 내놓고 있음.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3이 차량용 내비게이션 장비가 필요하다고 답했을 정도로 제품 등장 초기에 비해 눈에 띄게 수요층의 확대되고 있음.

  -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2007년 상반기 기준으로 오스트리아 시장에서는 총 7만3700대의 관련 제품이 판매됐는데 매출액 기준으로는 2560만 유로에 해당하는 규모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량 기준 116%, 금액 기준 61%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제품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 규모의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수입 동향

  - 전년 동기 대비 수입증가율

   . 2007년 상반기 오스트리아에는 총 5770만 유로 규모의 차량용 내비게이션 장치가 수입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거의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임.

  - 원산지별 수입통계

   . 독일로부터의 수입액이 절반을 훨씬 넘는 압도적인 비율을 점하고 있으며, 그 뒤를 영국·프랑스 등이 잇고 있음.

  - 한국산 제품 수입동향

   . 2006년부터 한국산 제품의 수입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2007년 상반기 기준 수입 금액 82만 유로로 수입국가 순위에서 6위로 급부상했음. 완제품 뿐만 아니라 OEM 방식을 통한 수입 물량도 상당부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상위 10대 차량용 내비게이션 수입국

                                                                                                       (단위 : 천 유로, %)

자료원 : WTA

자료원 : WTA(Eurostat), 관계자 인터뷰 및 빈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