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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환율 역대 최고치 갱신 눈앞에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고성민
  • 2007-10-30
  • 출처 : KOTRA

캐나다 환율 역대 최고치 갱신 눈앞에

 

보고일자 : 2007.10.29.

고성민 밴쿠버무역관

smko@kotrayvr.com

 

 

□ 캐나다 달러 1.05선 돌파

 

 ○ 2007년 10월 29일 현재 캐나다 달러 대비 달러 환율이 금값과 원유가격의 상승세러 힘입어 47년만에 최대인 1.0509달러를 기록하며 마의 1.05선을 돌파했음.

  - 1캐나다 달러 = 1.059달러 의미

  - 이는 연초에 비해 22% 상승한 수치이고 달러뿐만 아니라 호주달러, 유로화에 대비해서도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현지 전문가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

 

  아래 표에서와 같이 지난 8월 초 0.90대 중반을 유지하던 환율이 9월 20일을 기점으로 1:1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캐나다화 가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캐나다 달러 대비 달러 환율 변동추이

자료원 : The Pacific Exchange Rate Service

 

□ 캐나다 환율강세 지속 원인분석

 

 ○ 현재 캐나다 경제는 최근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률에서 알 수 있듯이 펀더멘탈이 상당히 건실하고 안정돼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또한 최근의 유가상승은 오일샌드 개발이 한창인 캐나다의 환율 평가절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최근 국제유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으로 멕시코는 원유 생산에 차질을 보이고 있으며,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 등의 증산거부, 이란-터키 쿠르드족 갈등, 이란과 미국 사이의 긴장확대 등 복합적인 요소가 어울러져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94달러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 또한 오일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유가에 민감한 캐나다 달러는 유가가 100달러까지 올라간다면 1.06달러 내지는 1.07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음.

  

  한편,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해결과 경기진작을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어, 이는 결국 달러의 평가절하로 이어져, 지속적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의 강세현상을 야기하고 있음.

 

 ○ 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인 마크 카니는 환율안정보다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그의 정책적 성향을 감안할 때 향후 금리인하보다는 인상 혹은 동결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짐.

  - 이는 상대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미국의 상황과 대비돼 환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아울러,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들이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부진을 상쇄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돼 있으며(캐나다는 1차 원자재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50% 이상 차지) 이에 더해 정부의 예산과잉으로 인한 강력한 국내 소비도 한몫하고 있음.

 

 □ 향후 전망

   

 ○ 대부분 현지 전문가들은 캐나다 달러 환율이 과대평가됐다는 점에 동의해 더 이상의 환율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국제 오일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한동안 캐나다 달러 강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추가 0.25%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임에 따라 캐나다 달러 매입은  당분간 더 이어 질 것이고 이는 캐나다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 뿐만 아니라 캐나다 환율에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 혹은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1957년 8월 21일 기록한 1.0614달러까지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음.

 

1950년부터 2007년 현재까지 캐화 대비 미화 환율 최고 및 최저치

자료원 : Bank of Canada

 

□ 시사점

   

 ○ 캐나다 달러의 가치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상승에 따라 우리나라 자동차와 가전제품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또한 캐나다 제조업체의 경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높아진 구매력을 바탕으로 원자재와 기자재에 대한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기업의 관심이 요구됨.

   

 ○ 목재, 원유, 금과 같은 원자재를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심한 타격을 입고 있는가운데 지속적인 캐나다 환율 동향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무역 거래시 고정환율과 변동환율의 적절한 적용 등의 다양한 환율 헤지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임.

 

 

자료원 : Bank of Canada, Financial Post, Globe and Mail, The Pacific Exchange Rate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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